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매출과 기업 수가 증가하면 중견·중소기업의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0일 한국경제연구원은 ‘고용 1,000명 이상 기업의 매출과 기업 수가 고용 1,000명 미만 기업 매출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기업 규모를 기준으로 이뤄지는 대기업 규제정책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경연이 전자, 자동차, 화학 등 13개 제조업종의 2010~2018년 기업활동조사 자료를 기초로 고용 1,000명 이상(이하 대기업)의 매출 및 기업 수가 고용 1,000명 미만(이하 중견·중소기업)의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대기업 매출과 중견·중소기업 매출 사이의 상관계수는 0.481, 대기업 수와의 상관계수는 0.644로, 1%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인 의미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자동차·트레일러 업종의 대기업 매출 또는 기업 수 증가가 업종 내 중견·중소기업의 매출 증가로 연결된다는 것을 뜻한다. 실제로 자동차·트레일러 대기업의 매출이 2010년 107조1,000억원에서 2018년 141조6,000억원, 기업 수는 19개에서 25개로 각각 1.3배 늘 때 중견·중소기업의 매출은 49조1,000억원에서 70
취업난 속에서도 구직자들이 지원한 기업에 최종합격한 후에도 입사를 포기하는 데는 ‘연봉’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최종합격 후 입사를 포기한 구직자는 과거보다 줄어들었다. 16일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작년 12월10일부터 13일까지 2019년 구직경험자 733명을 대상으로 ‘최종합격 후 입사 포기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7.3%가 입사 포기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27.2%보다 9.9%p 줄어든 것으로 취업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구직자들은 기업에 최종합격하고도 포기한 이유로 ▲연봉 불만(26.0%)을 가장 많이 꼽았고, ▲복리후생 불만(24.7%) ▲기업평판(19.5%)이 뒤를 이었다. 눈에 띄는 점은 입사를 포기한 구직자 5명 중 1명 정도가 ‘기업평판’을 이유로 꼽았다는 점이다. ‘기업평판’을 선택한 비율은 신입직(23.1%)이 경력직(17.4%)보다 많았는데,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및 SNS가 활성화되면서 관심 기업의 평균 연봉 정보부터 재직자 후기까지 접근이 가능해지면서 실제 재직자로부터 듣는 기업평판을 통해 실질적인 근무환경을 미리 점쳐보고, 입사 여부를 결정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올해 설 평균 지출비용이 72만원으로 집계됐다. 15일 인크루트와 알바콜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성인남녀 1,523명을 대상으로 ‘2020 구정나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에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은 ▲용돈이 26만2,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명절선물비(16만4,000원) ▲외식비(11만2,000원) ▲차레비(9만7,000원) ▲교통비(8만5,000원) 등이었다. 특히, 차례비보다 외식비 지출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명절이면 집에 모여 차례 음식을 먹는 것이 전통적인 명절 풍경이었는데, 외식비 지출이 많아진다는 점에서 달라진 라이프 스타일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설에 성묘·차례 계획이 현저히 낮다는 점은 이같은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설 계획으로 응답자들은 ▲친지 방문(25.0%)을 가장 많이 꼽았다(중복선택). 기혼의 경우 양가 방문계획을 포함한 것이다. 2위는 ▲개인 정비 및 휴식(22.1%)이었다. 1위와의 응답률 차이는 불과 2.9%p에 그쳤다는 점에서 이번 설에는 특별한 계획을 세우기보다 연휴 기간을 개인 정비의 기회로 삼으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번째 SUV ‘GV80’가 공식 출시됐다. 