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재현 상주시장 후보가 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정 후보는 "위기에 처한 ‘상주호’를 이끌 적임자는 검증된 행정 경험을 갖춘 '정재현'”이라며, "초보 운전자"가 아닌 "5선 시의회 의장 출신"의 실무 능력을 차별화된 강점으로 내세웠다.
특히 문경~김천 철도 사업 등 핵심 숙원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강조하며, 국회 재경위 여당 간사 등 핵심 국회의원들을 만나 이미 예산 확보를 위한 협의 등을 마쳤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 후보는 “시장에 당선되는 즉시 막강한 여당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끊어진 철길을 잇고 상주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상주 재건을 위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 "소멸 위험 1위 상주...정치적 지형 변화해야"
상주 역대 최다인 무소속 5선 시의원 출신의 정 후보가 민주당행을 결단한 배경에는 '상주 변화'에 대한 절박한 신념이 있었다. 그는 "방법이 무엇이든 이번만큼은 상주가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지역의 침체를 끊어내기 위한 강력한 변화 의지를 입당 이유로 밝혔다.
정 후보는 보수 정당에 대한 맹목적 지지가 상주를 소멸 위기로 몰아넣었다고 직격했다. 그는 "시민과 저 역시 보수 정당을 지지해왔으나, 돌아온 결과는 '소멸 위험 1위'라는 오명뿐이었다"고 비판하며 정치적 지형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위기 타개의 핵심을 '예산'으로 정의한 정 후보는 "민주당의 중앙 네트워크를 통해 대규모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실질적으로 상주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 있는 길을 선택한 것"이라며 입당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 "지역 경제 살리기 위해, 상주 화폐 100만원 지급"
정 후보는 민생 경제 회생을 위한 ‘제1호 공약’으로 전 시민 1인당 100만 원(장애인 120만 원) 지역화폐 지급을 발표했다.
현재 상주시 금고에 적립된 채 활용되지 않고 있는 약 7,520억 원 규모의 기금을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정 후보는 "재정안정화기금 3,200억 원, 투자유치진행기금 2,750억 원, 통합청신기금 1,570억 원 등이 포함된다"고 밝히며 “시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막대한 예산이 편익 사업에 쓰이지 않고 은행 예금으로 잠자고 있는 것은 행정의 직무유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일각의 포퓰리즘 우려에 대해 “이 돈은 정치인의 선심성 사재가 아니라, 주권자인 시민이 낸 세금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드리는 ‘세금 환원’ 사업”이라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약 1,000억 원 규모의 상주화폐가 시중에 즉시 풀리면, 고사 위기에 처한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경제에 강력한 마중물이 되어 가계와 시장이 동시에 살아나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도 25호선 임기 내 반드시 착공"
정 후보는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인 국도 25호선 확충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상주에서 광기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교통량이 많음에도 도로 여건이 열악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고 지적하며 "전문가 자문 결과 약 1조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해, 임기 내 반드시 착공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민주당의 중앙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막대한 사업비를 확보하고,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지역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 "경천섬 일대를 대한민국 제3호 국가정원으로"
정 후보는 낙동강 700리 중 비경으로 손꼽히는 경천대와 경천섬 일대를 ‘대한민국 제3호 국가정원’으로 승격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현재 순천만과 울산 태화강뿐인 국가정원에 상주의 이름을 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정 후보는 “연간 1,000만 명이 찾는 순천만과 태화강처럼, 경천대 일대가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상주는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막대한 관광객을 유치하고 정체된 지역 경제를 획기적으로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 "마사회 본부 상주에 유치"
정 후보는 ‘한국마사회 본부 상주 이전’을 통해 말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현재 경북 영천과 유치 경쟁 중이지만, 상주는 이미 국제승마장 등 완벽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상주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정 후보는특히, 김부겸 전 총리(대구시장 후보)로부터 마사회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함께 추가 산업 유치를 위한 검토 확답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그러면서 중앙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마사회와 연계 산업을 반드시 상주로 끌어오겠다고 공언했다.
◇ "경북대 상주캠퍼스, ‘AI 스마트 농업 거점’으로"
정 후보는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를 ‘AI 스마트 농업 거점’으로 재편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학생 수 감소로 위기에 처한 캠퍼스를 방치하지 않고, 로봇과 AI가 주도하는 미래 농업 시대에 맞춰 AI 특화 캠퍼스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방 대학 평준화’ 정책과 발맞춰 상주캠퍼스를 미래형 농업 거점으로 개편해 젊은 층 인재 유입과 지역 경제 제건을 동시에 이뤄내겠다는 의지다.
◇ "상주 적십자병원 현대화 신속 추진"
정 후보는 상주의 오랜 숙원인 상주적십자병원 현대화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시의장 시절부터 병원 신축을 강력히 촉구해왔으나 진척이 더뎠다"며 사업의 시급성을 지적했다. 이어 "적십자병원을 조기에 착공하여 최첨단 시설을 갖춘 우수한 병원으로 만들겠다"며, "특히 병원 내 응급의료센터를 강화해 지역 환자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 "즐겁게 일하는 공직사회 만들겠다"
정 후보는 자신을 둘러싼 ‘공무원을 힘들게 할 것’이라는 유언비어를 일축하며, ‘공무원이 즐겁게 일하는 공직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의장 시절에도 직원들이 기분 좋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성과를 냈다”며, 지도자의 배려와 역량이 공무원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핵심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무원들이 지금까지 발휘하지 못한 역량을 10배 이상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 시민을 위해 신나게 봉사하는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자신하며 침체된 상주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도록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