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드림센터(센터장 이용성)는 23일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상암동 ‘평화의 공원’에 위치한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형 친환경 공공건물로, 서울 도심 속에서 환경·에너지·기후변화에 관련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에너지 이용 합리화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하여 1980년에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강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 기관은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실현을 도모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제로에너지건축물(ZEB)에 대한 인식 확산 및 저변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 및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교육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사업을 시작으로, 양 기관의 물적·인적 자원을 활용한 탄소중립 실현 및 그 외 상호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협의하고 공유하기로 했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이용성 센터장은 “탄소중립의 실현은 기후위기 시대
삼성전자가 ‘갤럭시 AI’의 지원 언어를 기존 16개에서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스웨덴어, 튀르키예어가 새롭게 추가해 총 20개로 확대해 지원한다. 갤럭시 AI 지원 제품 사용자는 10월 말 부터 설정 앱에서 새롭게 지원되는 언어를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AI는 20개 언어를 구사하는 혁신적인 기능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은 자유로운 소통과 창의적 활동을 지원한다. 갤럭시 AI가 제공하는 언어 기능은 ▲통화 중 음성을 실시간으로 통역하는 ‘실시간 통역’ ▲대면 대화 내용을 즉시 번역해 분할·듀얼 화면에 텍스트로 표시하는 ‘통역’ ▲효율적인 채팅을 돕는 ‘채팅 어시스트’ ▲노트 내용의 번역과 정리를 지원하는 ‘노트 어시스트’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이를 바로 번역하는 ‘텍스트 변환 어시스트’ ▲웹페이지를 번역하는 ‘브라우징 어시스트’ 등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AI’ 언어 모델은 언어의 특성과 문법에 대한 정량 평가, 문화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검증하는 정성 평가 등을 거쳐 공개될 예정이다.
LG이노텍(011070, 대표 문혁수)이 올해 3분기에 전방산업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냈다.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올해 3분기 LG이노텍 매출은 5조6,851억원, 영업이익 1,30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3% 증가, 영업이익은 28.9% 감소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사 신모델 양산으로 고부가 카메라 모듈 공급이 확대되고, 반도체 기판, 차량용 통신 모듈의 매출이 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 하락, 전기차∙디스플레이 등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 광학 사업의 공급 경쟁 심화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차량 카메라, 통신 모듈, 조명 등 핵심 사업으로 육성 중인 차량용 부품의 매출이 매년 증가하고, 전장사업의 수주잔고 역시 12조원에 이르는 등 사업구조 고도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선행기술∙제품 선제안 확대로 시장 선도 지위를 강화하는 동시에, AI∙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원가 경쟁력 제고, 전략적 생산지 재편 등을 통해 수익성을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3분기(7~9월) 우리나라 경제가 전분기 대비 0.1% 성장에 그쳤다. 한국은행은 지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0.1%로 집계됐다고 24일 발표했다. 2분기 역성장(-0.2%) 충격에서 한 분기 만에 벗어났지만, 수출이 2분기보다 오히려 뒷걸음치면서 반등 폭은 미미했다. 다만 내수의 경우 민간소비가 0.5% 늘어나는 등 예상한 수준의 회복세가 이어졌다. 분기 성장률은 2023년 1분기부터 다섯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하다가, 올해 1분기 1.3%의 깜짝 성장으로 인해 2분기에는 -0.2%까지 떨어진 뒤 3분기에 다시 성장 흐름을 되찾았다. 하지만 0.1% 성장률은 한은이 앞서 8월 예상한 0.5%보다 0.4%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3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수출이 자동차·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0.4% 감소했다. 건설투자도 건물·토목 건설 부진에 2.8% 줄었다. 반대로 수입은 기계·장비 등을 위주로 1.5% 불었고, 민간소비도 승용차·통신기기 등 재화와 의료·운수 등 서비스 부문에서 모두 늘면서 0.5% 성장했다. 설비투자 역시 반도체 제조용장비 등 기계류와 항공기 등 운송장비 중심으로
SK하이닉스가 24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올해 3분기 매출 17조 5,731억 원, 영업이익 7조 300억 원(영업이익률 40%), 순이익 5조 7,534억 원(순이익률 3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으로, 매출은 기존 기록인 올해 2분기 16조 4,233억 원을 1조 원 이상 넘어섰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영업이익 6조 4,724억 원, 순이익 4조 6,922억 원)의 기록을 크게 뛰어넘었다. SK하이닉스는 “데이터센터 고객 중심으로 AI 메모리 수요 강세가 지속됐고, 이에 맞춰 회사는 HBM, 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특히 HBM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0% 이상, 전년 동기 대비 330% 이상 증가하는 탁월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익성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늘며 D램 및 낸드 모두 평균 판매단가(ASP, Average Selling Price)가 전 분기 대비 10%대 중반 올라 당사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HBM, eSSD 등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 성장
간밤 뉴욕증시는 연이은 미국 국채 금리 급등세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지만 테슬라의 기대 이상의 3분기 호실적으로 악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0.96%, 0.92% 내렸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60% 하락했다. 미국내 도널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자 장중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전일 대비 5.4bp(1bp=0.01%) 더 오른 4.26%까지 치솟으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9bp 오른 연 4.24%로 마감했다. 하지만 빅테크 종목 중 테슬라는 장 마감 후 실적 보고서를 공개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1% 넘게 급등하고 있다. 테슬라의 지난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72달러로, 월가의 평균 예상치(0.58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 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가던 영업이익도 1년 전보다 54% 늘어난 27억1,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일반회계기준(GAAP) 순이익도 21억6천700만달러로, 작년 동기(18억5천300만달러)보다 17% 증가했다. 테슬라는 이날 올해 전
