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4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확진 환자는 퇴원 환자 1명을 포함해 총 23명이 됐다. 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8시 현재 4명의 환자를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추가 발생한 4명 중 3명은 기존 확진 환자의 가족 및 접촉자였고, 나머지 1명은 중국인이다. 41세 한국 여성인 20번째 확진자는 15번째 확진자(43세 남성, 한국인)의 가족으로,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에서 지난 5일 양성으로 확인돼 국군수도병원에 격리조치 됐다. 15번째 환자는 중국 우한국제페션센터 내 한국인관인 ‘더 플레이스’에서 근무하거나 방문했던 사람이다. 21번째 환자(46세 남성, 한국인)는 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다. 6번째 확진자는 3번째 확진자(54세 남성, 한국인)과 식사를 했었다. 20번째 확진자와 마찬가지로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 결과에서 5일 양성으로 확인돼 서울대학교 병원에 격리조치 됐다. 22번째 환자는 16번째 확진자(42세 여성, 한국인) 가족으로,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에서 6일 양성으로 확인돼 조선대학교 병원에 격리조치 됐다. 16번째 환자는 지난달 태국 여행 후 귀국했고, 그의 딸이 5일 확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불법 의약품 유통·판매 차단을 위해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와 성장호르몬 등 불법 의약품을 구매한 운동선수에 대한 정보를 한국도핑방지위원회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그동안 유통·판매자 위주의 단속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구매자에게 경각심을 주고, 운동선수들 간의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선수·지도자 자격정지 등 제재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단백동화스테로이드)는 황소의 고환에서 추출·합성한 남성 스테로이드(테스토스테론)의 한 형태로, 세포 내 단백 합성을 촉진해 세포 조직 특히, 근육의 성장과 발달을 가져온다. 식약처는 ‘약투’ 등 지난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보디빌더 등의 불법 약물 복용 사실과 불법 의약품이 인터넷 등을 통해 무분별하게 유통·판매되는 정황을 확인하고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다. 그 결과 스테로이드 주사제를 불법으로 제조·판매한 자, 선수를 상대로 개인 맞춤형 약물 복용 방법을 지도하고 판매한 일명 ‘스테로이드 디자이너’, 전문적으로 의약품을 밀수입, 판매한 조직책 등 16명을 적발해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또한 이번 결과를 포함해 앞으로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약물 구매
신한은행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중국 정부의 춘절 연휴 연장, 중국 현지 수입 기업의 대금결제 및 은행 업무 차질 등으로 인한 국내 수출 기업의 피해를 막기 위함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일 신규 대출규모 확대 및 기존 대출 상환 유예, 영세가맹점 대상 무이자 할부서비스 지원, 보험료 및 보험계약 대출이자 납입 유예 등의 지원 방안을 포함 16개 그룹사가 참여하는 ‘원 신한(One Shinhan)’ 차원의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신한은행은 중국으로 수출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매입외환 입금 지연 시 발생하는 이자의 가산금리(1.5%)를 1개월간 면제해 이자 부담을 경감하기로 했다. 또한 중국 우한 소재 수입기업이 대금결제 지연 및 중국 현지 은행 업무 중단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결제 지연이 확인되는 경우 수출환어음의 부도 처리 예정일로부터 1개월간 부도를 유예한다. 이와 함께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신속대응반을 설치해 중국 무역 결제 현황 등 수출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수출기업의 금융 관련 애로사항 해
기아자동차는 3월 출시 예정인 ‘신형 쏘렌토’의 티저 이미지를 4일 공개했다. 쏘렌토는 2002년 1세대 출시 이래 국내외에서 누적 판매량 300만대를 돌파한 스테디셀러 SUV로, 4세대 쏘렌토는 2014년 3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의 신규 모델이다. 4세대 쏘렌토에는 SUV에 처음 적용한 신규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적의 레이아웃 설계를 통해 동급 중형 SUV는 물론 상위 차급인 대형 SUV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공간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충돌 안전성, 주행 안정성, 승차감과 핸들링(R&H) 등 많은 부분에서 큰 폭의 개선을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기아차는 특히, 4세대 쏘렌토는 친환경 파워트레인인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이 국산 중형 SUV 최초로 적용돼 향상된 주행 경험을 제공하고 친환경 SUV의 대중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IT 편의사양 등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4세대 쏘렌토는 또 한 번의 혁신을 이뤄냄으로써 SUV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모델이 될 것”이라며 “중형과 대형 SUV를 고민하는 소비자 뿐만 아니라 세단과 SUV를 동시에 염두에 둔 고객도
