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은 둘 이상의 행위자가 상호 원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대화와 타협을 하거나 의견을 교환하는 협력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수인게임은 영어 이름의 첫 글자인 PD(Prisoner’s Dilemma)게임으로도 불리는데, 현실 세계에서 자주 발생하는 딜레마 상황을 설정하고, 이로 인해 두 사람의 행위자가 자신들에게 보다 큰 이익을 주는 전략을 선택하지 못하고, 더 작은 이익을 주는 전략을 선택하도록 하는 경우를 설명하는 게임이다. 수인게임이란? 범죄를 공모한 협의를 받고 수감된 두 명(A와 B)이 수사 중인 경찰로부터 다음과 같은 제안 을 받게 되었다고 과정해 보자. 제안 내용은 두 명에게 자신들이 공범이라는 것을 고백할 경우 각각 5년 형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둘 중에서 한 명은 고백을 하고 다른 한 명은 부인 할 경우 고백한 한 명은 석방되겠지만, 고백하지 않은 다른 한 명은 10년 형을 받게 된다. 만약 두 명이 모두 부인하게 되면 각각 3년 형을 받게 된다. 단,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방에 격리 수감되어 서로 협력을 할 수 없도록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두 명의 수감자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전략이 각각 무엇인지를 설 명하는 것이 수인게임
비대면 경제가 산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으면서 기업의 신규 사업화 추진 아이템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원동력과 그것을 통해 신규시장진출을 위한 새로운 사업화 기회를 포착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는 경쟁사보다 앞선 상황적 변화의 패턴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의 트렌드가 긴 시간 동안 지속되면서, 사람들이 그 현상을 무의식적으로 수용하게 되면 그것이 문화로 고착화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문화적 고착화는 지속된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일원화된 사고방식으로 인해, 그 문화에 소속된 사람들로 하여금 특유의 피로감을 유발시키게 된다. 따라서 필연적으로 그에 반대되는 새로운 트렌드가 생겨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유행이 돌고 도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모디슈머 활용한 레시피 마케팅 음식 만들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종종 자신만의 독특한 레시피로 라면을 만들어 먹는다. 그 레시피라는 것이 기껏해야 파나 계란을 넣는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 두 종류의 라면을 섞어서 전혀 다른 새로운 맛을 만들어내는 나름 독창성을 가지고 있다. 매운 맛 라면과 치즈 맛 라면을 섞는가
미국의 세계적인 아웃도어 기업인 「파타고니아」의 창업자. 올해 86세인 이본 쉬나르(Yvon Shouinard, 1938~ )에 대한 글을 쓰기 위해 출퇴근길 전동차 안에서 그의 자서전을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읽으면 읽을수록 “이건 기업인 자서전이 아니야”라는 말이 입에서 저절로 나왔다. “지구를 목적으로, 사업을 수단으로” 한다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기업인의 글이라기보다는 환경 철학가의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 정말이지 너무나 멋진 기업인”이었다. 문장으로 표현된 그의 말은 밑줄을 긋고 외우고 싶을 만큼 격조가 있었다. 나는 그의 문장력에 눌려 내려야 할 역을 지나치기까지 했다. 여하튼 이윤과 성장을 추구하지 않고 기업을 운영하는 그는 기후 위기 시대에 미래의 기업은 어떠해야 하는가를 지면에 정확하게 투사하고 있다. 지난 1편에 이어 이번 2편에서는 그가 왜 파타고니아의 의류제품을 100% 유기농 면화로 바꾸게 했는지를 알아본다. [제2편] 우리는 지구와 건강에 해로운 옷을 입어야만 하는가? 자연파괴에 대해 책임져야 마땅한 자본주의 기업 모델 쉬나르가 초판을 쓰는 데만 15년이 걸렸다는 자서전의 제목은 『Patagonia 파타고니아―파
2020년 7월, 경남 양산에서 몽골 국적의 여중생이 비슷한 또래의 여중생 4명으로 부터 속옷만 입은 채 손발이 묶인 상태로 집단폭행을 당했다. 당시 가해학생들은 피해 여중생에게 담배꽁초와 고추냉이를 강제로 먹이는 등의 가학행위를 벌여 사회적으로 큰 공분을 샀다. 이 사건은 작년 말 피해자측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가해 학생들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면서 알려졌고, 경찰 조사 결과 가해 학생들은 공동폭행, 공동강요, 중감금, 성 착취물(영상) 제작, 배포, 강제 추행, 보복 폭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한다. 이 사건 외에도 학교폭력은 우리 주위에서도 너무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 작년 말 경찰청 통계를 보면 2021년 1월부터 10월까지 학교폭력 검거인원은 9,601명, 학교폭력 신고건수는 4만 9,990 건으로 집계됐다. 우리 아이들 중 누구나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왜 학교폭력이 흔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일까?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대책과 발생 후 대처방법에 대해 관련법률을 토대로 살펴보자. 법률상 학교폭력이란 학교폭력의 개념을 학교내에서 학생들 사이에 벌어진 다툼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법률상 학교폭력의 개념
