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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현대백화점 계열사 지누스, 당기순이익 적자 전환에도 ‘매출 증가’ 홍보

당기순이익·사업이익 각 52억·107억 적자

현대백화점그룹이 계열사이자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의 지난해 4분기 당기 순이익과 법인세비용 차감전계속 사업이익(이하 사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했음에도 기자단에게 ‘매출 증가’만 언급한 자료를 배포했다.

 

전자공시시스템(DART)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 실적표에 따르면, 지누스의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52억8200만원이고, 사업이익도 마이너스 107억11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3184억4400만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11.26% 증가했다.

 

그럼에도 13일 오전, 현대백화점그룹 홍보실이 기자단에게 발송한 메일에는 지누스의 매출액 관련 내용만 있을 뿐 적자로 전환한 당기 순이익과 사업이익에 관한 내용은 아예 없었다. 적자전환 한 부분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에 대한 언급도 당연히 없었다.

 

해당 보도자료에는 지누스 관계자의 “지난해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어려웠던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한국 판매 개시(2019년) 3년 만에 연매출 500억원을 넘어서며 미국을 제외한 18개 진출 국가 중 최대 판매 국가가 됐다”는 문구가 담겨져 있다.

 

또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한국형 제품은 초도물량 2만여 개가 두 달 만에 모두 완판됐다. 특히, 국내 리빙시장이 침체기에 들어선 지난해 하반기에도 매트리스 판매량이 50%나 증가했다. 올 들어서도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월 지누스 국내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했다’며 매출 상승 문구를 강조해 표현했다.

 

당기순이익·사업이익 감소에 대해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판매관리비 증가와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영업망 확장 등 다양한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 필요로 인해 비용이 증가했다”며 “(기자단에게 보낸 보도자료는) 국내 사업으로만 따로 정리해서 보낸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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