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방 정부와의 경제통상협력이 재가동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중국 산동성 지방정부와의 정례 협의체인 「제2회 한-산동성 경제통상협력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산동성은 우리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위해시, 연태시 등의 부시장 등을 포함한 총 16개 시·현으로 부터 170여명의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우리와의 교역·투자 활성화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중국 산동성은 중국내 우리 투자법인 수가 가장 많고 누적 투자금액 2위, 교역액 3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제17장에 규정한 한중 지방경제협력 시범구와 한중 산업협력단지를 모두 보유한 지역이다. 특히 대중(對中) 수출이 재개된 삼계탕의 경우 ‘16년 산동성을 통해 처음으로 중국으로 수출되었으며, 인천시와 위해시는 각각 상대국에 위해관과 인천관을 설립해 양자 간 협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이호준 산업부 통상협력국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을 통한 교역·투자 확대, 서비스 분야로의 협력 다변화, 한중 산업협력단지·지방경제협력 시범구를 활용한 협력 등 3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또산동성 셔춘밍(佘春明) 상무청장과 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스 등 차명재산 의혹과 관련한 질문에 자신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오전에는 신봉수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 1부장과 이복현 특수 2부 부부장이 참여해 다스 등 차명재산 실 소유 관련 의혹을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은 여전히 다스와 도곡동 땅이 자신의 소유가 아니며 다스 경영과 자신은 무관하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이 전 대통령이 묵비권을 행사하거나 진술을 거부하지 않고 성실히 자신의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에는 강훈, 박명환, 피영현 변호사가 함께 입회했다.
“신은 진실을 알지만 때를 기다린다.” 오늘(14일) cpbc 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한 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 소환에 대한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 의원은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서 진실을 말한 사람을 끝없이 괴롭혀 온 것에 대해 사과를 듣고 싶다”고 말하며 이 전 대통령의 혐의 20개 중, 핵심 혐의로 ‘뇌물수수’를 꼽았다. 또 이 전 대통령의 구속영창 청구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100억 원이 넘는 뇌물 수수 액만으로도 구속영장 청구가 가능하지만, 전직 대통령이라는 신분 때문에 구속영장 청구 진행 여부에 대해 100% 확신할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저는 오늘 이명박 전 대통령이 그동안의 차명 인생, 거짓 인생을 국민 앞에 고백하고 좀 국민들에게 진심어린 마음으로 용서를 구했으면 하는 그런 생각이 든다”면서 “어떻게 해서든지 저를 검찰의 수사를 통해서 기소를 하려고 굉장히 많이 괴롭혔고, 저 뿐만 아니라 가족, 제 주변 사람들까지 피해를 당한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며힘든 순간이 많았음을 시사했다. 박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김효재
박영선 민주당 의원(구로을, 4선)이 12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근로복지공단 남부지사에서 워킹맘 10여명과 한 시간 동안간담회를 진행했다. 박 의원은 이날 함께 참석한 워킹맘들을 통해 서울시에 바라는 이야기를 경청하며 그들이 갖고 있는 고민을 공감했다. 이 자리에서 워킹맘들은 박 의원에게 돌보미 아주머니 고용 비용에 대한 부담감과 공동 육아센터의 부재 등에 대해 털어 놓았다. 박 의원은 “과거에 본인이 아이를 키우면서 고민했던 일을 몇 십 년이 지난 지금도 달라지지 않고 있다”면서 워킹맘들의 어려운 현실에 공감했다. 또 워킹맘이 갖고 있는 고민을 해결해야 우리 사회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시민들이 느끼고 있는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청에 전달하거나 서울시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신의 서울, 박영선에게 들려주세요’는 박영선 의원이 서울 시민들을 만나 현장에서 이야기를 직접 듣고 정책 공감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박영선, 서울을 걷다’, ‘영선아 시장가자’에 뒤이은 3번째 프로젝트다. 