인스타그램은 사진과 동영상 기반의 사진이나 15초 내외 동영상만 올리면 되기 때문에 이용이 간편하며 문자 중심의 트위터와 메타(옛, 페이스북)과 달리 무엇인가 써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고, 원하지 않는 사람과 상호 관계를 맺지 않아도 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즉석에서 사진을 볼 수 있게 한 방식의 카메라인 ‘인스턴트 (instant)’와 전보를 보낸다는 의미의 ‘텔레그램(telegram)’을 합쳐 만든 이름으로, 사진을 손쉽게 다른 사람들에게 전송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70~80년대 젊은 시절을 보냈던 베이비붐 세대에게는 지금 20대~30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가 일상화 되었다고 느낄 것이다.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이 식어가는 것도 모른 채, 사진을 찍어서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요리를 하거나 강아지와 산책을 하는 등 사소한 일상을 모두 SNS에 남긴다. 전화와 손 편지가 전부였던 기성세대와 달리, SNS를 통해 감정표현을 하는 20~30대는 SNS를 통해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면서 살아가는 소박한 모습을 볼 수 있다. SNS의 일상화는 우리의 가치판단과 상관없이 SNS라는 인적 네트워크가 예비
아마존이 첫 오프라인 패션 매장인 ‘아마존 스타일(Amazon Style)’을 올해 말 캘리포니아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첫 오프라인패션 매장은 캘리포니아 글렌데일에 위치할 것이라면서, 약 3만 평방피트(843평)로 일반 백화점보다는 약간 작은 규모지만, 고객들은 매장 안에서 10달러의 패션 기본 아이템부터 400달러 이상의 디자이너 청바지 같은 제품까지 소비자의 예산과 가격대를 충족시키는 쇼핑이 가능할 것이라 설명 했다. 아마존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영역으로 확장해 나간 패션 아이템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5년에 아마존은 첫 오프라인 서점을 오픈하였는데, 기존 온라인 서점의 방식을 오프라인 서점에 적용시켜 평가점수나 리뷰 개수 등을 이용한 디스플레이 방식을 사용하였다. 결제도 아마존 앱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2017년에는 137억 달러 미국의 대표 유기농 전문 마켓인 홀푸드도 인수했다. 뿐만 아니라, 무인 상점인 아마존 고(Amazon GO)는 아마존 앱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상품을 중심으로 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아마존의 오프라인 영역이 지속적으로 확장되어 왔다.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 아이테크 적용 2002년 의류 판매를 시작한 이
올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노동계에서는 법률의 시행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근로자 사망사고의 위험은 감소하지 않는다면서 법률과 처벌의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경영계에서는 처벌만으로 산업재해를 줄이기 어려울뿐더러 인력과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마땅한 대책도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이라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 이번호에서는 주요 법률 내용을 살펴 보고 어떠한 준비가 필요한지 알아보도록 하자. 중대재해처벌법이란?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의 안전 및 보건을 확보하도록 경영책임자에게 의무를 부과한 법률이다. 종전에는 사업장에서 산업재해가 발생할 경우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안전보건관리책임이나 형법상 업무상과실치사상죄가 적용되었다. 하지만, 중대재해처벌법에서는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를 다하지 않아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뿐만 아니라 경영책임자가 처벌을 받게 된다는 점에서 다르다. 중대재해의 정의와 적용범위 중대재해처벌법에서 말하는 중대재해는 산업재해 중 1)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거나, 2) 동일한 사고로 6개월
