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의 군납비리에 이어, 입찰비리 의혹이 제기됐다. 정의당 이정미의원은 국방부자료와 환경부 자료를 확인한 결과, 국방부가 조달사업법을 위반해가면서 소규모환경영향평가 수행업체를 미리 선정해 평가사업(2016년 7월)을 진행하면서, 경쟁입찰을 나중에 진행(2016년12월)한 것을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이정미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8일 업체 선정을 했는데, 사드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수행한 ㈜가림기술단은 경쟁입찰 결과보다 5개월 앞선 지난해 7월부터 평가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실은 환경부가 제출한 ‘최근 환경영향평가 등 수행현황 ㈜가림기술단’자료에 사업기간이 2016년 7월 ~ 2017년 9월로 표기된 것을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국방부는 지난해 12월2일에 입찰가격공고(긴급공고 UMM1401-1)를 방위산업청 국방전자조달시스템에만 내고, 조달청에는 입찰공고를 내지 않고 소규모환경영향평가 사업자를 12월8일에 형식적으로 선정했다고 이 의원 측은 밝혔다. 조달사업법 제5조의 2에 따르면 1억 원 이상의 사업에 대해서 국방부장관은 조달청장에게 계약체결을 요청해야 한다. 사드 소규모환경영향평가를 수행하는 ㈜가림기술단의 사업비용은 1억 7000만 원이므
은행연합회는 금융투자협회, 여신금융협회 등 6개 금융업권별 협회와 함께 고객응대직원의 인권보호에 관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고객응대직원 보호 포스터’를 제작, 8월말부터 금융회사 영업점과 홈페이지 등에 게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고객응대직원 보호 공동 포스터는 영업점 창구·콜센터 등 감정노동 환경에 노출돼있는 고객응대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금융권 공동 노력의 일환으로 ‘고객응대직원도 누군가의 가족 중 한사람’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회사는 선량한 금융소비자들이 정당한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함과 동시에, 고객응대직원 보호를 의무화하는 금융업법에 따라 고객응대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마련할 것”이라며 “고객응대직원을 인격적으로 대하지 않는 문제행동 소비자에 대하여는 적법하게 대처하고 고객응대직원의 인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tvN 청춘 응원 예능 ‘알바트로스’ 제작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내달 13일 첫 방송을 앞둔 ‘알바트로스’는 스타가 알바 청춘들의 하루를 대신하고 그들의 고민과 꿈, 일상을 들여다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유학찬 PD가 연출을 맡은데다 추성훈·안정환·유병재가 고정 MC로 확정되면서 방영 전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알바트로스 제작지원을 통해 학업에 알바까지 고된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그 누구보다 밝고 긍정적이게 자신의 꿈을 위해 살아가는 알바 청춘들을 응원하고자 한다”며 “제작지원뿐 만 아니라 프로그램 제작 자문역할도 함께 하고 있어 알바생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가 전달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알바천국은 알바트로스 주인공 알바생 선정을 위한 사연접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접수는 알바천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꿈을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친구 및 지인에 대한 이야기를 정해진 양식에 담아내면 된다. 주인공이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현재 근무 중인 아르바이트를 상세히 소개할수록 선정 확률이 높아진다. 신청 사연 작성자를 위한 혜택도 마련돼 있다. 사연 작성자 중
[M이코노미 박홍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월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각본 없는 즉문 즉답’ 형식의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날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 가량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청와대 출입 내·외신 기자 217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사전에 질문자의 순서만 정했을 뿐, 질문내용을 공유하지 않은 채 대통령과 취재진이 자유롭게 질의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점이 특이했다. 역대 대통령의 경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은 취임 100일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취임 116일쯤 기자회견을 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정치적 이벤트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별도의 기자회견은 하지 않고, 청와대 안뜰인 녹지원에서 출입기자단 초청 오찬간담회로 대신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에 이어 약 한 시간에 걸쳐 진행된 외교안보·정치·경제·사회 등 15개 질의응답 내용과, 회견 후 각 당의 반응을 구체적으로 살펴봤다. 문 대통령 모두발언 키워드는 ‘감사, 100일 성과보고, 향후국정운영 방향제시’ 문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들 지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새 정부 지난 100일 동안의 성과를 설명했다. 5
우리나라 알바생 중 절반은 늘 피곤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곤함의 주요 원인은 ‘학업과 아르바이트의 병행’ 및 ‘정신적 스트레스’였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알바생 1,032명을 대상으로 ‘알바생과 카페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발표했다. 평소 피로도를 묻는 질문에 알바생 10명 중 절반인 49.7%가 “늘 피곤한 상태”라고 답했으며, “때때로 피곤하다”고 답한 응답자 역시 46.8%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전혀 피곤하지 않다”고 답한 이는 전체의 2.9%에 불과했다. 알바생들은 피로의 가장 큰 원인으로 “학업과 아르바이트의 병행(32.9%)”이라 말했으며, “정신적 스트레스”도 30.3%나 됐다. 이어 ▲육체적 노동으로 인해서(15.2%) ▲취업준비(7.6%) ▲심야 알바로 인한 불규칙한 수면(6.6%) ▲기타(5.8%) ▲흡연, 음주(1.6%) 순으로 답했다. 알바생들의 피곤 누적은 카페인 섭취로 이어졌다. 전체 응답자의 86.6%가 피곤함을 달래기 위해 커피나 에너지 음료 등 카페인을 섭취한 적 있다고 답한 것. 하루 평균 커피〮에너지 음료 섭취량은 “3잔미만”이 85.3%로 가장 많았으며, ▲3잔
국민의당 새 대표에 안철수 후보가 선출됐다.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2만9095표(51.09%)를 얻은 신임 안 대표는, 과반이상의 득표를 얻어 결선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짓게 됐다. 이날 경선에서는 정동영 후보가 1만6151표(28.36%)를 얻으면서 2위에 올랐고, 천정배 후보(9456표/16.60%), 이언주 후보(2251표/3.95%)가 뒤를 이었다. 한편 최고위원에는 박주원·장진영 후보가, 전국여성위원장에는 박주현 후보가, 전국청년위원장은 이태우 후보가 당선됐다.
