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쏠린 삼성전자, 100조 원대 사상 최대 주주환원 예고

  • 등록 2026.08.21 1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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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국내 사상 최대 규모인 100조원 대 주주환원 정책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SK하이닉스가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발표한 직후 시장의 시선이 삼성전자로 솔리며, 역대급 규모의 특별 배당 및 주주환원 관측이 잇따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개년(2024~2026년) 주주환원 정책의 마지막 해인 만큼 대규모 주주환원 계획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현행 정책에 따라 3개년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해야 하는 만큼, 최근 반도체 업항 개선으로 급증한 현금을 바탕으로 역대급 규모의 환원이 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DS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올해 영업이익 391조9천억원, 시설투자(캐펙스·CAPEX)에 62조3천억원을 집행할 경우 FCF가 263조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최근 3년 누적 FCF의 50%인 161조3천억원에서 정기배당총액 29조4천억원을 제외한 131조8천억원을 추가로 주주에게 환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가 임직원 특별성과급 지급을 위해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올해 1, 2분기 성과급 충당금으로만 약 20조원을 반영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올해 전체 특별성과급 규모는 4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부터 적용할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이 발표될지에 대해서도 주목된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주주환원 기준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내'에서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며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도 글로벌 투자자 유치와 주가 부양을 위해 현행 정책보다 한층 강화된 환원책을 내놓을 거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삼성전자가 최대 110조원에 달하는 주주환원책을 이르면 이날 발표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도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이날 오후 4시께 이사회를 열어 신규 주주환원책의 세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주주 환원 규모는 90조원에서 110조원 사이(약 790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분기 실적발표에서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차기 주주환원 정책을 이사회와 적극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주가치 제고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을 위한 재투자와 주주환원 간 사이 최적의 균형을 맞춘 방향으로 마련해 조만간 주주들에게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소영 기자 sy1004@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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