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대형마트 67개점 점포를 재개장한 당일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 여러 곳에서는 발 디딜 틈 없이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홈플러스 회생계획안의 가결 기한은 오는 9월 4일이다. 이 기간에 고객들의 발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매출도 많이 올려야만 한다. 이를 통해 생존 가능성을 증명해 내는 게 홈플러스의 가장 큰 과제다.
일단 시작은 매우 순조롭다. 14일 업계와 노조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재개장 첫날인 13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나 106억2800만원을 기록했다.
전국 67개점 매장의 오프라인 매출은 80억7800만원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한 규모다. 오프라인 매장 고객 수는 67개점 기준 한 해 전보다 15% 증가했다.
홈플러스 서울 강서점, 월드컵점은 13일 하루 만에 2억원대의 매출을 올렸으며 지역 점포인 북수원점(경기), 성서점(대구), 아시아드점(부산), 울산점도 2억원대의 매출을 냈다.
홈플러스는 임시휴업에 들어갔던 67개 점포를 재개장한 전날부터 16일까지 마이홈플러스회원들에게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하는 '홈플 is BACK(홈플러스가 돌아왔다)' 행사를 진행한다.
재개장 첫날 한우 2등급 등심을 100g당 4900원대에 판매하는 '파격 할인'을 진행했다.
이 같은 행사에 전날 홈플러스 축산 매대 앞에는 고객들과 카트로 붐비고 계산대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과거 홈플러스가 경영난 속에 냉장 매대에 우유나 계란, 각종 신선식품을 채우는 대신 프라이팬과 각종 주방용품을 진열하고 손님도 없어 매장에는 적막이 감돌았던 상황과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그동안 응원해 주신 고객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