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추진 중인 저탄소 친환경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에 경기도내 170만 초․중․고교생 등도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aT는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과 21일 서울 aT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추진․확산 ▲기후위기 대응 교육급식 등 ESG 실천 생활화 교육․홍보 ▲저탄소․친환경 농수산식품을 활용한 학교급식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이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서울시교육청․전북․광주시교육청 등과 업무협약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는 전국 최다 초․중․고교를 보유한 경기도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도내 2천5백여교 170만 학생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가정에서도 저탄소 식생활을 실천함으로써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를 통해 지구를 지키는 미래세대로 성장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UN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체 온실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우동기) 연구팀(연구책임자, 정일환 교육학과 교수)은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2개년에 걸쳐 <저출산 및 인구감소시대에 대응한 소규모학교 운영모델 개발 연구>(2020년 7월~2022년 6월)를 수행하고 있다. 이 연구에는 정일환·정현숙·전영권(대구가톨릭대학교), 김상규(전북대학교), 박찬호(계명대학교), 주동범(부경대학교), 윤종혁(한국교육개발원), 이대희(광운대학교) 등 교육법 제도·정책, 교육과정, 교육사회학, 교육정치학, 지역학, 행정학 등 다양한 전문분야의 연구자와 외국 제도를 연구하는 전문가(일본제도 : 츠쿠바대학 현재균, 영국제도 : University College London 강호원, 독일제도 : 서경대학교 정수정)가 참여해 학제적 접근방법에 의하여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1980년대 중반 인구치환수준(인구를 유지하기 위한 출산율 로 2.1명 정도임)이 붕괴된 후 계속되고 있는 저출산은 우리 사회의 모든 분야에 네거티브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저출산은 학령인구의 감소로 이어지는데 그래프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처럼 2040년 학교단계별 입학자는 2020년과 대비하여 50%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 수의 감소라는 미증
제21대 국회의 개원과 함께 국회방송이 새롭게 준비한 청소년 토론 프로그램 ‘청소년의회프로젝트「우리들의 민주주의」’가 4일 국회방송(NATV)을 통해 첫 방송된다.(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방송). 「우리들의 민주주의」는 어린이,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들을 토론형식으로 풀어나감으로써 민주주의 의사결정 과정을 자연스럽게 배워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토론의 중심이 될 청소년위원회의 위원장(MC)은 대한민국 최고의 콘텐츠크리에이터, 초등학생들에게 ‘초통령’이라고도 불리는 도티(본명 나희선). 무엇이든 쉽게 이야기해주는 전달력과 특히 청소년과의 뛰어난 소통력을 가진 MC 도티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들로 이우러진 청소년 위원들이 청소년들의 관심사인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열띤 토론을 펼친다. 「우리들의 민주주의」 첫 회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최고 화두로 꼽히는 학원 문제. <학원선택권, 학생에게 주세요~> 라는 주제로 팽팽한 찬반 토론이 펼쳐진다. ‘학원에 다니고, 배우는 것은 청소년인데 결정권은 왜 부모님에게 있나요?’라고 외치는 찬성파와 ‘학원비를 내주는 부모님의 의견을 따라야한다’라는 반대파의 치열한 논리 싸움이 전개된다. 앞으로 「우리들의
국회도서관은 국회기록보존소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우리에게 기억기관은 무엇인가?’란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국회기록보존소는 지난 2000년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라 국회회의록, 의안문서 등 국회의 모든 기록을 총괄해 수집·보존·서비스하는 입법부 영구기록물관리기관이다. 이번 학술 세미나는 첫 번째 법정 ‘기록의 날’(6월9일)을 기념해 기록의 날 주간에 개최돼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학술 세미나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에서는 김익한 교수(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가 ‘기억기관의 의미와 사회적 가치’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이어 박미향 소장(국회기록보존소)이 ‘국회기록보존소 20년,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대표적 기억기관인 아카이브, 도서관, 박물관 분야의 최재희 관장(대통령기록관), 이정수 관장(서울도서관), 김기수 관장(동아대 석당박물관)과 함께 전문 연구자인 이완범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를 초청해 심도 있는 종합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며, 현진권 관장(국회도서관)이 토론의 좌장을 맡는다. 