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美 자동차 고객 충성도 1위…현대차그룹 10위

  • 등록 2026.08.12 16: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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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64.3%로 전체 평균 크게 웃돌아…페라리·스바루·토요타 뒤이어
현대차그룹 51.6%…현대·기아·제네시스 3개 브랜드 모두 충성도 상승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고객 충성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는 테슬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충성도는 기존에 특정 브랜드 차량을 구매한 고객이 다시 같은 브랜드의 차량을 구매하는 비율이다. 수치가 높을수록 기존 고객의 재구매 성향이 높다는 의미다.

 

비즈니스·소비자·시장 인사이트 기업인 S&P 모빌리티 글로벌이 최근 공개한 ‘U.S. loyalty by make, as of May 2026’에 따르면 테슬라는 고객 충성도 64.3%를 기록해 제조사와 개별 브랜드를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전체 평균인 52.3%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53.2%와 비교하면 1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제조사별로 보면 페라리가 61.4%로 테슬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충성도를 기록했다. 이어 스바루 59.1%, 토요타 57.7%, 포드 56.8%, 혼다 56.6%, BMW 53.6%, 벤츠 53.5%, 닛산 52.2%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제네시스 36.2%, 현대차 51.6%, 기아 52.8% 등을 포함해 51.6%로 10위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의 3개 브랜드 모두 고객 충성도가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미국 브랜드의 고객 충성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0% 이상의 충성도를 기록한 브랜드가 4개에 달했다. 특히 전기차 제조사이자 단독 브랜드인 루시드는 지난해 16.6%에서 올해 50%로 충성도가 크게 상승했다.

 

일본 브랜드는 토요타·혼다·닛산·스바루 등 주요 4개 제조사가 모두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 기준으로는 토요타가 59.5%, 혼다가 58%로 높은 충성도를 나타냈다.

 

독일 브랜드 가운데서는 BMW와 벤츠가 상위권에 포함됐다. 포르쉐는 45.8%, 아우디는 38.7%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탈리아 브랜드에서는 페라리가 61.4%로 높은 충성도를 기록한 반면 나머지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폭스바겐그룹에 인수된 람보르기니는 39.7%를 기록했다.

 

영국 브랜드에서는 랜드로버가 43.3%의 충성도를 보였다. BMW그룹에 인수된 롤스로이스는 42%, 폭스바겐그룹에 인수된 벤틀리는 32.3%로 나타났다. 맥라렌은 31.6%, 재규어는 13.6%를 기록했다.

 

스웨덴 브랜드인 볼보는 46.8%의 충성도를 기록했다. 중국 소유가 된 폴스타는 37.4%로 나타났다. 베트남 브랜드 빈패스트의 충성도는 18.4%로 집계됐다.

노철중 기자 almadore75@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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