북한이 주말인 26일 아침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수발 발사했다. 이번 도발은 한미양국군이 지난 21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늘 오전 6시49분경 북한이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동북 방향 김책남단 연안 동해상으로 불상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며 “비행거리는 약 250여km로,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 도발 직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관련내용을 보고했고, 이에 청와대는 오전 8시30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었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군의 추가 도발에 대비하여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관련 동향을 추적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2014년 UFG 연습 종료 후 4일 만인 9월1일 동해상에 신형 단거리 발사체 1발을, 이틀 뒤인 6일에도 단거리 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2015년엔 UFG가 진행 중인 8월20일 연천 지역의 우리 측 대북 확성기를 겨냥해 포격을 가했고, 지난해에는 UFG 연습 시작 이틀 만인 8월24일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1발을 발
[M이코노미 박홍기 기자] 국민의당의 차기지도부를 선출하는 8·27 전당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와 이언주 의원, 정동영 의원, 천정배 의원(기호순)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당권을 잡기 위한 4파전이 본격화됐다. 국민의당에 있어 이번 당권 경쟁은 특히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유미 씨에 의한 제보조작 사건,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구속 등 굵직굵직한 사건으로 인해 당 존립위기까지 거론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실제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21∼23일 전국 성인 1,522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6.3%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등 4개 교섭단체만 놓고 보자면 가장 낮은 지지를 받았다. 이 상태라면 다른 건 차치하더라도 코앞에 닥친 내년 지방선거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 이에 누가 중도개혁의 임무를 안고 난파선의 조타기를 잡게 될지 관심이 쏠리는 실정이다. 이번 전당대회는 현장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전 당원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전자투표(K-voting)와, 자동응답전화(ARS)방식으로 진행한다. 따라서 지난 22~23일 치른 K-voting 방식의 투표결과와, 25~26일 실시하는 AR
신한은행은 인천시민의 주거복지 증진과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인천광역시청·주택금융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신한은행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개발해 인천시민들의 주거복지 증진에 앞장서는 한편 인천광역시·주택금융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소외계층 전세자금대출, 주택연금과 같은 서민정책자금 지원을 더욱 활성화 할 수 있게 됐다. 인천광역시 맞춤형 금융상품은 시민들의 주거비용 부담 경감을 위한 전·월세보증금 대출로 개발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는 관내 주택이나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호국·보훈대상자가 신한은행에서 전·월세자금 대출을 받는 경우 최대 연 2%까지 이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 대출금액은 최대 2억원까지다. 신한은행은 인천광역시·주택금융공사와 함께 ▲사회적 배려 대상자 특례보증 ▲징검다리 전세보증 ▲저가주택 보유 어르신의 노후생활비 지원을 위한 우대형 주택연금 등 서민정책자금의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천시민의 주거복지 증진과 정책금융상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10시 여민1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살충제 검출 계란 대응에 대한 평가 및 제도 개선 계획’, ‘정부기관 초과근무 단축 및 연차휴가 활성화 방안’에 대한 보고와 토론이 있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살충제 검출 계란 등 축산물 안전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부 대응의 문제점을 검출 이전 단계, 최초 검출 단계, 전수검사 단계 이후로 나누어 분석했으며, 초기 부처 간 혼선이 있었던 점 등에 대해 위기관리매뉴얼 개편 사항에 반영할 필요성을 확인하였습니다. 아울러 사육환경, 안전관리, 친환경인증 등 축산업 근본 개선과 법령의 정비, 부처 간 기능재조정까지 포함한 식품안전관리시스템의 정비, 식품안전, 영양, 산업진흥 등 식품 관련 이슈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범부처 차원의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국가식품관리시스템 구축을 핵심 과제로 논의하였습니다. 또 농식품부 차관 주재 축산업 개선 TF를 즉시 구성하고, 총리실 중심으로 관계 부처 합동 식품안전관리 개선 TF 구성·운영하며, 전문가, 소비자단체 등의 의견도 수렴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위기관리센터 주관으로 청와대 위기관리 초기 대응 매뉴얼을 개정