현대자동차는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럭셔리 플래그십 SUV GV80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GV80는 제네시스가 처음 선보이는 후륜구동 기반 대형 SUV 모델로, 제네시스는 4년여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해 온 경험과 럭셔리 감성, 최첨단 기술의 완벽한 조화를 바탕으로 기존 프리미엄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대형 럭셔리 SUV를 목표로 GV80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원희 사장은 “제네시스는 오늘 출시하는 GV80에 기존 SUV와 차별화된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안전 및 편의사양들을 담아 고객 여러분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운전하실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오직 고객의 니즈에만 집중해 제네시스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디자인, 품질, 서비스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GV80는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완벽하게 담아낸 외관 ▲대형 SUV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인 편안하고 깔끔한 내부 ▲다양하고 매혹적인 컬러 등으로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직렬 6
삼성전자는 미국 5G·4G LTE 망설계·최적화 전문기업 텔레월드 솔루션즈(TeleWorld Solutions)와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규모 미국을 포함한 북미 이동통신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한편, 전략적 투자를 통한 글로벌 이동통신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텔레월드 솔루션즈는 2002년 설립돼 미국의 대형 이동통신 사업자, 케이블 방송사 등에 망설계·최적화·필드테스트 등 전문인력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실내외 기지국 최적 위치 선정, 무선신호 간섭원 추출, 기지국 셀(Cell) 설계 등에 소요되는 시간을 기존 대비 50%에서 최대 90%까지 절감해주는 대량의 필드 데이터 기반 네트워크 검증분석 자동화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인수 완료 이후 텔레원드 솔루션즈 현재 경영진이 사업을 운영하도록 해 빠르게 변화하는 미국 이동통신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5G 상용화가 본격화되면서 600~800MHz 저대역, 2.5~4.9GHz 중대역, 24~39GHz 초고주파대역 등 이동통신에 활용되는 주파수와 기지국이 다양해지고, 망 구조가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유연한 육아휴직 사용과 저출산 해소가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취업포털 커리어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직장인 374명을 대상으로 ‘육아휴직과 저출산 문제’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1.4%가 이같이 답했다고 밝혔다. ‘밀접하다’는 응답이 42.5%로 가장 많았고, ‘매우 밀접하다’ 28.9%, ‘밀접하지 않다’ 22.7%, ‘전혀 밀접하지 않다’ 5.9%였다. 직장인들의 87.8%는 우리나라의 저출산 위기에 대해 ‘심각하다(매우 심각 32.4%, 심각 55.4%)’고 인식했다.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은 4.6%였다. 그렇지만 저출산 해소를 위한 정부 정책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각종 정책 중 저출산 해소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어느 것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률이 34.8%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국공립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마련’이 27.3%, ‘전세자금 대출 및 임대주택 제공(20.9%)’, ‘노동시간 단축 및 육아휴직 확대(12%)’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직장인의 67.7%는 ‘현재 또는 미래에 출산 계획이 없다’고 답했
새해 이루고 싶은 가장 큰 소원으로 직장인과 아르바이트생들은 ‘경제적 여유’를, 취업준비생들은 ‘취업’을 꼽았다. 14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성인남녀 1,661명을 대상으로 새해 소원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복수응답) 직장인(34.6%)과 아르바이트생(39.9%)는 ‘경제적 여유’를 꼽았다고 밝혔다. 취업준비생(68.8%)은 ‘취업’이었다. 종합적으로 ▲취업·이직(41.1%)이 ▲경제적 여유(34.6%)보다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어 ▲가족들의 건강(19.3%) ▲운동·다이어트(15.1%) ▲연애·결혼(15.0%) ▲자기계발(14.7%) ▲여행 등 여가생활(10.1%) ▲내집 마련(9.8%) ▲투잡·수익창출(9.5%)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사람들은 새해마다 세우는 단골 계획이 있다(복수응답)고 답했다. 1위는 ▲운동·다이어트(56.3%)였고, 다음은 ▲저축·재테크(28.7%) ▲취업·이직(23.9%) ▲여행 등 여가생활(14.2%) 등이었다. 한편, 응답자의 56.4%는 작년 한 해를 ‘만족스럽게 보내지 못했다’고 답했다. 특히, 취업준비생의 응답률은 64.0%로, 다른 그룹에 비해 10%p 이상 높았다.
