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4.0℃
  • 구름많음강릉 24.4℃
  • 맑음서울 24.5℃
  • 대전 17.9℃
  • 흐림대구 20.5℃
  • 구름많음울산 20.1℃
  • 흐림광주 19.9℃
  • 구름많음부산 18.9℃
  • 구름많음고창 19.9℃
  • 구름많음제주 23.1℃
  • 맑음강화 21.9℃
  • 흐림보은 18.7℃
  • 흐림금산 18.1℃
  • 구름많음강진군 20.6℃
  • 흐림경주시 20.8℃
  • 구름많음거제 18.4℃
기상청 제공

2026년 05월 12일 화요일

메뉴

카카오페이, 1분기 매출 3003억·영업익 322억원...분기 기준 최대치

매출 41.7%, 영업이익 630.9%, 당기순이익 141.5% 증가...사상 최대
분야별 확장 속 금융·플랫폼 서비스 성장세...증권·손보 자회사도 역할

카카오페이가 1분기 매출 3003억원, 영업이익 322억원으로 모두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결제·금융·플랫폼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고, 금융 서비스의 폭발적인 매출 증가가 실적을 견인, 카카오페이가 단순 결제 플랫폼을 넘어 종합 금융 생태계로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1분기 전체 거래액은 50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했다. 이 중 매출로 이어지는 거래액은 14조6000억원으로 전체의 29%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비중을 유지했다. 결제 부문은 오프라인에서 50%, 온라인에서 13% 성장하며 전체적으로 21% 증가했다. 특히 해외 결제도 20% 늘어나는 등 전반적인 결제 수요가 확대됐다. 송금 서비스는 주식 거래 증가의 영향으로 본인 계좌로의 송금이 늘며 15% 성장했고, 카카오페이머니 잔고는 2조5122억원으로 증가했다.


매출 측면에서는 금융 서비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2% 증가한 145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에 이르렀다. 투자 서비스는 137%, 보험 서비스는 78% 성장하며 수익 다변화 전략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냈다. 결제 서비스 매출은 1384억원으로 13.3% 증가했는데, 특히 카카오 계열사가 아닌 외부 가맹점에서 온라인 결제가 24% 늘어났다. 플랫폼 서비스 매출도 광고와 통신중개 서비스 성장으로 67% 증가한 160억원을 냈다.


비용 구조 역시 개선됐다. 연결 영업비용은 26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지만, 매출 증가율보다 낮아 효율성이 높아졌다. 광고선전비와 인건비가 전 분기 대비 감소한 것은 AI 기반 효율화 전략의 효과로 보인다. 그 결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7배 이상 증가한 322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0.7%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수익성을 확보했다. 당기순이익은 347억원,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및 상각 전 회사 수입)는 408억원으로 모두 성장세가 안정됐다.


사업별로 보면 결제 부문은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통해 외부 가맹점 매출을 24% 끌어올리는 등 데이터 활용 역량이 강화됐다. 사용자 분석과 맞춤형 혜택 제공으로 리텐션과 결제 전환율도 개선됐다. AI 분야에서는 자체 서비스 ‘페이아이(Pay i)’ 고도화와 함께 카카오 AI 에이전트 생태계와의 연동을 확대하고 있다. ‘ChatGPT for Kakao’에서 결제·송금·포인트 조회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Kanana in KakaoTalk’과의 결제 연동도 준비 중이다. 또 리눅스 재단의 ‘x402 재단’에 국내 핀테크 기업 중 유일하게 참여하며 글로벌 에이전틱 AI 결제 인프라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보험 사업은 상담 데이터베이스 확대와 마이데이터 기반 분석 고도화로 체결률과 매출이 모두 상승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매출이 85% 증가한 243억원을 기록했으며, 정기납입 보험료는 157% 늘었다. 펫 보험 등 신규 상품의 경쟁력도 강화되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예탁자산이 208%, 주식·연금 자산이 302% 증가했다. 분기 매출은 1001억원, 영업이익은 236억원으로 모두 역대 최대다.


신원근 대표는 “데이터 기반 사업 모델과 신규 성장 동력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며 “기술 혁신을 통해 기업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는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결제·금융·플랫폼을 아우르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AI 기반 서비스 확장과 데이터 활용 역량을 앞세워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문체부, 불법 웹툰·웹소설 사이트 34곳 첫 긴급차단
개정 저작권법 시행 첫날인 1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웹툰·웹소설 불법 유통 사이트 34곳에 대해 첫 긴급차단 명령을 내렸다. 이번 조치는 지난 1월 개정된 저작권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불법 복제물 유통을 적발하면 즉시 접속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한 제도가 처음 적용된 사례다. 문체부는 불법성이 명확하고 피해 확산 우려가 크며 다른 수단으로는 실효적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한 34개 사이트를 우선 선정했다. 최근 폐쇄와 재가동을 반복해 온 ‘뉴토끼’도 대상에 포함됐다. 차단 명령을 통보받은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KT 등 인터넷서비스 제공자들은 내부 절차를 거쳐 해당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게 된다. 긴급차단 사실을 통지받은 저작권보호심의위원회는 5일 이내 정식 접속차단 여부를 심의하며, 의결 시 문체부 장관이 최종 차단을 확정한다. 폐쇄·차단된 사이트 운영자는 명령 5일 이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이름·주소 등 개인정보 제출이 필요해 실제 신청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한국저작권보호원을 방문해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하며 “불법 사이트 운영자들이 쉽게 수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신속한 차단으로 불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