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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은, 기준금리 연 0.75% 유지…성장률 2.1% 하회 예상

"국내경제 성장세 크게 둔화…설비투자 회복 제약, 수출 소폭 감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9일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0.75%로 동결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애초 예상한 2.1%를 크게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달 16일 임시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75%로 0.50%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금통위는 기준금리 동결 직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세계경제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영향으로 크게 위축됐다"라며 "국제금융시장에서는 경기침체 우려, 국제유가 급락 등으로 주요국 주가가 큰 폭 하락하고 국채금리와 환율이 급등락하는 등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고 판단했다.

 

또 "국내경제 성장세 역시 크게 둔화됐다"라며 "소비가 큰 폭 감소한 가운데 설비투자 회복이 제약되고 건설투자 조정이 이어졌으며 수출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용 상황은 2월까지는 취업자 수의 높은 증가세가 이어졌으나, 일시휴직자는 경제활동이 위축되면서 증가했다"라며 "금년중 GDP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 2.1%를 큰 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성장 전망경로의 불확실성도 매우 높은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며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른 파급영향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므로,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운용함으로써 거시경제의 하방리스크와 금융시장 변동성을 완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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