[M이노코미 김선재 기자] 삼성생명에 암 입원보험금 지급을 요구하며 수년째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보험사에 대응하는 암 환우 모임’ 회원들이 1월14일부터 삼성생명 고객플라자를 점거, 설 연휴도 반납한 채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생명 본사 앞에서 정기 집회를 열어 삼성생명에 암 입원보험금을 촉구했던 이들이 삼성생명 고객플라자를 점거한 이유는 삼성생명이 보암모 공동대표인 김근아 씨를 명예훼손 및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형사고발했기 때문이다. 삼성생명 고객플라자를 점거한 보암모 회원들은 보험금 지급, 김 공동대표에 대한 고발 취하 및 재발 방지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들은 이곳에 들어온 후 삼성생명 보안요원 외에 삼성생명 관계자를 한 번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근아 공동대표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 암 입원보험금 지급을 두고 수년째 분쟁을 겪고 있는 삼성생명과 보험사에 대응하는 암 환우 모임(이하 보암모) 회원들의 갈등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삼성생명이 보암모 공동대표인 김근아 씨를 업무방해, 명예훼손,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등 6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했기 때문이다. 이에 분노한 보암모 회원들은 1월14일 제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유연안정성 제고를 위해서는 연공서열형 임금체계 개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일 한국경제연구원은 이상희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교수에 의뢰해 분석한 ‘주요국 노동시장 유연안정성 국제 비교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국내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연공서열형 임금체계를 직무급으로 개편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임금유연성 제고와 노동시장의 유연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덴미크와 네덜란드, 스웨덴이 경제 위기와 높은 실업률을 극복하기 위해 유연안정성 정책을 추진했고, 3국 모두 종전소득의 70~90%가 보장되는 실업급여와 같은 관대한 사회보장과 협력적인 노사 파트너십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덴마크는 오래전부터 해고가 자유로워 고용이 유연한 상황에서 고실업 해결을 위해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으로 실업급여를 관대하게 조정했고, 네덜란드는 정규직 보호 완화 대신 비정규직 활용을 높여 유연성을 제고하는 한편, 관대한 실업급여를 통해 비정규직의 고용 안정을 지원했다. 스웨덴은 비정규직 사용을 확대하되, 직장 보호보다는 직장 이동을 활발하게 하면서 관대한 실업급여
[M이코노미 김선재 기자] 암 환자와 보험사가 암 환자의 요양병원 입원에 대한 암 입원보험금 지급 문제를 둘러싸고 수년째 분쟁을 겪는 가운데, 암 환자에게 일반적으로 이뤄지는 암 수술 및 항암·방사선 치료 없이 요양병원에서의 입원·치료만으로 암세포의 크기가 현저하게 줄어든 환자가 있어 주목된다. 보험사는 암 환자의 요양병원 입원이 ‘암의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닌 ‘보존적 치료’이기 때문에 암 입원보험금 지급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해왔는데, 해당 환자는 요양병원 입원·치료만으로 암세포의 크기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가 있다. 암 입원보험금 지급을 둘러싸고 수년째 이어지는 암 환자와 보험사 간 분쟁의 핵심은 암 환자가 요양병원에 입원해 받는 치료를 암 치료로 볼 수 있느냐다. 어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던, 그 병원과 의사가 의료법과 보험약관에서 정한 병원과 의사고, 그 의사가 암 환자에게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처방한 것이기 때문에 암과의 의학적 인과관계가 전혀 없지 않은 이상 암 환자에 대해 이뤄진 치료 행위는 암 치료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하지만 보험사는 그 내용이 ‘암의 치료를 위한 직접 목적’ 혹은 ‘암의 치료를
