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 일환으로 어린이집 100곳을 대상으로 석식 지원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맞벌이 가정에서 일 때문에 어린이집 하원이 늦어지더라도 아이가 제때 영양 잡힌 식사를 할 수 있게 해 건강한 성장을 돕고 부모의 퇴근 후 저녁 준비 부담을 줄여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함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석식 지원의 경우 야간연장보육 아동뿐 아니라 연장보육 아동들도 받을 수 있다. 연장보육 아동의 경우 저녁 6시에 석식을 먹고 하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대다수 어린이집은 석식 조리 업무 부담을 이유로 오후 7시30분 이후에 하원하는 야간연장보육 아동을 중심으로 석식을 제공하고 있다”며 “석식시간도 저녁 7시 이후가 많고 일부 어린이집의 경우 석식 조리 인력 부족으로 중식 조리원이 미리 조리해둔 석식을 야간연장 보육교사가 데워 배식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각 자치구별 희망 어린이집을 신청받아 석식 이용 아동수, 정원충족률, 취약보육 운영여부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어린이집 100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 아동은 2635명이며 그중 연장보육아동은 1591명이다. 선정된 어린이집에는 석식 보육도
비대면의료중개업자 허가제 도입 등 비대면의료 플랫폼을 제도화하는 법개정이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현재 감염병법에 따라 한시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비대면진료를 감염병과 상관없이 상시적으로 안전하게 시행되도록 제도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것에 이어, 비대면의료 플랫폼에 대한 법적 근거와 의무를 규정하는 의료법을 대표발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 감염병 대유행에 따라 환자와 의료인을 감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비대면진료를 도입하였으며, 이에 따라 다수의 민간사업자가 비대면진료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신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일부 의료기관 및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체의 과잉의료와 의료의 상업화를 유도하는 행태를 지적한 바 있다. 신 의원이 공개했던 ‘여드름약 비급여 처방 건을 급여 처방한 부당청구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북의 모 의원은 비대면진료로 3억여원을 부당청구했다. 이는 최근 5년간 20개 의료기관에서 대면진료로 부당청구한 1억 9천만원의 무려 1.5배나 된다. 전북의 모 의원은 비대면진료 플랫폼 ‘닥터나우’를 통해 비대면진료를 하고 있었으며, 닥터나우는 여드름 치료 전문의약품인
고용노동부 임금직무정보시스템의 ‘맞춤형 임금정보’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대졸 이상 1년 미만 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3,536만 원이다. 작년 3,527만 원보다 약 0.25% 소폭 상승했다. 300명 이상 기업의 평균 임금은 4,321만 원, 100명~299명 기업은 3,659만 원, 30~99명 기업은 3,503만 원, 5~29명 기업은 3,326만 원이었다. 신입 구직자들이 원하는 희망 초봉은 얼마일까, 고용노동부가 조사한 평균 임금과 대비해 차이가 있을까?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2023년 기준 희망 초봉을 알아보기 위해 올해 8월 대학교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 등 신입 구직자 6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그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본격적인 질문에 앞서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외국계 기업/스타트업 중 신입 구직자들이 입사를 희망하는 곳은 어디인지 물어봤다. 1순위로 가장 많이 꼽힌 곳은 ▲대기업(54.4%)이었다. 2순위로 많이 꼽힌 데는 ▲중견기업(46.2%)이었으며, 3순위는 ▲외국계 기업(19.1%)이었다. 최근 물가 상승률과 본인의 생활 수준 등 현실적인 요인을 고려해 입사 시 희망하는 초봉은 얼마인지 물어본 결과 평균 3,944
비영리 글로벌 환경단체인 국제맑은환경운동본부는 지난 2019년 4월에 창립돼 손 씻기 캠페인을 시작으로 활동을 개시했다. 이듬해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환경의 중요성을 토론하고 에세이를 쓰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국제맑은환경 공헌상 시상식을 개최해 올해 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국제맑은환경운동본부는 올해 4월부터 기후문제를 비롯한 환경을 주제로 글로벌 공감 능력을 높이고 비판적 사고를 기르는 목적으로 초중등학생들을 위한 글로벌 환경 리더십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어떤 프로그램인지 이상용 논설위원이 국제맑은환경운동본부 이영종 사무총장을 만나 알아봤다. Q. 글로벌 환경리더십 프로그램이 어떤 것인지 간략하게 설명해주세요. A. 우리 프로그램은 미래를 짊어질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들이 ‘환경’이란 주제를 가지고 영어로 리서치를 하고 토론하고 에세이를 쓰는 프로그램입니다. Q. 영어로 해야 하는 이유는 글로벌 주제이기 때문인가요? A. 그렇습니다. 