SK텔레콤이 차세대 기술인 5G MEC(모바일 에지 컴퓨팅) 분야에서 글로벌 초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SK텔레콤은 13일 아태 통신사 연합회 ‘브리지 얼라이언스(Bridge Alliance)’ 소속 통신사인 싱텔(싱가포르), 글로브(필리핀), 타이완모바일(대만), HKT(홍콩), PCCW글로벌(홍콩) 등 5개사와 함께 ‘글로벌 MEC TF’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MEC TF’는 ‘브리지 얼라이언스’가 세계 최초 5G 상용화와 MEC 개발·구축에 성공한 SK텔레콤에 관련 기술 전수를 요청하고 여러 통신사가 합류하며 결성됐다. ‘글로벌 MEC TF’에서 SK텔레콤은 싱텔, 글로브 등 연내 5G 상용화를 준비하는 회원사에게 5G, MEC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각사의 역량을 모아 MEC 기술,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경 없는 MEC 플랫폼’을 위한 표준 규격 제정에도 주도적 역할을 한다. MEC는 무선 데이터 전송 지름길을 만들어 ▲클라우드 게임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 및 차량관제 등 초저지연 서비스의 성능을 높이는 5G 핵심 기술이다. 이번 초협력 체계 구축은 한국 기술 중심으로 아시아 5G MEC 생태계가 구축되고, 5
오렌지라이프는 안정적인 펀드 투자를 통해 은퇴 전에는 가족을 위한 사망 보장을 높이고, 은퇴 후에는 나를 위한 생활자금을 준비하는 ‘오렌지 멀티라이프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들의 실질적인 니즈를 반영해 고객의 인생 주기에 발생할 다양한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보장과 자금운용에 멀티옵션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가입 시 설정한 생활자금 개시 나이를 기준으로, 이전에는 사망 보장을 늘리고, 이후에는 생활자금을 늘리는 구조다. 사망 보장의 경우 가입 5년 경과 후부터 10년 동안 매년 보험 가입금액의 5%씩 정액으로 체증된다. 예를 들어 사망보험금을 1억원으로 하면 사망보험금이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증액된다(3종 보장증가형 선택 시). 고객이 설정한 생활자금 개시시점 이후에는 최단 10년부터 최장 30년까지 매년 사망보험금을 일정 비율로 일부 감액해 이에 해당하는 계약자적립금을 생활자금으로 지급한다. 생활자금을 모두 수령한 후에도 주보험 가입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사망보험금은 보장받을 수 있다. 더불어 가입 2년 후 피보험자가 ▲결혼 ▲자녀 출산 ▲자녀 입양 ▲자녀 초등학교 입학
서울시 노원구는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청소년 스스로 놀이, 문화공간 등을 운영·기획하는 ‘청소년 아지트’ 3곳을 이달 개소한다고 13일 밝혔다. 시 청소년 아지트 공모사업에 3개소(1개소당 5,000만원) 선정돼 조성한 ‘청소년 아지트’는 ▲상계 3·4동(1월15일 17시 개소) ▲상상이룸센터(1월17일 17시 개소) ▲노원아동복지관(1월28일 17시 개소)에 마련된다. 먼저 상계 3·4동 주민센터(노원구 덕릉로 895) 3층에 위치한 ‘아지트’는 110.97㎡ 규모로, 창작활동 공간 및 주방 공간, 휴식 공간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캠핑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테라스 공간도 조성해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쉬며 힐링할 수 있도록 했다. 두 번째로 개소하는 상상이룸센터(노원구 노해로 502) 4층의 ‘아지트’는 노래, 댄스 공연 등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청소년 무대 공연장과 친구들과 함께 요리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오픈 주방, 편히 쉴 수 있고 공부할 수 있는 스터디 공간 등으로 조성된 92.96㎡ 규모다. 마지막으로 문을 여는 노원아동복지관(노원구 노원로 311) 2층에 위치한 규모 115.43㎡의 ‘아지트’는 편하게 쉬면서 책도 보고 누울 수
군사적 충돌까지 갔던 미국과 이란간 마찰이 소강상태로 전환됐지만, 양국간 지정학적 갈등의 불씨는 여전한 점이 2020년 세계 경제 회복 기대감을 약화시키는 돌발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또한 산처럼 쌓인 글로벌 기업 부채로 인해 세계가 산사태와 같은 큰 위기를 겪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12일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은 ‘2020년 글로벌 10대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정치, 경제, 산업·경영, 기술, 에너지·자원, 사회·문화 측면에서 10가지 트렌드를 꼽았다고 밝혔다. 현경연은 정치 분야에서 주목해야 할 트렌드 중 하나로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을 선정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잇는 좁은 해협으로, 2018년 기준 세계 전체 원유 소비량의 20.7%를 차지하며, 이중 약 65%는 중국, 인도, 일본, 한국 및 싱가포르 등 동아시아 주요국에서 수입한다. 