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정박 중이던 우리나라 HMM 소속 화물선 ‘나무호’에서 발생한 폭발·화재 사고가 외부 공격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합동 조사단은 지난 8일 현장 조사를 실시했으며, 10일 오후 “미상의 비행체가 나무호 선미를 타격한 흔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사고가 드론 등 특정 무기체계에 의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종과 물리적 크기를 확인하기에는 제약이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다만 "현장에서 수거한 잔해를 추가 분석해 공격 수단을 규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사고 직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발포가 있었다”고 언급했지만, 한국 정부는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판단을 유보해 왔다.
이번 발표로 외부 피격 사실이 공식 확인되면서 향후 외교적 대응과 해역 안전 대책 마련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