외교부는 오늘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이해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Xi Jin ping) 중국 국가주석과 축하 메시지를 교환했다고 24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1992년 수교 이래 25년 동안 제반 분야에서 양국 관계의 비약적 발전을 평가하면서 “이는 양국 정부와 국민이 긴밀한 소통과 교류, 협력을 통해 상호 이해와 신뢰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성숙한 관계를 발전 시켜온 결과”라고 말했다. 또 지난 7월 독일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양국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을 평가하고, 본인도 한중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고 말했다며 외교부는 전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의 공감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양국의 공동번영, 더 나아가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발전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에 대해 “한중 수교 25년간 양측의 공동노력 하에 양국관계가 부단히 발전해 양국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줬다”며 “역내 평화와 발전에 적극 기여했고 이러한 양국관계의 결실은 소중한 것”이라고 화답했다. 시 주석은 이어 “한중 관계를 매우
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각 대학별 모집인원의 60%이상을 정시모집으로 선발하도록 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성적평가방법을 상대평가 방법으로 명문화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23일 밝혔다. 현행 대입제도는 크게 정시모집과 수시모집으로 나뉜다. 정시모집은 수능시험의 반영비율이, 수시모집은 학생부·논술·자기소개서 등 수능 외 평가요소의 반영비율이 높은 편이다. 이 같은 대입전형에 관한 기본사항은 대학협의체의 협의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2018학년도와 2019학년도 기준 수시모집 선발비중이 각각 73.7%와 76.2%에 달하면서 정시모집 비중이 20%대로 떨어짐에 따라, 내신경쟁 심화와 비교과영역 사교육비 부담을 호소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최근 정부가 대입제도 개편을 통해 수능 절대평가 도입 및 수시모집에서의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비중을 더욱 늘리려 함에 따라, 대입 공정성 훼손과 수능시험 무력화에 따른 대학별 본고사 부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조경태 의원은 “수능 절대평가제는 수능의 변별력을 약화시켜 대학별 본고사 부활을 부추길 것이며, 수시모집 확대는 소위 ‘금수저 전형’으로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공군전투기 부대의 광주를 향한 출격대기 명령여부, 또 전일빌딩을 향한 헬리콥터 기총 사격 사건 등 2건과 관련한 특별 조사를 국방부 장관에게 지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는, 1980년 5월의 광주를 소재로 한 영화인 ‘택시운전사’를 관람한지 딱 열흘 만에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오전 용산구 소재 모 영화관에서 故 위르겐 힌츠 페터 독일 기자의 부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 여사와 배우 송강호 씨, 유해진 씨 등과 함께 이 영화를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직까지 광주의 진실이 다 규명되지 못했다. 이것은 우리에게 남은 과제”라며 “이 영화가 그 과제를 푸는 데 큰 힘을 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위원회는 전날(22일) 임시금융위원회를 열고,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 내 주택담보대출시 강화된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적용하는 내용의 5개 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8.2 대책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시행을 위한 후속조치로,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 내 소재한 주택을 담보로 대출받는 경우, LTV‧DTI는 각각 40%가 적용된다. 또 주택 소재 지역에 관계없이 주택담보대출을 1건 이상 보유한 세대에 속한 자가 추가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LTV‧DTI 규제가 각각 10%p씩 강화된다. 반면 무주택(처분조건부 1주택 포함), 부부합산 소득 7천만원(생애최초 8천만원)이하, 6억이하 주택을 구입하는 서민·실수요자의 경우 LTV‧DTI 규제를 각각 10%p씩 완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투기지역 소재 아파트의 경우 세대당 담보대출 건수가 1건으로 제한된다. 따라서 지역을 불문하고 이미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세대의 경우 투기지역 소재 아파트에 대한 신규 주택담보대출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다만 신규 주택담보대출 취급 후 기존 주택을 2년 이내에 처분하는 것을 조건으로 하는 경우에는 대출이 가능하다. 한편
알바생 10명 중 4명은 정해진 아르바이트 업무 외 부당한 업무지시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당 업무지시 유형으로는 강제근로와 사적인 심부름이 가장 많았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알바생 2,601명을 대상으로 ‘부당업무지시에 대한 알바생의 생각은’ 설문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설문 결과 알바생 45.4%가 부당 업무지시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고,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인 부당 업무지시 유형은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 등 강제근로(38.5%)’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사적인 심부름(37.3%) ▲기타(13.6%) ▲회식강요(5.3%) ▲특정시간 내 무리한 배달(4.5%) ▲동호회 등 특정단체 가입 및 활동강요(0.8%) 등 순이다. 알바생 거의 대부분은 부당 업무지시를 받고도 이를 거절하지 못한 채 지시를 따르고 있었다. 부당 업무지시를 받은 뒤 이를 수행했다는 알바생이 무려 97%에 달했다. 이들은 부당 업무지시임을 인지하면서도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었던 가장 큰 이유로 ‘업무의 연장이라 생각해서(31.2%)’라고 답했다. 기타 답변으로는 ▲사업장에서 잘릴까 두려워서(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