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둔 신반포 19·25차 재건축사업 수주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가 막바지 표심잡기에 나섰다.
신반포 19·25차 재건축사업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61-1번지 일대 신반포 19·25차와 한신진일빌라트, 잠원CJ빌리지를 하나의 단지로 통합해 지하 4층∼지상 49층, 7개 동, 613가구 규모의 단지로 재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4400억원 규모다.
강남 한강변 입지와 향후 진행될 주변 재건축 사업 수주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는 2024년 부산 촉진2-1구역 재개발사업에서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에는 포스코이앤씨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28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송치영 사장이 조합원들에 보내는 서한을 공개하고 사업 완수를 위한 전사적 역량 총동원 의지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그동안 사업 안정성 강화를 위한 금융 조건과 한강 조망 및 높은 세대 층고 적용 등 실제 거주 시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 요소를 지속 제안해 왔다.
이번 서한에서 송 사장은 △신속한 설계 인허가 △분담금 ZERO △금융지원금 2억원 조기 지원 △CD –1% 금융 혜택 △확정 후분양·확정 공사비 등 앞서 조합원들에게 제안한 주요 사업 조건에 대한 이행 의지를 밝혔다.
송 사장은 “제안 드린 사업 조건은 단순한 경쟁의 수단이 아닌 금융조건부터 한강 조망, 조경, 커뮤니티, 세대 설계에 이르기까지 조합원 여러분의 삶의 가치와 미래 자산까지 깊이 고민해 준비한 결과”라며 “처음 맺은 약속을 끝까지 지켜내는 것이 포스코이앤씨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삼성물산은 인근 단지 재건축(신반포16, 17차) 이후까지 반영한 VMA(Vista Matrix Analysis) 조망 시뮬레이션을 통해 조합원 모두의 한강 조망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특히 삼성물산은 한강 조망 조건을 세분화 했다. 파노라마 163세대, 와이드 128세대, 부분 조망 242세대 등 총 533세대에서 영구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제안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재건축 사업은 준공 이후 주변 개발 환경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는 만큼, 단순히 현재 기준의 조망을 확보하는 것을 넘어 미래의 조망 간섭 리스크를 사전에 검증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반포 지역에 대표 프리미엄 주거 단지로 자리잡은 원베일리와 원펜타스를 내세워 상품 경쟁력을 전면에 내서웠다. 원베일리는 5개 해외 디자인 어워드 수상, 국내 건설사 최초 조경 부문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석권한 점이 두드러진다. 원펜타스는 소규모 고급 단지이지만 차별화된 외관과 공간 설계를 통해 런던 디자인 어워즈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등을 연이어 수상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은 “래미안 원베일리와 원펜타스를 통해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반포 최고 높이 49층 랜드마크의 실현, 한강 조망과 커뮤니티, 스마트 주거 기술 등을 한 단계 발전시킬 것”이라며 “신반포 19·25차가 새롭게 반포를 대표하는 5세대 래미안 하이엔드 단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