현진권 관장은 “이번 학술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2일부터 20일까지 취약계층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교육급여와 초중고 학생 교육비 지원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급여 대상은 가구 소득・재산 조사 결과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경우로 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인정액이 237만원 이하 가정의 학생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학용품비와 부교재비로 초등학생은 20만 6천원, 중학생은 29만 5천원, 고등학생은 42만 2천 200원을 지원받는다. 고등학생은 고교무상교육과 중복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입학금‧수업료‧교과서대 전액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 교육비 규모를 현실화해 교육부분 물가 상승률 1.4%를 반영해 교육급여 항목별 지원금을 높였다. 이와 더불어 그간 중학교와 같은 금액으로 지원하던 고등학교 부교재비도 약 60% 인상했다. 교육비 대상은 중위소득 60% 이하로 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인정액 284만원 이하 가정의 학생으로, 대상자로 선정되면 고교 학비, 급식비, 인터넷 통신비, PC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은 특히 교육비 가운데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66%까지로 도교육청 자체 기준을 완화해 4인 가구 기준
오는 3월부터 경기도의 유치원 교육과정이 교사중심 놀이교육에서 유아·놀이 중심 교육으로 바뀐다. 이는 지난해 7월 교육부가 확정·발표한 ‘유아 중심·놀이 중심 교육과정’인 ‘2019 개정 유치원 교육과정’의 안착을 위한 것이다. 개정 유치원 교육과정은 교사 주도 활동을 피하고 유아가 충분한 놀이 경험을 통해 몰입과 즐거움을 느끼면서 자율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뒀다. 또 유치원 교육과정 성격을 ‘국가수준 공통 교육과정’으로 명시해 정식 교육과정으로써 구성 체계를 명확히 한 것이 특징이다. 도교육청은 개정 유치원 교육과정의 안착을 위해 지난해 정책연구와 포럼, 전담팀 구성 운영 등을 통해 전문가 집단 의견과 현장 의견을 청취한 뒤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 유치원 교육과정 편성․운영지침(경기도교육청 고시 제2020-462호)’을 13일 개정 ․ 고시했다. 도교육청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삶 구현’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존중, 공공, 자율, 균형, 협력을 핵심가치로 뒀다. 또, 지침에는 ▲경기유아교육 교육주체별 주체상, ▲유치원 교육과정의 강조점, ▲교육과정 편성‧운영, 교수‧학습, 평가 등 기준, ▲학습공동체 운영, 가정과
우리나라의 교육에서 무엇이 문제라는 건 누구든 다 안다. 해결책도 이미 알고 있다. 전국민이 교육박사라고 할 정도이다. 그 사람이 진보 측이건 보수 쪽이건 그들의 주장을 뜯어보면 문제의식이나 해결법에 공통점이 더 많다. 한국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입시를 위한 주입식 교육이라는 점이다. 시험위주 주입식 공부는 초·중·고교로 끝나는 게 아니라 대학까지 연장되는 과목이 바로 ‘영어’다. 대학생의 영어 학습 실태를 보면 교양 필수인 영어과목은 영문해석을 주로 하면서 문법을 가르치는 강의 형태다. 대학원 입시가 영문해석으로 보는 이유도 있지만 학생들의 기초 말하기와 듣기가 워낙 안 돼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한 학기 15시간 동안 뚜렷하게 가르칠 방법도 없는 이유도 크다. 영어회화 과목이 있는 학교도 있으나 듣는 능력이 안 되기 때문에 원어민 수업 효과를 보기 어렵고 수업시간이 터무니 없이 짧다. 학교수업 외에는 학원에서 토익, 토플, IELTS, 오픽 시험공부에 매달린다. 요즘 취업에서 기업들이 토익 점수 등을 안 본다고 해도 취업생 입장에선 무시할 수도 없어서 영어학원 공부는 필수처럼 됐다. 영어학원들은 듣기 공부조차 철저히 점수 올리기다. 이런 실정이기 때문에
<M이코노미 이상용 수석논설주간> 미국의 경쟁력의 원천 중의 하나가 ‘대학’에 있다는 데 이론을 달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인천 송도에는 한국뉴욕주립대학과 조지메이슨대학, 유타대학, 겐트대학 등 4개 대학이 있다. 2012년 3월 한국에 들어온 최초의 미국 대학인 한국뉴욕주립대학교를 방문해 현황을 알아보고 관계자들과 집중적인 인터뷰를 가졌다. 미국 뉴욕주립대학교SUNY)가 설립한 한국뉴욕주립대학은 스토니브룩대학교와 패션기술대학교 등 두 개의 대학으로 구성돼 있다. 스토니브룩대학교엔 기술경영학과(70명), 컴퓨터과학과(50명), 기계공학과(50명), 응용수학통계학과(40명), 경영학과(50명) 등 5개 학과가 있고, 2017년 개교한 패션기술대학교엔 패션디자인학과(20명)와 패션경영학과(50명) 등 2개 학과가 속해 있다.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대학교는 미국 내에서 이공·의학 계열의 명문대로 평가되고 있으며 맨해튼에 있는 뉴욕 패션기술대학교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명망이 높다. 현재 800여명이 재학 중이며 한국인 학생이 80%를 차지하고 있다. 수업을 100% 영어로 진행한다. 가장 궁금한 점은 국내 고교 출신들이 60% 정도 된다고 하는데 영어
