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국내


박찬대 “明, 오세훈·홍준표 콕 집어...특검이 답”

“명태균 게이트, 국민의힘 핵심부의 불법 부정 의혹에까지 이르고 있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명태균 게이트가 윤석열 김건희의 여론조작 부정선거 의혹, 김건희의 공천 개입·국정농단 의혹을 넘어 국민의힘 핵심부의 불법 부정 의혹에까지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명태균은 최근 변호인을 통해 ‘국민의힘 주요 정치인 30명을 죽일 카드가 있다.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명태균 특검을 해야 할 이유가 천 가지, 만 가지 쌓이고 있다”며 “명태균은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을 콕 집어서 ‘이야기할 것이 많다. 민낯을, 껍질을 벗겨 놓겠다’며 거칠게 비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 시장이 명태균의 비공표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 활용해 놓고도 이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는 이유”라면서 “홍준표 시장은 기존 대납 의혹 이외에 명태균 측이 진행한 국민의힘 복당 여론조사 비용을 측근이 대납했다는 추가 보도까지 나왔다. 오세훈 시장 역시 2021년 서울시장 재보선에서 명태균이 선거 참모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명태균의 휴대폰에서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김진태 강원도지사·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등과 찍은 사진이 나왔고, 검찰이 지난해 이미 사진들을 확보한 상태라는 보도도 나왔다”며 “명태균의 폰에서는 또 윤석열 명절 선물과 코바나컨텐츠 봉투 사진, 김건희와 주고받은 텔레그램 캡처, 국민의힘 내부 자료 추정 문건 등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또 “2022년 6월 재보선에서 김영선 공천을 청탁하며 명태균이 보낸 '대통령님과 사모님의 충복이 되겠다.'는 문자 원본도 이미 공개됐다”며 “당선인 뜻이다. 잘될 거다‘라는 김건희의 육성도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일갈했다.

 

그는 “검찰이 오늘 명태균 씨 추가 조사를 진행한다고 한다. 그러나 검찰은 위에서 언급한 수많은 증거를 이미 확보하고도 내란 세력 눈치를 보며 시간을 끌었다”며 “특검이 답이다. 명태균 게이트는 12.3 비상계엄의 트리거였고, 명태균 특검은 12.3 내란 사태의 원인과 내막을 밝혀낼 열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최상목 대행은 명태균 특검을 즉시 공포하기를 바란다”며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바로 내란 비호 세력이다, 불법 부정의 범인”이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끝으로 “삼부토건 100억 대 주가조작 의혹 역시 특검으로 진상을 밝혀야 한다”며 “민주당은 이 사건이 김건희·윤석열 부부가 연루된 계획된 주가조작 의혹이라고 줄기차게 지적해 왔다. 최근 언론 보도로 특검의 당위성을 재확인한 만큼, 김건희 특검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덧붙였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서부지법 폭동' 첫 선고...가담자 2명 결국 징역형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서울서부지법에 침입해 난동을 부린 2명에 대해 1심 법원이 넉 달 만에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14일 오전 10시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35)에게 징역 1년 6개월, 소 모 씨(28)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다중의 위력을 보인 범행이고 범행 대상은 법원이다. 피고인을 포함해 많은 사람이 하나의 사건에 연관됐다"며 ”대한민국 사법부의 영장 발부 여부를 정치적 음모로 해석, 규정하고 즉각적인 응징 보복을 이뤄야 한다는 집념과 집착이 이뤄낸 범행“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진지한 반성의 태도를 보이고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됐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월 19일 새벽 윤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후문을 통해 법원청사 내부로 들어가 부서진 외벽 타일, 벽돌 등을 법원 건물을 향해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서울경찰청 기동대 소속 순경 등 경찰관들을 몸으로 밀며 폭행한 혐의도 있다. 지난달 30일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이들은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검찰은 재판부에 제출한 구형의견서를 통해 김 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