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수입안정보험 1,203억 지급…2만여 농가 경영안정 지원

  • 등록 2026.07.12 14:49:41
크게보기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판매한 농업수입안정보험 15개 품목 가운데 수확기 가격이 확정된 9개 품목에 대해 보험금 1천203억 원을 2만700농가에 지급했다고 12일 밝혔다.

 

농업수입안정보험은 자연재해와 화재 등에 따른 수확량 감소는 물론 시장가격 하락으로 인한 농가 수입 감소까지 보장하는 정책보험이다.

 

농가의 당해연도 수입이 과거 수확량과 시장가격을 기준으로 산정한 기준수입의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차액을 보험금으로 지급한다.

 


 

올해는 가격 하락의 영향을 받은 조생종 양파에 159억 원, 양배추에 122억 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농식품부는 농업수입안정보험이 농작물재해보험보다 순보험료는 다소 높지만 가격 변동 위험까지 함께 보장하는 만큼 보상 수준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품목별 농가당 평균 보험금은 양파 1천123만 원, 양배추 1천64만 원으로 집계됐다. 또 자연재해로 수확량이 감소했지만 가격이 상승한 가을배추 등 품목에도 22억 원(농가당 평균 616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돼 기후와 가격 변동에 따른 경영 위험을 완화하는 역할을 했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지난해 판매된 보리, 복숭아, 단감, 포도, 마늘, 중만생종 양파 등 6개 품목도 수확기 가격이 확정되는 대로 보험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농업수입안정보험 대상에 사과와 배 등 5개 품목을 새로 추가하고, 가을배추와 무의 가입 대상 지역도 전국으로 확대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무안에서 양파를 재배하는 한 농업인은 "예기치 못한 가격 하락으로 수입이 줄었지만 농업수입안정보험 덕분에 보험금을 받아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동윤 농식품부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은 "농업인이 기후와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영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농업수입안정보험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현재 가입이 진행 중인 콩과 고랭지 배추·무 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다훈 기자 dahoon@m-economynews.com
Copyright @2012 M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회사명 (주)방송문화미디어텍|사업자등록번호 107-87-61615 | 등록번호 서울 아02902 | 등록/발행일 2012.06.20 발행인/편집인 : 조재성 |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72길 4. 5층 | 전화 02-6672-0310 | 팩스 02-6499-0311 M이코노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