첫 번째 프로젝트인 ‘박영선, 서울의 걷다’는 시민과 함께 걸으면서 지속가능한 서울의 번영과 시민이 행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황호양)가 계약처리 과정의 투명성 확보와 행정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입찰 시에만 시행하던 ‘전자계약제도’를 전면적으로 확대한다. ‘전자계약제도’는 계약자가 공공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대신 전자적 장치(조달청나라장터)를 통해 계약하는 방식으로, 계약의 신뢰성과 편의성이 높아지고 각종 서류의 위·변조를 막는 부가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또 종이계약서를 제출한 경우 수반되던 증지대 등 각종 비용과 서류적성 및 제출에 소요되던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계약진행 절차가 크게 간소화된다. 현재 성남도시공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내 업체 계약 확대 ▲1백만 원 이상 수의계약내역 지속 공개 ▲공정계약 및 부패 방지를 위한 청렴계약제 지속 운영 등을 추진 중이다. 성남도시개발공사 황호양 사장은“전자계약제도가 시행되면 공사에 직접 방문해야 했던 업체들이 불편을 해소하고 시간적 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계약업무 개선을 확대해 한층 투명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릇파릇 싹이 트는 3월에 ‘春子’의 특별한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오는 3월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열리는 자유한국당 용산구 당협위원장 ‘황춘자’의 두 번째 출판기념회는 미래 ‘용산의 청사진’을 자세히 담고 있다. 진작부터 용산의 자치 경영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 온 황춘자는 지난해 9월과 12월, 두 번의 세미나를 열고 ‘용산의 발전을 위해서는 철도시설과 주거환경 개선이 급선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역민들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방법을 모색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미 출판된 제1권「직장맘 용산 도전기」가 황춘자의 살아온 인생이야기로 채워졌다면, 제2권은 「황춘자의 용산 청사진」이 담겼다. 그만큼 이번 출판기념회는 수년간 ‘용산’의 발전을 위해 지역민들과 소통해온 황춘자가 지역의 정치인으로서 직접 보고 만나서 느낀 점들을 토대로 용산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어떻게 경영해야 제대로 된 자치경영이 될 것인가를 되새겨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대한민국의 지방자치가 20년을 넘기고 있지만 여전히 성숙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자치가 정치적으로 둔갑해 가는 안타까운 모습도 보인다. 작금의 정치풍토에서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가 지난해보다 5,689명이 늘어난 총 25,692명 규모의 지방직 공무원을 신규채용할 예정이다. 신규 채용분야는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에이아이(AI) 등 전염병 관리 및 지진대응, 시설물 안전관리 등 자치단체별 행․재정적 여건에 맞는 인력으로,일반직은 7급 915명, 8‧9급은 17,804명으로 2017년 보다 3,281명 증원된 18,719명이다. 사회복지직은 지난 12월 중순 추가선발(1,489명)에 이어 올해에도 1,765명을 선발하고, 치매센터와 방문간호 사업 강화를 위한 보건 및 간호직 등은 771명이 늘어난 1,473명을 선발해 읍·면·동 보건진료소 등을 중심으로 중점 배치된다. 또 미세먼지, 대기오염 등에 대비한 환경직 등은 718명이 늘어난 2,535명을 선발하고, 풍수해 및 지진 대응 등을 위한 방재안전직 등도 766명이 늘어난 2,744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소방직은 2017년보다 2,025명 늘어난 5,258명을 선발하고, 최근 대규모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법정 소방인력 확보율이 낮은 지역인 충북은 349명, 전북은 466명, 경남은 431명 등 현장소방인력을 대폭 충원한다. 공직 다양성과 대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게 대한 각종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화여자대학교 최경희 전 총장과 남궁곤 전 입학처장이 해임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이화여대 특별사안감사 징계처분 이행현황에 따르면, 이화여대는 최경희 전 총장과 남궁곤 전 입학처장,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에게 각각 해임처분을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화여대 교수들이 최순실씨 딸 정유라에게 조직적으로 입학·학사 특혜를 준 사실이 교육부 감사로 밝혀진 지 1년 만이다. 정유라에게 부당하게 학점을 준 이인성(의류학과), 류철균(융합콘텐츠 학과장), 이원준(최육과장부장) 교수 등에게는 정직 3개월의 처분을 내렸으며, 계약기간 종료로 비전임교원 3명에 대해서는 퇴직을 이유로 징계처분이 미이행됐다. 특별사안 감사결과 처분에 대해 행정심판을 청구(2017. 