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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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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


“우린 환자 아닌 시민”...여의도 흔든 2026 매드프라이드


 

정신질환·정신장애 당사자가 주체로서 자신의 경험과 목소리를 사회에 직접 드러내고, ‘정체성의 자부심’을 선언하는 문화 축제인 ‘2026 매드프라이드 서울' 페스티벌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일대에서 개최됐다.

 

세계 조현병의 날(5월 24일)을 앞두고 송파정신장애동료지원센터 등 16개 단체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는, 전형적인 집회 틀을 깨고 당사자들이 주도하는 문화 행사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동정과 시혜 대신 ‘존엄한 주체’로서의 생존을 외쳤다.

 

이들은 억압과 격리의 상징인 ‘병원 침대’를 거리로 밀고 나와 행진을 벌이며, 정신장애인을 '시혜'나 '동정'의 대상이 아닌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이자 주체로 인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 외에도 타악기 중심의 브라질리언 퍼커션 문화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으으며, 다양한 연대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한편, ‘매드프라이드(Mad Pride)’는 정신질환·장애 당사자들이 정체성을 드러내며 차별과 편견에 맞서는 운동으로 영국, 프랑스 등 세계 각지에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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