대선을 앞두고 다양한 공약들이 난무한다. 그러다 보니 국민들이 느끼는 공약들은 왠지 설익고 낯선 공약들이 많다는 이들이 많다. 그렇다면 입증되고 효과가 극대화된 구체적인 공약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필자는, 우선 한국형 선진 전기차 공약을 강조하고 싶다. 도심지의 약 70%가 아파트와 같이 집단 거주하는 특성을 고려했을 때 좁은 공용 주차장에서 심야용 완속 충전을 위한 충전 인프라 해결이다. 올해부터 시작된 빌라나 연립주택 등 주차장이 좁아서 공공용 충전기가 구축되지 못한 사각지대도 공공용 충전기 보급이 확대돼야 한다. 한 장의 충전 카드로 전국 모든 민·관 충전기를 해결하는 원스톱 전기차 카드 서비스라든가, 자신의 전기차에 맞는 충전기를 찾아주는 맞춤 전문식 내비게이션 시스템 구축도 일선의 중요한 해결 과제라 강조하고 싶다. 충전 인프라 등의 보조 예산 확보 중요 전국 어느 곳이든 민·관 구분 없이 고장난 충전기가 있는 경우는 즉시 확인하여 수리비를 지원해야 한다. 또 지붕이 없는 충전기의 지붕을 씌워주는 예산도 즉각 집행해야 한다. 현재 지역에 따라 고장난 충전기는 물론이고, 오래되어 사용조차 못 하는 형식적인 충전기가 수두룩하다. 제대로 관리가 안 된다
협상은 둘 이상의 행위자가 자원의 분배 등을 놓고 갈등을 줄여가며 합의영역을 넓혀가는 과정이다. 이때 과정이 잘 되면 협상의 성공으로 이어지고, 만약 그렇지 않다면 협상 결렬이나 실패로 나타난다. 협상은 이해 당사자 간 토론, 조정, 대화, 타협 등을 포함하는 일련의 갈등조정 과정을 지칭하는 개념으로,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경우에 국한해서 사용된다. 협상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견해에 따라 협상과 협력의 관계에 대해 정리하자면, 갈등적인 상황에 처한 이해당사자는 협상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협력이나 합의에 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협상이라는 절차는 협력이라는 구도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방법과 관련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게임이론은 1960년대 초기 협상에 대한 연구 이론이다. 2인 이상의 행위자가 상호작용을 할 경우, 행위자가 선택해야 하는 가장 적절한(Optimal) 전략을 찾아내는 이론인데, 수인게임, 교착게임, 치킨게임 등이 있다. 게임이론을 두 명 이상의 이해당사자를 상정하고 이들 간 관계가 어떠한 상태에 있을 때 서로 변화의 가능성이 없는 상태로 귀결되는 가를 예측하는 이론으로도 정의할 수 있는데, 변화의 가능성이 없는 상태를 균형 상태(
기존의 학교 커리큘럼으로 세상사가 해결될 것이라 보는가? 유한한 지구 위에서 기업의 무한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미친 사람이거나 경제학자일 거라고 미국의 경제학자 케네스 유어트 볼딩(Kenneth Ewart Boulding, 1910~1993년)이 말했다. 이처럼 모든 기업이 이윤추구와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을 때, 그와 정반대의 길에 도전한 한 기업가가 있다. 올해 86세 세계적인 아웃도어 기업인, 파타고니아의 창업자이자 전설적인 암벽등반가인 이본 쉬나르(Yvon Shouinard, 1938~)이다. 그의 자서전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을 읽다 보면, 끝없이 성장을 요구하는 ‘자본주의 시장’과 ‘휴식’을 필요로 하는 지구 사이의 팽팽한 긴장을 해결하기 위해 이 기업가의 진심 어린 시도가 절절하게 느껴진다. 우리를 먹여주고 보호하고 살아가게 해 주는 지구를 지킬 수 있는 기업모델을 만들기 위해 통념에 도전했다는 그의 ESG(환경, 사회적 역할, 투명) 경영이 무엇인지 2편의 연재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제1편】 옳은 것을 선택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압도적으로 성공하기 나는 한국의 농부로부터 지속 가능한
사업타당성 분석이란, 창업 혹은 신규로 진출하고자 하는 사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으로, 기술적인 측면, 시장점유율, 경제적인 평가 등 총체적인 분석을 통한 가치 측정 과정이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 변화에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하여 특화된 사업 분야에서 확실한 위치 확보를 통하여 유망한 신규 사업에 참여하는 능동적인 노력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또한, 창업자는 자신의 사업이 어느 정도의 가치를 가지는가를 사전에 철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창업이나 신규 투자의 경우, 대부분 막대한 자본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이에 대한 적정 수준의 투자 수익이 일정 기간 계속되지 않는다면, 창업으로 인한 막대한 손실을 감당하기 어려워 폐업에 이르거나, 기존 기업의 경우 기업 자체의 존립 위기로까지 내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업타당성 분석에는 사업화 아이템에 대한 분석을 기초로 하여 사업화 추진 요소에 대한 시장성 분석, 기술성 분석, 경제성 분석, 공익성 분석의 단계적 타당성 검토가 필요하다. 사업타당성 분석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기 전에 반드시 분석해야 할 필수적인 요건이다. 실패 위험으로부터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반드시 타당