2. 21)한 5명은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심판결과 기각(2017. 12. 5)을 이유로 현재(2018. 2)까지 징계절차가 보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화여대는 정유라의 입시 학사비리가 붉어진 이후 1년이 지난 2017년 11월 1일부터 징계가 시작되었으며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권민호 경남 거제시장이 올해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권 시장은 3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민의 삶을 변화시키고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경남을 만드는 데 저의 모든 경험과 역량들을 쏟아 부어 실천으로 옮길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민호는 다릅니다.이제부터 경남이 바뀝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인 권 시장은 "누구도 실행해보지 않았던 경험과 열정, 결과물들을 도정에 반영해 새로운 경남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권 시장은 "경남은 새로운 시대의 트렌드에 발맞추지 못한 도정의 연속으로 침체의 늪에 빠져 신음하고 있다"면서"이제 경남도정은 더 이상 특정 개인의 입신양명을 위한 정치적 도구로 이용돼서는 안 된다. 경남도민의 삶을 책임지고자 한다면, 그것은 마지막 정치적 의무이자 숙명으로 여겨져야 한다"고 전 도지사들을 겨냥하는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 권 시장은 "이번 6·13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선출은 도정을 믿고 맡길 책임자의 선택 문제를 비롯해 정치, 경제 등 제반 분야에서 사고와 발상의 전환으로 대변혁을 시작해야 하는 중요한 전환
로봇 최초로 시민권(사우디아라비아로)을 받은 AI로봇(소피아)이 30일 오전 10시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4차산업혁명’ 컨퍼런스에 참여해 박영선 의원과 1:1 대화를 나눴다. 휴머노이드 로봇 ‘소피아’는 이날 한복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대담에서박영선 의원은 이 로봇에게 “문재인 대통령을 알고 있나”라고 물었고 로봇은 “파워풀하고 훌륭한 리더라고 생각한다. 문재인 대통령을 한번 만나 뵙고 싶다”고 대답했다. 또 오늘 한복 입은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실례가 안 된다면, 당신과 나 둘 사이에서 누가 더 예쁘다고 생각 하냐고 박 의원이 묻자 “저는 감정이 없는 로봇으로서 어떤 사람이 더 예쁘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인공지능 로봇에게 전자적 인간이라는 새로운 법적지위를 부여하는 내용의 “로봇기본법”이라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박 의원이 말하자 이 로봇은 “적극적 지지를 한다”고 답했다, 또 본격적인 로봇산업 발전과 인공지능 로봇의 노동력 대체로 인해 없어질 직업과 새로 생겨 날 직업이 있다면 뭐라고 생각하냐는 박 의원의 질문에는 “로봇이 사람들을 대체한다면 많은 일들이 가능하고, 산업혁명을 통해 각 산업의 벽이 허물어지고 사
-30일자, 훈련단장 김재섭․목포기획과장 박경채… 군산장비과장 문제길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이 지방청과 소속 4개서 경정급 37명과 경감급 간부 61명에 대한 승진, 전보 인사를 30일자로 단행했다. 경정급으로 서해청 안전총괄부 경비과 훈련단장에 김재섭(군산해경서 3010함장), 기획운영계장에 김주언(군산해경서 기획운영과장), 안전총괄부 상황팀장에 백종대(여수해경서 해양안전과장), 항공단장 직무대리에 강진홍(목포회전익 항공대장), 목포해경서 기획운영과장에 박경채(목포해경서 1509함장), 완도해경서 기획운영과장에 김도수(완도해경서 경비구조과장), 부안해경서 수사과장에 김승원(서해청 기획운영계장), 군산해경서 장비관리과장 직무대리에 문제길(서해청 홍보계장)이 임명됐다. 경감급으로는 서해청 홍보계장에 김광현(여수해경서), 장비관리계장에 신길호(군산해경서), 항공단 목포회전익항공대장에 김성철(항공단), 청문감사담당관실 근무에 박혜랑(부안해경서), 완도해경서 근무에 박정훈(서해청 인사반장), 군산서 근무에 박정우(서해청 구조안전과)가 전보됐다. 서해청은 29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구장영청장과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전보인사에 대한 전출인사식
지난해 발표한 ‘주거복지 로드맵(11.29)’ 후속 조치로 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 기회 확대 등을 위한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및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공공주택업무처리지침’에 대한 개정안이 입법 예고됐다. 국토부가 26일 밝힌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영구·국민임대주택 우선 공급 대상이 결혼한 지 5년 이내 부부에서 7년 이내 부부와 예비 신혼부부로까지 확대되고 경쟁 발생 시 자녀수, 거주기간, 청약 납입 횟수, 혼인기간을 점수화하여 입주자를 선정한다. 또 장기공공임대주택 비율을 대폭 확대(15%→25%)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지원을 강화하고, 장기공공임대주택 건설 비율을 전체 건설호수의 15%에서 25%로 상향시킨다. 영구임대주택 건설 비율도 3%에서 5%로 올려 저소득층이 국민, 행복 등 임대주택에서 장기간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과거(‘13~’17년간) 15만 수준이었던 30년 이상 장기임대주택을 향후 5년간 28만 호로 확대하여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주택지구내 공공분양주택 건설 비율을 전체 건설호수의 15%에서 25%로 상향해 신혼부부 등 무주택 실수요자가 저렴한 비용으로 내
