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40%대 중반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3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1%p 떨어진 45%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15%)', '외교 잘함(12%)'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1%)' 순이었다.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1%p 오른 45%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4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은 10%,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은 5%였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조사보다 3%p 오른 39%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2%p 떨어진 22%를 나타냈다. 정의당은 1%p 떨어진 7%, 바른미래당도 1%p 떨어져 4%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6%P 오르며 1%를 회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16%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