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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3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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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관련 압수수색 진행

사고 직전 KTX·무궁화호 지나가...일일 340여대 통과

 

29일 오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철거 공사 발주처인 서울도시기반시설본부, 원·하청업체 본사, 현장 사무실 등 7곳이다. 별도의 전담팀을 구성한 고용노동부도 사고 원인에 대한 규명에 나섰다.

 

이번 붕괴 사고는 지난 26일 오후 2시 철거 중이던 상판의 슬라브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총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3명이 사망했다.

 

같은 날 새벽 도로 상판을 잇는 슬라브 사이에 2.9cm 균열이 발견됐고 사고 당시에는 이를 점검하기 위해 서울시와 시공사, 감리단 등 관계자들이 차도 위에서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문제는 차도가 무너져 내리기 5분 전에 KTX가 지나갔고, 1분 전에는 무궁화호가 지나갔다는 점이다. 만약 지나던 열차 위로 무너져 내렸다면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고가 아래 경의중앙선 선로에는 전철·KTX 등이 하루 340여 차례 오간다.

 

이처럼 한 번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그에 상응하는 안전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경찰, 검찰, 고용노동부가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는 만큼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가 분명히 가려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입장문 통해 “발주기관으로서 자료 제출 등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객관적 사실관계와 사고 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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