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한 주 만에 상승한 가운데 부정평가는 50%대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은 0.8%p 오른 46.4%(매우 잘함 26.5%, 잘하는 편 19.8%)로 나타났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0.1%p 오른 50.1%였다. '모름/무응답'은 0.7%p 감소한 3.6%였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부산·울산·경남과 대전·세종·충청, 40대, 무당층에서 상승한 반면 경기·인천과 보수층에서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도 소폭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큰 폭의 하락새를 보였다.
민주당은 3주 만에 반등하며 지난 조사보다 1.8%p 오른 35.2%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는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 50대에서 상승했고, 경기·인천에서는 떨어졌다.
국민의힘은 3.4%p 떨어진 29.3%를 기록하며 10주 만에 20%대로 내려앉았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 서울, 여성, 20대와 40대, 중도층에서 하락했다.
국민의당은 1.8%p 오른 6.2%를 기록했고, 열린민주당은 0.7%p 떨어진 5.9%, 정의당은 0.3%p 오른 5.3%, 기본소득당과 시대전환은 각각 1.1%와 0.8%였다. 무당층은 0.5%p 내린 13.7%였다.
이번 국정 수행 지지율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응답률은 5.5%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