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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수원시, 10월 1일부터 '영흥숲공원' 임시 개방

건강 마당, 체육관, 숲놀이터 등 개방
내년 4월, 2단계 공원공사 준공

 

수원지역내 도심속 녹지대인 '수원 영흥숲공원'이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수원시는 지난 2014년 시작한 ‘영흥숲공원 조성공사’ 1단계 공사를 완료하고 다음달(10월) 1일부터 시민들에게 임시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임시 개방하는 시설은 2.7㎞ 길이 산지형 산책로, 건강 마당(바닥형 분수), 실내체육관, 숲놀이터, 공원 내 도로 등이다.

 

축구장 70개 넓이(50만 1937㎡)인 영흥숲공원에는 산책길, 어린이들을 위한 숲 놀이터, 전망데크, 보행교 등이 있다.

 

평상·파고라 등 시민들을 위한 휴게공간과 바닥분수, 생태숲 체험 공간 등도 조성했다. 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관, 족구장, 야외운동기구 등 체육시설이 있다.

 

수목원(14만 6000㎡)은 기존 산지지형을 살려 정원형 수목원으로 조성한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시정원’과 ‘수집정원’으로 이뤄져 있는데, 전시정원에는 블루밍 가든·암석원·정조효원·휴게정원 등이, 수집정원에는 무궁화원·비비추원·수국원·희귀초화원 등이 있다.

 

수목원에는 1000여 종의 나무·꽃 등을 식재해 계절마다 변화된 숲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1980㎡ 규모 전시온실에는 대만고무나무, 망고, 커피나무, 홍피초바나나, 파파야, 극락조화, 덕구리난 등 아열대 지역 수목을 볼 수 있다. 수목원 시설은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봄 개장할 예정이다.

 

1969년 6월 공원시설로 지정된 근린공원인 영흥숲공원은 재정 부담으로 인해 공원면적의 90% 이상이 장기간 미조성 상태였다.

 

그러나 수원시가 125만 수원특례시민들을 위해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민간자본으로 개발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방식으로 전국에서 최초로 시작한 것이다.

 

전체사업 면적의 30%를 공원 용도 외로 민간이 개발할 수 있지만,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고, 기존 지형을 보전하기 위해 민간개발 면적을 줄여 전체 면적의 14%가량만 공동주택으로 조성했다.

 

공원 산책로, 광장 등을 조성하는 영흥숲공원 2단계 공사는 2023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영흥공원 조성사업은 전체 면적의 14%를 사업자가 개발하고, 86%는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공익을 우선으로 한 민간개발 사업”이라며 “수원시 최초의 수목원을 품은 랜드마크 공원으로 많은 시민들이 영흥숲공원을 찾아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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