목돈 마련이 어려운 청년들에게 낮은 이자의 버팀목전세대출을 지원하고, 취업준비생 등에게는 주거안정 월세대출 한도를 상향하는 등 청년 특성에 부합한 금융지원이 확대된다. 또 신혼부부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기존보다 이자는 낮추고, 대출 한도가 높아진 신혼부부 전용 주택 구입․전세자금 상품도 출시되고, 아동이 있는 저소득층이 버팀목 전세대출 이용 시 금리가 우대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사회통합형 주거사다리 구축을 위한 주거복지 로드맵(‘17. 11. 29 발표)’후속 조치로 오는 29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청년・신혼부부・취약계층의 주택금융 지원이 강화된다고 밝혔다. 청년 전용 버팀목전세대출 출시 반지하, 고시원, 옥탑 등 열악한 주거지를 전전하는 청년층의 주거 복지 향상과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버팀목전세대출을 만 19세 이상 만 25세 미만의 청년까지 확대된다. 다만, 만 19세 이상 만 25세 미만 청년의 소득수준, 상환 부담, 주택임차 현황 등을 고려해 보증금 3천만 원, 임차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에 2천만 원 한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대출 금리는 연 2.3% ~ 2.7%으로 부동산 전자계약, 주택도시기금 주거안정 월세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는 국무총리와 7개 부처 장․차관, 당․청 인사 및 일반 국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정착’ 이라는 주제로 2018년 정부업무보고가 진행됐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법무부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를 구현하고, 검찰개혁으로 신뢰받는 검찰상을 확립하기 위해 적폐청산 수사를 철저히 해나가기로 했다. 또 5대 중대부패범죄 및 보조금 비리, 인사 채용비리 등 구조적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국민안전 위협 부패범죄, 불법사금융 등 서민경제 침해 범죄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상법」 개정, 소비자 피해구제 강화를 위한 ‘집단소송제’ 도입과 법정 최고금리 인하, 임대차 기간 안정적 보장 등의 상가․주택 임차인 보호 입법 등 경제정의 개혁입법을 적극 추진한다. 법무부는 이 외에도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법안(가칭)’의 신속한 통과 및 검‧경 수사권 조정을 지원하고 법무부 본연의 기능 회복과 전문성 강화를 위하여 법무부 탈검찰화를 조속히 완료해 국민의 검찰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권익위는 청렴한국에 대한 국민의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국민의 의견을 반영한 부패방지 종합
공정경제를 실현하고 혁신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5대 정책과제가 중점 추진된다. 공정위는 ‘2018년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주요정책이 입법을 통해 제도화되는데 그치지 않고 시장관행과 거래조건을 변화시켜 삶의 질이 개선되고 있음을 많은 국민들이 체감하는데 초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편법적인 경영권 승계에 이용되고 중소기업의 성장기반을 훼손하는 대기업집단의 위법한 일감몰아주기를 엄중 제재해서 일감몰아주기 관행이 더 이상 시장에서 용인되지 않는다는 점을 확고히 인식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대·중소기업간 힘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인력·시설 공동이용 등을 위한 중소기업의 공동행위가 허용되고, 전속거래 관행 개선을 위해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를 대상으로 하는 하도급 분야 전속거래 실태조사도 최초로 실시된다. 하도급은 협약평가기준 개정을 통해 2·3차 협력사로 협약체결을 확대하고 중견기업으로도 확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ICT·헬스케어 등 4차 산업혁명의 기반산업분야에서 진입제한 등 경쟁제한적 규제를 발굴해 개선한다.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의욕을 저해하는 기술유용행위 근절을 위해 기술유용 발생가능성이 높은 주요 업종에 대해 직권조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