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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08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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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신반포 19·25차 재건축, 삼성·포스코 경쟁 본격화

향후 반포권 재건축 수주 실적 좌우할 전략적 거점 의미

 

신반포 19·25차 재건축 사업의 시공권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13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는 오는 14일 각각 홍보관을 열고 조합원들을 상대로 한 표를 호소하는 홍보전에 돌입한다.

 

올해 사업성이 뛰어난 다수의 대어급 사업지 조합들이 입찰을 진행했지만, 건설사들의 선별수주 전략으로 인해 경쟁입찰이 성사된 곳은 드물었다.

 

신반포19·25차는 다른 대어급 사업지들에 비해 총 공사비 약 4400억원 규모로 크지 않음에도 경쟁입찰이 성사됐다. 이 같은 배경에는 반포 지역이 갖는 상징성이 자리하고 있다.

 

반포는 현재 국내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한 도시정비업계 관계자는 “한강변·강남 접근성·학군·고급 주거벨트라는 요소가 결합돼 있어, 사업 자체가 향후 브랜드 가치 강화에 직접 연결된다”며 “특히 신반포19·25차는 규모 자체는 메가톤급은 아니지만, 반포권 재건축 수주 실적을 확보하려는 건설사 입장에선 전략적 거점 의미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10일 입찰을 마감 직후 도금계약서 반출 논란이 있었지만, 조합과 양사는 빠른 입찰 절차 진행에 합의했고 한 달 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무사히 본격적인 경쟁의 시작을 의미하는 홍보관 개관이 이뤄지게 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주전은 삼성물산의 설계·브랜드, 포스코이앤씨의 금융조건 경쟁이 될 것이라 전망이 나온다.

 

◇ 삼성물산, 한강 조망·랜드마크 가를 극대화 혁신 설계

 

삼성물산은 이번 홍보전에서 혁신적인 설계안과 압도적인 사업 조건을 바탕으로 △통합 재건축 마스터 플랜 △빠른 사업추진 △높은 브랜드 가치 등을 전면에 내세운다는 전략이다.

 

우선 글로벌 디자인 그룹 ‘SMDP’와 협업해 혁신적인 외관 디자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조합 원안의 7개 주거동은 6개 주거동으로 줄여 19차와 25차에 각각 3개 동씩 배치해 동간 간섭 최소화로 단지의 쾌적함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단지 중앙에 위치한 180m 높이의 랜드마크 2개동에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한다.

 

한강 조망 확보에도 공을 들인다. 'VMA(Vista Matrix Analysis)' 조망 시뮬레이션 기법을 활용해 조합원 446명에게 한강 조망을 보장하고 북측 한강 조망과 남향 일조권을 조합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스위블(Swivel)’ 조망특화 평면도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비 전체를 한도 없는 최저금리로 책임 조달하고 △이주비 LTV 100% △HUG 보증수수료 '제로' △대출 없이 입주 시 분담금만 100% 납부 △계약 후 30일 내 환급금 100% 지급 등 조합원 이익을 극대화하는 조건을 마련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원 분담금 부담 완화 방안과 금융 지원 조건 등이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분담금 제로를 목표로 하는 ‘Zero to One(021)’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더불어 한강 조망 특화 설계와 함께 트리뷰 타워, 스카이브릿지, 대형 필로티 구조 등 단지 설계안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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