미국의 이란 핵합의(JCPOA) 탈퇴 이후 지난해 말 및 올해 초 미군의 공급으로 이란군 사령관이 사망하고, 이란은 미군 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양국 간 군사력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현경연은 양국 모두 추가 확전을 자제하려는 태도를 보이면서 갈등이 소강상태로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첫 직장을 퇴사해 다른 직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알바콜과 함께 지난해 12월6일부터 11일까지 직장인 1,831명을 대상으로 첫 직장 재직 여부를 조사한 결과 87.6%가 첫 직장을 퇴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첫 직장에 재직 중이라는 응답은 전체의 12.4%에 불과했다. 첫 직장 퇴사율은 2003년 당시 조사 80.4%보다 7.2%p 상승한 것으로, 직장인 퇴사 시기가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기업 규모별 퇴사율은 ▲공공기관이 80.9%로 가장 낮았고, ▲대기업 86.8% ▲중견기업 87.2% ▲중소기업 88.1% ▲영세기업 90.3%였다. 퇴사 시기는 ▲1년 미만이 30.6%로 가장 높았고, ▲재직 7~12개월 이내 15.2% ▲6개월 이내 15.4% 순이었다. 특히, 6개월 이내 퇴사자 비율은 대기업(13.7%) 대비 영세기업이 24.3%로, 평균보다 높았다. 이어 ▲재직 1년 이상 2년 미만 29.7% ▲3년 미만 15.4%로 나타났다. 퇴사자 중 2년을 못 채운 비율은 63.0%로 절반을 넘었고, 3년 내 퇴사 비율도 75.6%에 달했다. 결국 첫 직장 퇴사자 4명 중 3
재취업에 성공한 중장년 구직자들은 평균 14개 회사에 지원하고, 4개사에 면접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작년 11월27일부터 12월11일까지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 352명을 대상으로 한 ‘2019년 중장년 구직활동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40세 이상 중장년들이 퇴직 후 재취업을 위해 입사 지원한 회사 수는 ▲5개사 미만이 43.2%로 가장 많았고, ▲5개사 이상 10개사 미만 26.5% ▲10개사 이상 20개사 미만 14.9% 순이었고, ▲100개사 이상 지원했다(3.2%)는 응답도 있었다. 면접의 경우에는 ▲5개사 미만이 68.4%로 가장 높았고 ▲10개사 이상 15개사 미만 5.2%로 조사됐다. 중장년 구직자들은 본인의 경제활동이 67세까지 지속되기를 희망했다. 원하는 급여 수준은 ▲200만원 이상 250만원 미만이 32.7%로 가장 많았고, ▲15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 24.7% ▲25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 17.6% 순이었다. ▲500만원 이상을 희망한다는 응답도 2.6%를 차지했다. 이들이 재취업 후 받는 임금 수준은 오랜 기간 재직했던 주된 직장에서의 임금 대비 ▲50%
<M이코노미 김선재 기자> 지난 2017년 11월, 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 국가들과 더 넓고 깊은 협력을 위해 그들과의 관계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이를 통해 사람(People)·평화(Peace)·상생번영(Prosperity)의 공동체, 이른바 ‘3P’ 공동체를 이루겠다는 ‘신남방정책’을 발표했다. ‘신남방정책’은 인도양과 대서양을 아우르는 지정학적 위치와 세계 4위의 경제 규모 달성을 지향하며 경제발전에 박차를 가하는 아세안과의 협력을 강화해 한국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 동시에 북핵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구상된 것이다. 이후 2년, 신남방정책은 어디까지 왔고 앞으로의 남은 과제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아세안(ASEAN,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경제, 사회적 기반확립 및 국제정세 급변에 따른 공동대응의 필요성에 따라1961년 창설된 동남아시아연합(ASA)의 발전적 해체 이후 1967년 8월8일 설립된 동남아시아 국제기구다. 필리핀·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태국 등 5개 회원국으로 출발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를 나라의 변화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7일 신년사를 통해 “2020년은 나와 이웃의 삶이 고르게 나아지고, 경제가 힘차게 뛰며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면서 “국민들께서 ‘포용’, ‘혁신’, ‘공정’에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북미 대화의 교착 속에서 남북 관계의 후퇴까지 염려되는 지금 북미 대화의 성공을 위해 노력해 나가는 것과 함께 남북 협력을 더욱 증진시켜 나갈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다”며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도쿄올림픽 공동입장 및 단일팀 협의 등 스포츠 교류와 ▲비무장지대의 국제평화지대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동등재 등 문화협력, ▲남북 철도·도로 연결 사업 ▲개성공단 가동 재개 ▲금강산 관광 재개 등 경제협력을 제안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의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년의 뜻깊은 해를 보내고, 올해 ‘4·19혁명 60주년’과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으며 3년 전, 촛불을 들어 민주공화국을 지켜냈던 숭고한 정신을 되새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