한국인이 영어를 10년 넘게 배우고서도 기초적인 듣기와 말하기가 안 되는 원인은 무엇일까. 한국 학생들이 문법과 읽기는 곧 잘한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것은 실상에 부합하지 않는 얘기다. 한국에서 가르치는 영어문법은 시험용 문법, 한국어 번역용 문법 등을 기계적으로 외우는 ‘죽은’ 문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영어 읽기의 목적은 원서를 독서하고자 함인데 반 페이지도 안 되는 지문 읽기에 만족하고 있다고 할까. 중1부터 고3까지 6년간 지문만 읽다 보니 대학생들 중에 전공과목을 원서로 읽을 수 있는 학생들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한국인 영어가 기초적 학습조차 안 되는 이유가 여럿 있지만 영어라는 언어에 대한 지식이 없는 것도 큰 원인이다. 초등학교 때는 선생님이 인도하는 대로 아이들이 무조건 따라하지만 자기 인지력이 발달되는 중학생부터는 한국어와는 전혀 다른 체계인 영어에 대한 이해가 꼭 필요하다. 영어 학습을 위한 전체 설계도를 인지하는 것은 지도를 가지고 목적지를 향해 길을 떠나는 것과 같다. 자신의 영어 실력이 어디쯤 도달해 있으며 무엇이 부족한지, 어떤 점을 보충하고 앞으로 무엇을 배우면 충분한지 아는 것은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잉글리쉬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중국과 러시아 항일유적지 탐방단 학생 52명을 대상으로 ‘독서기반 인문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항일유적지 탐방을 통해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도교육청 도서관정책과, 민주시민교육과, 경기도청이 협력해 진행했다. 인문체험은 7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각각 안양과천지역과 양평지역에서 이루어졌다. 인문체험은 ▲마음 열기, ▲책속의 명장면 찾기, ▲책 속의 나의 롤모델 찾기, ▲독립운동가 인물들의 공통점 찾기, ▲모둠별 토론내용 전체 공유하기, ▲정체성 다지기 등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항일유적지 탐방 도서를 읽고 항일운동 이야기와 항일 독립 운동가들의 삶에 대해 토론을 하면서, 역사를 이해하고 평화시대를 살아가는 역사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하는 기회를 가졌다. 경기도교육청 도서관정책과 구향애 과장은 “기관과 부서 간 협력으로 이뤄진 독서기반 인문체험이 학생들에게 항일유적탐방의 역사적 의미를 마음에 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향후에도 독서인문교육이 학생들 삶의 지평을 넓히는 교육활동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이코노미 이상용 수석논설주간> 외국어 공부는 근본적으로 모국어 배우기 과정과 다를 바 없다. 어린아이들은 우리말 의 의사소통을 유치원에 가기 전에 집에서 다 마스터하고 가게 된다. 유치원에 가서 선생님이 하는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또래 친구들과 대화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없다. 아이들은 아마도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부터 말하는 것을 들었을 터. 태어나서는 우리말을 듣고 말하기를 주로 엄마와 아빠, 할머니 등과 수천 번 수만 번 반복 훈련한 끝에 5살쯤 의사소통에 지장이 없게 된다. 5살 어린이가 구사하는 문장이란 명사 한두 개와 동사 1개 이내로 이뤄진 단순한 기본 문장을 벗어나지 않는다. 그 명사와 동사도 아주 기본적인 단어들 이다. 기본적 단어와 단순 문장을 무수히 반복하는 훈련을 해 입술과 청각과 뇌에 동화시킨 것이다. 모국어 배우기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사실은 기본 단어와 단순 문장을 반복 훈련하는 행위를 적극적으로 자발적으로 하는 시기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아기들에게 엄마와의 의사소통은 ‘배고픔’을 호소하고 갖고 싶은 것을 요구하는 일종의 생존본능적 행위이다. 다시 말해 어린이들은 본능적으로 말하기와 듣기 반복 훈련을 통해 모국어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22일부터 29일까지 4개 권역별로 직업계고 취업 활성화를 위한 ‘2019 권역별 유관기관 네트워크 협의회’를 개최한다. 도교육청은 직업계고와 지역별 고용을 지원하는 유관기관, 교육청 간에 긴밀한 협력 체제를 마련해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협의회를 마련했다. 협의회는 31개 시군을 중서부(22일), 남부(23일), 북부(27일), 동부(29일)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경기도의회, 경기도청, 경기도일자리재단, 시‧군 일자리센터, 고용지원센터, 지역별 산업협회 등 권역별 50여 개 유관기관 담당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권역별 협의회에서는 ▲유관기관(단체)별 취업 정보 공유, ▲직업계고 학생 취업역량 강화, ▲고졸 미취업자 취업 매칭, ▲유관기관(단체)별 고졸취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도교육청은 협의회에서 유관기관 간 연계를 강화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률과 취업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황윤규 미래교육정책과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학교와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길러 취업을 활성화하는 직업교육 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