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가정 증가로 출근 시간대 돌봄 공백이 커지자 정부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아침 돌봄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교육부는 7일 “영유아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유아 돌봄 특화형 노인일자리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올해 3월부터 전국 희망 유치원에 ‘유치원 시니어돌봄사’를 배치하고 있다. 시니어돌봄사는 유아 돌봄과 현장 이해 교육을 사전에 이수한 뒤 등·하원 지도, 아침·저녁 돌봄 등 유치원의 틈새돌봄을 지원한다.
이달을 기준으로 전국 245개 유치원에서 408명의 시니어돌봄사가 활동하고 있다. 유치원 현장에서는 시니어돌봄사가 돌봄 인력 확보에 도움이 되고 시니어에게는 전문성을 살린 사회참여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교육부는 향후 2027년 수요를 검토하며 지원 확대 방안을 관계부처와 논의할 계획이다.
어린이집의 경우 올해부터 최대 2개 학급에 ‘아침돌봄 담당교사 수당’을 새로 지원하고 있다. 기존에는 오전 9시 정규보육 시작 전 돌봄에 대한 별도 지원이 없어 이른 시간 돌봄 제공이 어려웠지만, 지원이 시작된 이후 이용 아동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1~3월 아침돌봄 이용 영유아는 누적 169만2000여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어린이집의 운영 상황을 지속 점검하며 필요한 개선 사항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연 교육부 영유아지원관은 “맞벌이 가정 증가로 출퇴근 시간 틈새돌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유치원 시니어돌봄사 배치와 어린이집 아침돌봄 교사 수당 지원을 통해 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