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간 보호동물 717마리 ‘찾아가는 진료’ 지원

  • 등록 2026.08.16 23: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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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9개 시설서 예방접종 717마리·중성화수술 33마리 지원
하반기 6개 시설 추가 방문…의료 사각지대 발굴·사후관리 강화

경기도가 수의의료 접근이 어려운 민간동물보호시설을 직접 찾아 보호동물에게 예방접종과 중성화수술 등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진료’를 확대한다.

 

경기도는 올해 상반기 도내 9개 동물보호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동물보호시설 진료활동 지원사업’을 실시한 데 이어 하반기 6개 시설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의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민간동물보호시설 등을 직접 찾아 보호동물에게 예방접종과 중성화수술, 기초 건강검진, 질병치료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기도가 주관하고 경기도수의사회가 수행하며, 올해 도내 15개 시설에서 보호 중인 동물 약 2천 마리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상반기에는 9개 시설을 찾아 보호동물 717마리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33마리에 대해 중성화수술을 진행했다. 현장 진료에는 수의사 67명과 일반 봉사자 100명 등 모두 167명이 참여했다.

 

도는 하반기에도 6개 동물보호시설을 추가로 방문해 진료활동을 이어가 올해 계획한 15개 시설에 대한 지원을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12일 ‘2026년 찾아가는 동물보호시설 진료활동 지원사업 중간보고회’를 열어 상반기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경기도수의사회와 민간동물보호시설 관계자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보호시설 관계자들은 다수의 보호동물을 개별적으로 동물병원까지 이동시키기 어려운 상황에서 수의사가 직접 시설을 찾아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진료를 제공하는 방식이 보호동물 건강관리와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현장에서는 △의료지원이 필요한 시설의 적극적인 발굴 △진료 수요를 반영한 진료항목 다양화 △진료현장 안전관리 △사후관리 체계화 등의 개선과제도 제시됐다.

 

경기도는 즉시 반영할 수 있는 사항은 경기도수의사회와 협의해 하반기 사업에 적용하고, 대상시설 선정 방식과 신청 절차, 진료인력 운영체계 등은 향후 사업계획 수립 과정에서 검토할 방침이다.
 


정봉수 경기도 동물복지과장은 “중요한 것은 지원 규모보다 의료지원이 필요한 현장에 적절한 진료가 실제로 이뤄지는 것”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사업에 반영해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고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안자영 기자 aajjyy9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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