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속 남부 가뭄…농식품부, 농업용수 선제 확보 총력

  • 등록 2026.07.24 14: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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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장마철에도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남부지역의 농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용수 확보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최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지만 남부지역은 강수량 부족이 계속되고 있어 가뭄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2개월(5월 24일~7월 23일) 전국 강수량은 324㎜로 평년의 79% 수준에 머물렀다. 전국 평균 저수율도 62%로 평년 대비 86% 수준에 그쳤다.

 

특히 경상·전라지역의 가뭄 상황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뭄 위기경보 기준으로 14개 시·군이 '관심', 7개 시·군이 '주의', 1개 시·군이 '경계' 단계에 해당했으며, 저수율은 평년 대비 43~69% 수준으로 다른 지역보다 크게 낮았다.

 

농식품부는 당분간 남부지역에 비 예보가 없고 폭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농작물 피해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저수율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하천수를 활용한 저수지 양수 저류를 확대하고, 용수로에 직접 물을 공급하는 등 농업용수 확보 대책을 우선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가뭄 상황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제한급수와 퇴수 재이용 등 용수 절약 대책을 시행하고, 관정 개발과 양수장비 투입 등 추가 용수 확보 방안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가용 재원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하고, 지방정부의 가뭄 대응 수요를 파악해 피해가 심한 지역에는 급수대책비도 지원할 방침이다.

 

 

김다훈 기자 dahoon@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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