기후와 환경 문제는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구 전체의 문제이고, 기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만 잘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다른 나라 어린이와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협력하기 위해서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은 28일 장애인도서관의 설치와 운영을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장애인의 도서관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 지식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도서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장애인에 대한 도서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소속으로 국립장애인도서관을 두고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 시책 수립 및 총괄, 도서관 서비스 기준 및 지침의 제정, 접근 보장 및 이용 편의 제공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국립장애인도서관은 별도의 독립청사 없이 서울지역에 소재한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6층을 활용하여 한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사실상 서울의 일부 지역을 제외한 다른 수도권 지역과 지방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은 이러한 장애인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이번 개정안은 광역도서관위원회의 심의사항에 지역도서관의 장애인 이용자를 위한 장애 유형별 편의시설 확충과 이용 편의 제공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는 한편, 시·도별로 공립 공공도서관 중에서 광역장애인대표도서관을 지정 또는 설립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정 의원은 “국립중앙도서관 내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설치되어 있다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 중 24개사의 지난해 직원수가 전년 대비 1만6,572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직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삼성전자’, 직원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카카오뱅크’로 나타났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 중 지주사 제외 24개사의 사업분석보고서를 분석해 2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연말 기준 24개 기업의 총 직원수는 43만4,830명으로 전년(41만8,258명) 보다 직원이 1만6,572명 늘었다. 증가율은 4.0%로 집계됐다. 이중 남성 직원은 1만552명(+3.1%) 증가했고, 여성 직원은 6,020명(+7.7%) 증가해, 직원 증가 규모는 남성이 더 많았으나, 증가율은 여성 직원이 크게 높았다. 지난해 직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지난 연말 삼성전자의 직원수는 12만1,404명으로 전년(11만3,485명)에 비해 7.0% 증가했다. 직원 수는 전년에 비해 7,919명이 늘어, 조사 대상 기업 중 직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직원이 많이 증가한 기업은 ‘SK하이닉스’로 전년 대비 직원 수가 1,809명 증가(30,135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 사회의 노후 경제활동 실태를 파악하고, 열악한 노동환경에 놓인 어르신을 지원하는 「노인복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8일 밝혔다. 개정안은 노인 노동정책 수립을 위해 3년마다 노인 경제활동 전반을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의무화한다. 또한, 재활용품 수집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대한민국 사회는 2025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이 의원은 고령 인구 비율이 빠르게 높아지는 구조적인 문제 안에서 이들의 노후 준비나 삶의 질 수준이 어떤지 살펴보는 것은 국가 정책 방향 설정에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대한민국은 2020년 기준, OECD 회원국 가운데 노인빈곤율(40.4%) 1위 국가다. 실질은퇴연령 72.3세(2018, OECD), 공·사적 연금 소득대체율 35.4%(2021, OECD)로 노후 경제활동을 멈출 수 없는 한국 사회 구조를 통계가 말해주고 있다. 노인들의 노동환경 역시 열악한 상황이다. 노인 일자리 수요충족률은 41.8%로 나타났고, ‘폐지수집 노인 현황과 실태’(2022,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따르면 폐지 등 재활용품 수
서울시는 야생 너구리로부터 광견병이 전파되지 않도록 양재천, 안양천 등 주요 하천과 둘레길에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 백신 3만1000개를 오는 5월 8일까지 살포한다고 밝혔다. 해당 광견병 미끼 백신은 먹는 형태로 만들어진 백신으로 어묵안에 백신을 넣어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먹으면 잇몸 점막을 통해 면역이 유도돼 광견병이 예방된다. 미끼예방약은 60여종의 동물에 대한 실험을 거쳐 안전성이 입증됐고 개나 고양이가 섭취해도 유해하지 않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서울시는 2006년 은평구 야생 너구리에서 광견병이 발생한 이후 야생동물용 광견병 미끼 백신을 살포했고 현재까지 단 한 번의 광견병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살포 예정 지역은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관악산 △용마산 △관악산 △우면산 △대모산 △개화산 △양재천 △탄천 △안양천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혹여 산행 중 살포된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 예방약을 발견했을 경우 만지지 말아주시기를 바란다. 사람이 만질 경우 (사람의) 체취가 묻어 야생동물이 먹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광견병은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1~2개월이 지나면 발병하는 병으로 흥분, 불안, 우울 증상이 나타나고 음식이
