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정조대왕·혜경궁홍씨 역할 선발자들과 장용영군사모임회가 수원화성 성곽 주변과 수원천변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수원화성과 그 주변을 보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난 7일 화홍문부터 구천동 공구단지에 이르는 구역에서 진행됐다. 수원특례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정조대왕·혜경궁홍씨 역할 선발자들과 장용영군사모임 회원들은 이날 각종 쓰레기 등을 수거하고 주변을 깨끗히 정리하는 일에 구슬땀을 흘렸다. 환경정화모임 회원들은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수원특례시를 아름답고 깨끗한 문화관광지로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무척 의미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원시민들에게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과 실천의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들은 올해 1년간 분기별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봄 꽃이 화려하게 만개한 용인시 원삼면에 소재한 농촌테마파크에서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봄 축제가 열린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원삼면 '농촌테마파크'에서 오는 27~28일까지 2일간 ‘조아용과 소풍해, 봄!’ 축제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행사장 곳곳에 시 캐릭터인 ‘조아용’을 형상화한 토피어리와 포토존 등을 갖추고, 가족 단위 시민들이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준비해 시민들이 만끽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27일 오전, 어린이를 대상으로 여는 사생대회다. 유치부(2018~2020년생) 50명, 초등 저학년부(1~3학년) 50명으로 나뉘어 봄과 소풍을 주제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이벤트다. 시는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장려상 10명을 선정해 시장상을 수여한다. 시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초등 저학년부 접수는 이미 마감된 상태다. 유치부 참여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용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s://lrl.kr/w2q6)에서 접수한다. 참가자들은 도화지를 제외한 회화 도구와 돗자리 등을 직접 준비해야 한다고 시는 강조했다. 또 다른
도시 재생사업으로 산뜻하게 새단장을 마친 '신갈오거리'에서 대규모 거리축제가 처음으로 열린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오는 27일 기흥구 신갈오거리에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가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시켜 시의 관문이던 신갈오거리의 명성을 되살리기 위한 것이다.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확보한 514억원을 투입해 신갈오거리 일대의 주거‧생활‧상권 등을 업그레이드하는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갈동 행정복지센터 앞(신갈로58번길 일대)에 기존 노상주차장을 폐지하는 대신 보도를 확장해 시민들이 쾌적하게 거닐도록 가로환경을 개선한 ‘뮤지엄 아트거리’가 대표적이다. 축제는 새롭게 태어난 이곳 뮤지엄 아트거리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주민과 상인 등 도시재생사업의 주역들은 삶의 터전이던 신갈오거리를 탈바꿈하는 데 사활을 걸고 기획부터 부스 마련까지 직접 참여해 지역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축제에서는 신갈의 특화 생산품인 레몬 에이드와 호두 정과 등을 맛 보고, 행사장 곳곳을 돌며 마을 지도를 채우는 스탬프투어 등 신갈오거리만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용인지역을 문화예술 도시로 위상을 높인 공예명장·문화상 후보자를 찾는다. 공모기간은 오는 5월 10일까지다. 선정된 예술가에 대한 시상식은 ‘제29회 용인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시가 공모하는 ‘제11회 용인시 공예명장’의 공모 자격은 ▲도예 ▲금속 ▲장신구 ▲목‧석공예 ▲섬유 ▲종이 등 6개 분야에서 5년 이상 지역에 거주한 시민 중 20년 이상 관련 업계에서 활동한 예술인이다. 시는 공예 관련 전문성과 기술의 숙련도, 작품 수준 등을 심사하고 6월 중 용인시공예명장심사위원회를 열어 1명을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예술가는 ‘용인시 공예명장’ 칭호와 함께 현판, 명장증서, 1,000만원의 장려금을 받는다. ‘제34회 용인시 문화상 후보자’도 모집한다. 공모자격은 ▲학술 ▲문화 ▲예술 ▲교육 ▲지역사회봉사 ▲체육 ▲관광 등 7개 분야에서 문화도시 용인의 위상을 높인 시민이다. 공고일을 기준으로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거주하거나 가족관계등록부의 등록기준지가 용인이면 공모할 수 있다. 시는 6월 중 용인시문화상심사위원회를 열어 부문별로 1명을 선정한다. ‘공예명장’과 ‘문화상’ 후보자 신청은 시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