<M이코노미 김선재 기자> 11년째 확장국면을 지속하는 미국 경제가 2022년까지 확장국면을 이어가는 등 기록적인 확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1단계 합의에 이르렀고, 영국의 브렉시트(Brexit)는 유럽의회의 비준만 남겨두는 등 세계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의 감세 정책, 사상 최저 수준인 실업률, 낮은 물가상승률로 인한 소비와 저축이 늘어난 점도 미국 경제가 계속 확장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싣는 요소다. 앨런 사이나이 디시전 이코노믹스(Decision Economics) 회장은 1월16일 세계경제연구원 주최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년 미국 및 세계경제 전망 : 미지의 바다 항해도 그리기’ 조찬 강연회에서 “미국이 11년 이상, 전례 없는 수준으로 확장국면을 거치고 있는데, 향후 12개월간 (미국 경제에) 침체가 올 가능성은 0에 가깝다”며 “대선 이후에도 향후 2~3년 정도는 경기침체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경제의 확장국면이 계속됨에 따라 기업 수익률은 6~7% 증가하고, 미국 경제는 올해 2.5%, 내년에는 2.25~2.5% 성장하겠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네 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27일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환자는 55세 한국 남성으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방문했다가 지난 20일 귀국한 후 21일 감기 증세로 국내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료를 받았지만, 고열(38℃)과 근육통으로 25일 의료기관을 다시 방문, 보건소에 신고했다. 26일에는 근육통 악화 등으로 보건소를 방문, 선별진료소를 통해 폐렴 진단을 받아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분당 서울대학교 병원)에 격리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실시, 27일 오전 최종 진단이 확정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환자의 이동 동선 등을 따라 심층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데로 추가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세 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인 53세 한국 남성의 접촉자 및 이동경로 등이 파악됐다. 접촉자는 현재까지 74명으로, 이 중 호텔 종사자 중 1명에게서 증상이 확인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격리 조치됐지만,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 해제된 것 외에 나머지 접촉자는 증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 번째
한국 경제가 역동성을 회복하지 못하면 선진국으로의 완전한 진입이 상당 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경제 기본에 충실한 전략과 정책수행이 요구됐다. 27일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은 ‘2020년 국내 10대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경제 부문에서 ▲성장 실속(實速)과 가속(加速)의 갈림길 ▲백 투 더 베이직(BASIC) ▲수출 공식, 공식으로 전락 ▲빚코노미가 올해 새롭게 주목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산업·경영 부문에서는 ▲요우커 시즌2 ▲충전시대가 선정됐고, 사회·문화 부문 ▲앙코르 액티브 시니어 ▲나를 위한 커뮤니티 확산 ▲팬덤 경제의 부상, 통일 부문에서는 ▲2020 평화경제 : 4C가 꼽혔다. 현경연은 한국 경제의 역동성이 중진국이라는 ‘중력’의 탈출 속도에 도달하지 못하면 선진국 궤도로의 완전한 진입이 상당 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우리끼리는 한국 경제가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고 자화자찬하지만, 최근 경제 역동성이 빠르게 상실돼 중진국 경로로의 추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국 경제를 중진국으로 역전시키려는 ‘중력’은 ▲저성장 중력 ▲중장기 유동성 함정 중력 ▲복지 의존 중력이다. 최근 한국 경제는 2
국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로 명절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있지만, 귀성·귀경객들이 이용하는 고속버스 요금에는 통행료가 그대로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시행된 2017년 이후 작년 추석까지 고속버스사가 면제받은 통행료 금액은 총 16억원에 달한다. 김 의원에 따르면 고속버스 요금에는 2% 정도의 통행료가 포함돼 있다. 1~2만원 수준의 버스 통행료를 위해 노선에 따라 승객 1명당 많게는 약 1,000원(서울-서부산 기준 1,252원)을 지불하고 있다. 하지만 통행료가 면제되는 명절 기간에도 고속버스 요금은 동일하다. 고속버스는 통행료를 면제받고 있지만, 정착 승객들에게는 통행료가 포함된 요금을 그대로 받아 승객들이 토행료 면제 혜택을 누리지 못한 것이다. 이렇게 고속버스가 면제받은 통행료는 ▲2017년 추석 6억9,093만원 ▲2018년 설 1억9,167만원 ▲2018년 추석 2억5,333만원 ▲2019년 설 3억1,734만원 ▲2019년 추석 1억6,763만원 등 3년간 총 16억2,093만원이다. 하지만 고속버
