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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08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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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슈] [IT 소식 톺아보기- 5월 2주차] 샤이니헌터스, 북미·오스트레일리아 대학 9000곳 해킹

인스타그램, 8일부로 암호화된 DM 지원 종료...개인정보 보호 기능 축소
日 방위장비청, 국내 생산 드론 300대 도입 위해 1억1000만엔 계약

‘M이코노미뉴스’에서 한 주간 놓치지 말아야 할 국내외 주요 IT 이슈 3가지를 선정, 요약해 보고자 합니다. 이번 주에는 북미·오스트레일리아 대학 9000곳 해킹, ‘샤이니헌터스’, 캔버스 공격 책임 주장했다는 소식, 메타가 인스타그램을 8일부로 암호화된 DM 지원 종료한다는 소식, 일본 방위장비청이 국내 생산 드론 300대 도입 위해 1억1000만엔 계약을 했다는 소식 등 세 가지를 단신으로 소개합니다.

 

 

1. 북미·오스트레일리아 대학 9000곳 해킹, ‘샤이니헌터스’, 캔버스 공격 책임 주장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등 여러 국가의 대학과 학교가 연말 시즌을 앞두고 대규모 사이버 공격에 직면하며 심각한 혼란을 겪었다. 영국 BBC는 9일 해킹그룹 샤이니헌터스(ShinyHunters)가 이번 주 수천 개의 교육기관이 사용하는 학술 플랫폼 캔버스(Canvas)를 오프라인 상태로 만든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고 보도했다. 캔버스는 온라인 강의, 과제 제출, 성적 관리 등 대학 운영의 핵심 시스템으로, 공격 직후 북미와 오스트레일리아 전역에서 수업 중단·평가 지연·행정 마비가 잇따랐다. 이번 사태는 교육기관의 디지털 의존도가 높아진 가운데, 학술 플랫폼이 사이버 공격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캔버스를 운영하는 인스트루먼트(Instructure)는 7일 “대부분의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공지했지만, 일부 대학은 8일까지도 여전히 접속 장애를 보고했다. 특히 기말고사·과제 마감이 몰리는 시기와 맞물리며 학생·교수·행정 인력 모두 큰 피해를 봤다. 전문가들은 이번 공격이 단순한 서비스 중단을 넘어, 교육기관의 데이터 보안 체계 전반을 시험하는 사건이라고 평가한다. 샤이니헌터스는 과거 대형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유출 공격으로 악명을 떨친 그룹으로, 이번 공격 역시 금전적 목적 또는 데이터 탈취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이버 공격은 전 세계 약 9000개 교육기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단일 학술 플랫폼을 겨냥한 공격으로는 이례적으로 큰 규모로, 교육 분야의 사이버 리스크가 글로벌 차원에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BBC는 설명했다. 각국 정부와 대학들은 현재 피해 범위를 조사하는 한편, 추가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보안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교육기관은 방대한 개인정보와 연구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보안 투자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이번 사태가 학술 분야의 보안 인식 전환을 촉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 인스타그램, 8일부로 암호화된 DM 지원 종료


인스타그램이 5월 8일부로 종단간 암호화(E2EE) 기반의 비공개 메시지 기능을 완전히 종료한다. 메타는 최근 업데이트된 도움말 게시물을 통해 ‘이번 주 금요일이 암호화된 DM을 사용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라고 공지했다. 이는 지난 3월 메타가 전 세계 약 30억명의 인스타그램 사용자에게 암호화 기능을 더 이상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다. 당시 메타는 “사용자가 직접 활성화해야 하는 옵션의 사용률이 매우 낮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메타 대변인은 미국 매체 씨넷과의 인터뷰에서 “3월 발표 이후 계획에 변동은 없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DM에서 종단간 암호화 메시지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극히 적기 때문에 향후 몇 달 안에 인스타그램에서 이 옵션을 제거할 예정”이라며, 암호화 메시지를 계속 사용하고 싶은 이용자에게는 왓츠앱(WhatsApp) 사용을 권했다. 이번 변경으로 인해 인스타그램에서는 더 이상 메시지를 기기 내 암호화 키로만 열람할 수 있는 ‘완전 비공개 채팅’이 제공되지 않는다. 이는 법 집행 기관이 접근할 경우 메시지 내용이 복호화된 상태로 제공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기존 암호화 채팅을 사용해 온 이용자에게는 대화 내용과 미디어를 내려받을 수 있는 절차가 제공된다. 인스타그램은 “영향을 받는 채팅이 있는 경우, 보관하고 싶은 메시지를 다운로드하는 방법을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전 버전 앱을 사용하는 경우, 다운로드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 앱 업데이트가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로 인해 개인정보 보호 기능 축소에 대한 이용자 반발도 예상되고 있다.

 

 

3. 日 방위장비청, 국내 생산 드론 300대 도입 위해 1억1000만엔 계약


일본 방위장비청이 도쿄 시부야구의 드론 기업 테라드론과 1억1543만4000엔 규모의 제조 위탁 계약을 체결하며 국산 드론 도입을 본격화했다. 이번 계약은 교육용 모듈형 무인기(범용) 300대 도입을 골자로 하며, 테라드론은 8일 이를 공식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최근 호르무즈 해협 불안정,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확대 등 외부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무인기 전력의 국산화를 서두르고 있으며, 이번 계약은 일본이 방위산업 구조를 ‘수입 중심’에서 ‘국내 생산 중심’으로 전환하는 상징적 조치로 평가되고 있다.


테라드론은 올해 3월 방위산업 진출을 선언한 이후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에서 요격 드론을 운용하는 어메이징 드론(Amazing Drone)에 투자하며 실전 경험 기반의 기술 확보에 나섰고, 4월에는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자사 드론의 실제 운용이 시작됐다. 테라드론의 이와 같은 행보는 일본 기업이 해외 분쟁 지역의 실전 데이터를 활용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드문 사례로, 일본 내 드론 산업의 질적 도약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으로 평가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테라드론이 제작한 드론은 9월말에 일본 정부에 인도될 예정이며, 향후 군사·비군사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도 주목된다.


테라드론은 이번 계약과 관련해 “글로벌 안보 환경이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으며, 각국이 방위비를 확대하고 장비 조달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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