서울시가 오는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 거주 만 19~24세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은 막 성인이 돼 경제적 자립도가 낮음에도 청소년 할인이 종료된 20대 초반 청년에게 대중교통 이용요금 일부를 교통 마일리지로 돌려주는 정책이다. 올해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24세 청년으로 서울시 청년수당·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는 제외된다. 신청자는 별도 교통카드 추가 발급 필요없이 기존 사용 중인 카드로 신청가능하다.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카드사는 △티머니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다. 참여자로 최종 선정된 청년들에게는 교통카드 실사용액의 20%를 연 최대 10만원 한도로 지급한다. 상·하반기로 나눠 교통 마일리지로 지급하며 자세한 내용은 청년몽땅정보통에서 확인가능하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이 단순히 교통비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들의 눈이 되고 발이 돼 세상에 나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의
서울시는 올해 운전면허 자진 반납 노인을 대상으로 10만원 상당의 선불 교통카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서울시에 주민등록된 만 70세 이상 노인으로 소지중인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경우 거주지 소재 주민센터에서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수령 할 수 있다. 195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여야 하며 기존 운전면허 자진 반납 지원을 받은 적이 없어야 한다. 서울시는 만 70세이상 노인 2만1700명을 대상으로 교통카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작년 해당 사업으로 지원받은 노인은 1만5141명이다. 해당 교통카드는 전국 대중교통수단과 편의점 등 티머니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하다. 서울시는 인구 고령화로 매년 만 65세 이상 운전자 교통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일환으로 해당 사업을 시작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면허 자진반납 어르신에 대한 서울시 지원사업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중앙정부, 티머니복지재단 등과 협력해 지원 규모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경남 김해갑)이 부·울·경을 지역구로 둔 김두관, 김정호, 박재호, 이상헌, 전재수, 최인호 의원과 함께 주최한 <지방공항 글로컬 시대, 김해공항 장거리 노선 확대를 중심으로> 토론회가 21일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부·울·경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김해공항 장거리 노선 확대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먼저 발제를 맡은 한국공항공사 항공마케팅부 장지익 부장은 “지방공항 인바운드 수요 확대를 위한 재정지원, 규제완화, 지역관광 상품개발 등으로 지방공항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국항공대학교 경영학과 윤문길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에서 국토교통부 국제항공과 김남균 과장은 “현재 국토부 차원에서 일부 국가들과 지방공항에서만 활용 가능한 운수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방공항의 장거리 노선 유치를 위해 인센티브 제공에 대한 고려와 함께 장거리 노선 신설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 김해운영계획부 박인식 부장은 “그동안 김해공항의 장거리 노선 운항에 대비하기 위해 유류저장고 신축, 동시 조업 확
경기도 포천시의 돼지 농장에서 불법체류자 신분의 60대 태국인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돼 외국인근로자의 양성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올 상반기 중 농촌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체류기간이 늘어날 전망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 ‘농촌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체류기간 확대’를 요구했고, 농림축산식품부는 ‘현행 5개월에서 최대 10개월 범위내로 확대하기 위하여 법무부와 지속 협의 중이며 법무부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상반기 중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는 답변을 보내왔다고 20일 밝혔다. 최 의원은 “농촌의 인력난이 심각해지면서 현장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가 외국인 계절근로 관리체계를 시급히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과 가평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최 의원은 지난해부터 농촌 외국인근로자 체류기간의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