지난해 한국경제가 2.0% 성장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은 ‘2019년 4/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경제가 2.0% 성장에 머문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0.8% 성장에 그쳤던 2009년 이후 10년 만이다. 또한 잠재성장률(2.5~2.6%)에도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정부의 재정 확대에서 불구하고 지난해 한국경제는 성장률 2.0% 달성이 위태로울 정도로 침체한 모습이었다. 우리나라 경제가 2.0% 성장을 하지 못한 때는 제2차 석유파동이 터진 1980년대(-1.7%), 외환위기 때인 1998년(-5.5%),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한창이던 2009년(0.8%) 등 3차례에 불과하다. 이에 정부는 4분기 총력을 기울여 성장률이 2.0% 밑으로 떨어지는 일은 막겠다고 했지만, 여러 민간 경제연구소나 전망기관들의 전망은 1.9% 성장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4분기 성장률이 건설투자가 증가하고, 정부 소비가 늘어난 데 따른 영향으로 예상보다 높은 1.2%를 기록하면서 성장률 2.0%를 간신히 방어했다. 이는 민간소비와 건설투자, 설비투자 증가세가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민간소비
직장인들의 설날 상여금 규모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직장인들이 올해 설날 받고 싶은 상여금 규모는 평균 94만원이었다. 2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국내기업에 재직 중인 1,709명을 대상으로 ‘설날상여금 만족도와 기대수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불만족한다’는 응답이 56.0%(매우 불만족 34.6%+대체로 불만족 21.4%)였다고 밝혔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13.5%(매우 만족 3.3%+대체로 만족 10.1%)에 불과했다. 설날 상여금 만족도(매우 만족+대체로 만족)는 대기업 직장인이 19.6%로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 직장인 14.3%, 중소기업 직장인 11.7% 순이었다. 관련해서 직장인들이 올해 받고 싶은 상여금 규모는 평균 9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들이 작년에 받은 설날 상여금(평균 65만원)보다 29만원(44.9%)이 많은 것이다. 대기업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설날 상여금은 평균 124만원으로, 작년에 받은 설날 상여금(평균 98만원)보다 26만원(+27.1%) 많았다. 중견기업 직장인들의 희망 상여금 평균은 작년 평균 65만원보다 26만원(+40.3%) 많은
올해부터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 대상으로 주 52시간제가 전면 시행됐지만, 여전히 기업 3곳 중 1곳은 주 52시간제를 도입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기업 900곳을 대상으로 주 52시간제 도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67.4%가 도입, 나머지 32.6%는 도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 52시간제를 도입하지 않은 기업은 ▲종업원 수 300인 이상 10.5% ▲종업원 수 50인 이상 300인 미만 31.2% ▲종업원 수 5인 이상 50인 미만 47.5% ▲종업원 수 5인 미만 51.9%였다. 업종별로는 ▲디자인·미디어(46.%) 업종이 가장 높았고, ▲전기·전자(37.3%) ▲생산·건설·운송(35.8%) ▲영업·영업 관리(33.3%) ▲외식·부식·음료(32.4%) 순으로 근로시간 단축이 이뤄지지 않았다. 개정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중소기업, 즉 근로자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올해 1월부터 주 52시간제 적용 기업에 해당한다. 하지만 중소기업 3곳 중 1곳은 근로시간 단축이 시행되고 있지 않은 것이다. 관련해서 사업장별 주 52시간제를 도입하지
올해 설, 직장인과 구직자 절반 이상은 고향에 가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성인남녀 1,523명을 대상을 ‘2020년 구정나기’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0.6%가 “귀향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 ▲직장인의 51.2% ▲자영업자 56.9% ▲전업주부의 56.9%가 귀향 의사를 밝혔고, ▲구직자는 46.6%만이 귀향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30대 53.4% ▲40대 52.6% ▲20대 48.7% ▲50대 43.8% 순이었다. 나머지 49.4%는 귀향 의사가 없었다. 설에 고향에 가지 않으려는 이유는 다양했다. ▲우리 집으로 모이거나(26.0%) ▲고향에서 거주 중(11.5%)인 경우를 제외하고, 고향에 가지 않는 이유는 ▲만나러 갈 친지가 없기 때문(15.0%)이었다. 20대(13.3%)보다 50대(24.3%)와 60대(24.0%)에게서 높았던 점에서 친지가 이미 돌아가신 경우가 많거나 또는 지방인구의 유출에 따른 수도권 인구 집중 현성 때문으로 보인다. 이어 ▲가족 잔소리,스트레스가 예상돼서(11.0%)도 많았는데, 특히 20대(17.0%)와 3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