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5시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OBS 청소년 성장드라마 ‘커넥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청소년 성장드라마 ‘커넥트’는 의미를 알 수 없는 알쏭달쏭한 예지몽을 꾸는 기면증 소녀와 미스터리 동아리 친구들이 경찰지구대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면서 겪는 청소년들의 사랑과 우정의 성장드라마로 2일(토) 오후 5시5분 OBS에서 첫 방송된다.
‘커넥트’는 경기도 양평을 중심으로 3개월간 촬영했다. 경기도 곳곳을 누비며 올로케 방식으로 제작된 ‘커넥트’는 각 25분 총 8부작으로 제작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경기영상위원회 조재성 위원장, 김경호 경기도의원(가평), 김용성 경기도의원(남양주), 김학균 OBS 국장, 최유혜 태경하이테크 회장, 이덕용 (주)테크 회장 등을 비롯, 탤런트 전원주·송기윤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기영상위원회 조재성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언제부터인가 방송이 너무 흥미위주로 편중돼 있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었다”면서 “이런 가운데 OBS가 청소년 드라마를 편성한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조 위원장은 “청소년들이 맘껏 자신의 꿈을 펼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 어른들이 그 무대를 만들어줘야 한다”면서 “앞으로 우리 경기도에서도 청소년과 관련된 영화, 드라마 등에 대해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호 경기도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런 좋은 드라마를 통해 우리 사회가 가져갈 수 있는 방향성 더 나아가 청소년들이 가야할 방향성을 만들어가고 있는데 감사드린다”고 전했고, 김용성 경기도의원도 “우리 청소년들이 이런 드라마를 통해 친구들과 좋은 관계, 그리고 도전하는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커넥트 제작사인 슈퍼비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 겸 탤런트 김덕현 원장은 “그동안 침체되어 있던 청소년드라마를 재구성해 청소년 및 어린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가정과 사회의 병처럼 아픈 내용 등 미스터리한 일을 재조명 한다”면서 “자녀를 둔 부모님들도 이 드라마를 통해 모르고 지나쳤던 아이들의 숨은 이야기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 원장은 덧붙여 “‘커넥트’는 심리 탐정극으로 제작돼 흥미진진한 재미까지 잡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