한국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이 23일 전북 전주에서 개막한 ‘제5회 지니포럼(GENIE Forum)’에서 지역 新산업 혁신기업 발굴 및 육성과 경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지니어워즈’를 수상했다. '지니포럼'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국민연금공단이 주관하는 글로벌 금융·경제포럼으로 매년 전주에서 개최되며, 지니어워즈는 경제, 금융, 균형발전 등의 분야에서 혁신적인 경제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한 국내외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앞서 산업은행은 2022년 9월 '전북 혁신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KDB NextRound 전북 지역라운드를 개최하고, 전북도와 전북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2023년에는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북도와 지역 혁신펀드 3개를 공동 조성하였으며, 전북 새만금이 이차전지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후에는 산은-전북도청-새만금개발청간 MOU를 체결하는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해 왔다. 올해에는 지역균형발전과 전북지역 소재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지역라운드 최초로 'KDB NextRound : 전북지역 스페셜라운드'를 산업은행 본점
IBK캐피탈(함석호 대표)은 22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소외계층 아동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국‧내외 소외아동의 권리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재단으로서 생활 및 주거환경 개선, 교육환경 개선 등 다양한 아동보호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단체이다. 이번 기부금 전달은 거주환경 및 교육환경 열위한 전국단위 소외계층 아동들의 주거권 향상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사용될 예정으로, 기부금 전달을 통해 소외계층 아동들이 신체적, 정식적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편, IBK캐피탈은 IBK기업은행이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로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으며, 2024년에도 장애인, 불우아동, 독거노인, 미혼모,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등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미·중 무역갈등 이후에도 중국이 여전히 반도체 제조 공급망의 허브기능을 지속하고 있어, 반도체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22일 ‘반도체 5대강국의 수출입 결합도 분석과 시사점’보고서’에서 “미국을 제외한 반도체 5대강국 간 무역 상호의존도가 여전히 높아, 미국의 우방국 중심 공급망 재편이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이다”고 밝혔다. SGI는 “반도체를 둘러싼 미·중 무역갈등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 中 수출입결합도 분석..."반도체 5대 강국 간 무역 상호의존도 여전히 높아" 보고서는 반도체 5대 강국 간 무역의 상호 보완성 정도를 중국의 수출입 결합도를 통해 분석한 결과,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와의 수출입 결합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출입 결합도는 양국 간 무역 연계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중국의 대 한국 수출 결합도는 중국의 수출 중 한국 수출 비중을 전세계 수입 중 한국의 비중으로 나눈 값이다. 수출입결합도 수치가 1보다 크면 양국의 무역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와 내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각각 2.5%, 2.2%로 전망하면서 이전 수준을 유지했다.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이날 이런 내용이 담긴 10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을 발표했다. 4월과 10월은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전망이며, 1월과 7월은 한국을 포함한 주요 30개국 대상 수정 전망치다. IMF는 매해 1·4·7·10월 4차례에 걸쳐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한다.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2.5%)은 지난 7월 당시 전망과 같다. 정부(2.6%)와 한국은행(2.4%),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5%), 한국개발연구원(KDI·2.5%) 등 전망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2.2%) 역시 지난 7월 전망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지난 7월과 같은 3.2%로 유지했다.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지난 7월(3.3%)보다 0.1%포인트(p) 낮은 3.2%로 전망했다.
미국 맥도날드 햄버거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사망자가 나오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22일(현지시각) 야후 파이낸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서 오염된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1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입원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맥도날드의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10% 이상 폭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일부 주에서 맥도날드가 판매하는 쿼터 파운더(Quarter Pounder) 버거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CDC는 "대부분의 아픈 사람들은 맥도날드의 쿼터 파운더 햄버거를 먹었다고 보고하고 있다"며 "조사관들은 어떤 식품 성분이 오염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신속하게 작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콜로라도주, 네브래스카주 등 10개 주에서 49명의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고 했다. 이번 발병으로 1명이 사망했고 10개 주에서 10명의 입원 환자가 보고됐다"고 덧붙였다. CDC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동안 일부 주에서 맥도날드 소고기 패티 사용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맥도날드는 측은 콜로라도, 캔자스, 유타, 와이오밍 등 매장에서 쿼터 파운더 버거에 사용된 양파와 소고기 패티를 적극적으로 수거했다고 밝혔다.
K-패스 사업 예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되면서, K-패스의 이용자에게 돌아가야 할 환급분이 모자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올해 K-패스 사업에 배정한 예산은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총 1,584억원인데, 5월부터 8월까지 전체 예산의 63.8%(1,010억원)를 써버렸다. 앞으로 남은 4개월 동안 환급을 계산해 보면 금액이 부족하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 비율(일반인 20%·청년 30%·저소득층 53%)을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 2018년부터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던 알뜰교통카드를 개편해 올해 5월부터 출시한 교통카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K-패스 전국 가입자 수는 출시 5개월 만에 237만 명이 넘게 가입했다. 특히 경기도민 맞춤형 ‘The 경기패스(더 경기패스)’의 경우는 가입자 100만 명(16일 기준)을 돌파했다. The 경기패스는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청년의 연령기준을 19~34세에서 19~39세까지 확대해 매달 대중교통 비용의 20~53%(20·30대 청년 30%, 40대 이상 일반 20%, 저소득층 53%)를 환급해 준다. 전국 어디서나 버스·지하철·광역버스·GTX·신분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