올해로 26회를 맞고 있는 '수원연극축제'는 수원시의 대표적인 문화행사 가운데 하나다. 지난 1996년 '수원화성역극제'로 시작한 '수원연극축제'는 수원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가족과 연인 등 많은 사람들이 축제장을 찾아와 즐기고 있는데 지난해에도 5만여 명이 축제장을 찾아 연극축제를 즐겼다. 이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2024 수원연극축제 주제 공연인 ‘울림’의 공중 퍼포먼스에 참여할 시민 공연자를 5월 3일까지 모집한다. 공연 워크숍·리허설 등 전 일정에 참여할 수 있는 18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40명 내외를 모집한다.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에 참여하는 시민 공연자들에게는 공연 전문 예술가 무료 워크숍, 연극축제 주제 공연 참여 기회 제공, 축제 공식 유니폼 등의 활동 혜택이 주어진다"고 강조했다. 시는 "‘울림’은 숲속에 깃든 소리가 모여 만들어 내는 선율과 풍경이 무대가 되는 공연"이라며 "전통연희, 라이브 연주, 고전을 재해석한 현대 무용을 비롯해 대규모 공중 퍼포먼스를 펼치는 공연"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시민 공연자 40여 명이 함께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울림 공연은 높이 15m 이상 크레인에서 이뤄진다”며 “참여자의 안전
성남시가 다자녀가구의 셋째 이상 대학생에게 등록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지원액은 학기당 최대 100만 원(연 200만 원)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오는 6월 9일까지 1학기분 대학 등록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올해 1월 1일 기준 30세 미만의 셋째 이상 미혼 대학생이다. 사업 공고일(4월 4일) 현재 학생과 보호자(1명 이상) 모두 1년 이상 성남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지급일까지 지원 대상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 단, 학업을 위해 대학생 본인이 재학 중인 대학교 소재지 인근에 주민등록을 둔 경우라면 직전 주민등록이 성남시에 1년 이상 돼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성적 기준은 재학생의 경우 직전 학기에 12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평균 B학점(100점 만점 기준 80점)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은 첫 학기에만 성적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국가장학금, 학교장학금, 부모의 직장 장학금(지원금) 등 다른 기관에서 받은 금액을 제외한 실제 본인 부담 대학 등록금을 1학기당 최대 100만 원 내에서 지급한다. 지원 횟수는 최대 8회(4년제 기준)다. 지원 받으려는 대상자는 기간 내 성남시 홈페이
의왕향토사료관 소장 유물 ‘동인지 한글’ 3점이 경기도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12일 의왕시에 따르면 지난 4월 5일 경기도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동인지 한글’ 3점은 1927년 2월, 3월, 4월에 발행된 것으로, 한글학자 주시경의 제자였던 권덕규, 이병기, 최현배, 정열모, 신명균이 중심이 되어 근대 한글을 정리하고 연구한 학술잡지다. ‘동인지 한글’은 1927년 일제강점기 시기 ‘조선어연구회’에서 조선어문 연구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한 잡지라는 점에서 역사성을 가지는 매우 중요한 자료다. 현재 ‘한글학회’의 전신인 ‘조선어학회’에서 발행한 ‘한글’의 모태가 됐던 잡지라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의왕향토사료관은 ‘동인지 한글’이 경기도 등록문화재로 지정됨에 따라 ‘연사일록과 한글 연행록’, ‘상영도집’에 이어 3번째 경기도 지정 문화재를 소장하게 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앞으로도 중요한 문화유산을 적극 발굴하고 연구해 시민들에게 우리 시의 소중한 역사적 자산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