“밤 9시까지는 되고, 그 이후는 안된다”는 과학적 근거는 무엇인가? 마스크를 벗고 음식과 술을 먹으면 바이러스 전파가 빨라지기 때문이라면 좋다. 그런 당신은 점심이나 저녁을 마스크를 쓰고 먹고 마시는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자영업자들이 바이러스가 시간차를 두고 전파하느냐며 피눈물로 절규하지만, 자영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집단은 사실상 그들의 호소를 외면하거나 희생을 강요한다. 백신 패스는 판사에 따라 정치방역은 전문가들에 따라 두 집단으로 나뉘어 버린다. 그렇다면 공동의 재앙 앞에서 집단끼리 갈등을 빚고 왜 결속하지 못하는 것일까? 이번호에서는 뉴욕타임스(2021년 12월 28일 자 Opinion, 「Is life really better when we’re together? by Jon Mooallem」)의 기사를 통해 재앙에 대응하는 우리 인간의 속성이 어떤 것인지를 알아보자. (4편으로 연재) 백신 접종을 위해 동굴을 나온 은둔자 지난여름, 세르비아의 은둔자 Panta Petrovic에 관한 책을 읽고 나는 즉각 그가 좋아졌다-비록, 사람을 싫어하는 은둔자인 그가 내가 좋아한다고 해서 나를 좋아해 주지 않을 것이라고 이해는 하고 있다. 우선
2021년은 패션업계에서 그 어느 때보다 디지털로 인해 많은 변화와 패러다임이 일어난 시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2022년 더욱 발전된 형태로 패션업계의 디지털 라이제이션의 큰 축이 될 것이다. 새해 패션업계는 디지털에 의한 무궁무진한 변화를 또 다시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업계의 디지털변화로 인해 소비자의 경험범위는 더욱 확대되고 있으며 생산 유통 마케팅 등의 전반에 큰 변혁을 가져올 것이다. 메타버스 소셜미디어의 최강자인 페이스북도 메타버스를 출시했다. 페이스북의 설립자이자 CEO인 마크저커버그는 “메타우주는 사회적 연결의 다음 진화이다. 우리회사의 비전은 메타버스에 생명을 불어 넣는 것을 돕는 것이므로, 이러한 미래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반영하기 위해 회사 이름을 바꾸고 있다. 메타버스의 3D 공간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 이상의 방식으로 사회화하고, 배우고, 협업하며 생활할 수 있게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처럼 메타버스는 2021년 핫이슈였으며 패션업계도 예외는 아니었다. 패션기업이 메타버스 비즈니스에 접근하는 방식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최근 많은 브랜드가 시도하고 있듯이 제페토 등 메타버스 플랫폼 속
‘무엇을 만들고 무엇을 팔아야 할까?’ 현실적으로 이 같은 문제는 생각보다 쉽게 해결될 수도 있다. 바로 대중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선도 기업에 맞서 그들이 미처 공략하지 못하고 있거나 혹은, 대중 시장을 목표로 하는 그들이 절대 공략할 수 없는 틈새시장을 찾아내는 것이다. 틈새시장이란, 매스마케팅(대량생산, 대량판매 방식)에 대립되는 마케팅 개념으로 최근 시대 상황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는 개념이다. 1인 가구, 미혼커플, 실버층, 맞벌이 부부 등 다양한 생활 형태는 기업들이 기존의 마케팅 전략을 변경하지 않을 수 없게 했고 여기서 등장한 것이 니치 마케팅이다. 마케팅의 개념이 매스마케팅에서 목표시장 마케팅, 틈새시장 마케팅이라는 개념으로 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니치’란 대중시장이 붕괴된 후의 세분화된 시장 및 소비상황을 설명하는 말로서 ‘빈틈’ 또는 ‘틈새’로 해석되며 ‘남이 아직 모르는 좋은 낚시터’라는 은유적 의미를 담고 있다. 니치 마케팅은 소비자들의 기호와 개성에 따른 수요를 대규모 집단으로 파악하기보다는 시장을 쪼개서 특정한 성격을 가진 소규모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목표를 설정하는 것을 말하며 마치 틈새를 비집고 들어간다는 것과
글로벌 기업은 경영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현지국의 정부 또는 기업의 직원들을 대표하는 노동조합 등과의 다양한 갈등을 겪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문화적 차이에서도 발생한다. 글로벌 기업문화와 국민문화 간의 마찰 모든 기업은 기업 특유의 문화를 가진다. 이는 넓은 차원에서 한국 기업문화, 중국 기업문화, 미국 기업문화 등으로 분류할 수 있고, 좁은 의미로는 A 기업의 문화, B 기업의 문화, C 기업의 문화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심지어 어떤 다국적 기업은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직원들에게 ‘우리는 한 가족이다’라는 의식을 고양하려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은 기업문화 형성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현지 국도 그 나라의 고유한 국민문화를 가지게 되는데, 글로벌 기업이 현지국에서 경영활동을 하면서 현지국 국민 문화와의 마찰이나 갈등은 불가피하다고 볼 수 있다. 기업문화의 4대 유형 트롬프나르(Trompenaars)에 의하면 기업문화와 현지국 국민문화 간의 마찰은 두 문화의 유형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트롬프나르는 조직과 조직원 간의 일반적 관계와 상사와 부하 간의 계층관계에 중점을 두고 분류한 기업문화의 유형은 [표 1]과 같다. 가)가부장적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