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이슈


팝업스토어로 3년 만에 한국 찾은 ‘인앤아웃 버거’…수백명 인간 띠 형성

 

미국 3대 버거 중 하나로 꼽히는 ‘인앤아웃 버거’가 3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인앤아웃 버거’는 2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바비레드 강남점’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더블더블 버거 ▲치즈 버거 ▲햄버거 3종 총 250인분을 판매하고 있다.

 

각 메뉴는 애니멀 스타일과 프로틴 스타일로 변경 주문이 가능하고, 준비된 수량이 소진되면 행사는 종료된다.

 

‘인앤아웃 버거’가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곳에는 이른 아침부터 햄버거를 맛보기 위한 사람들의 줄이 길게 늘어졌다.

 

행사 시작 1시간 전인 10시경에는 이미 수백명의 사람들이 모여 건물 하나를 둘러싼 인간 띠를 형성했다.

 

 

‘인앤아웃 버거’를 먹기 위해 새벽 5시에 집을 나서 8번째로 햄버거를 먹은 피터 조 씨(30)는 “미국에서 생활할 때 즐겨 먹던 것인데, 한국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기에 일찍 이곳을 찾았다”며 “미국에서 먹었을 때랑 맛이 비슷하다. 오래간만에 먹어서 상당히 맛있게 먹었다”고 말했다.

 

 

‘인앤아웃 버거’를 먹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가 이미 수백명이 줄을 서 있다는 소식을 들은 한 중년 부부는 발걸음을 재촉하기도 했고, 한 여성은 조 씨가 ‘인앤아웃 버거’를 보자 “한 번 맛을 봐도 되겠냐”며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인앤아웃 버거’이 한국을 찾은 것은 2012년과 2016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한 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팝업스토어 형태로 4시간 동안만 이뤄지는 짧은 행사이기는 하지만, 벌써 세 번째 한국을 찾았다는 점에서 국내 진출 가능성도 점쳐지는 상황.

 

하지만 업계에서는 그보다 국내 상표권 보호 목적으로 팝업스토어 행사를 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상표권 등록 후 3년 이내에 상표를 사용하지 않으면 상표가 취소된다.

 

한편, 이날 판매되는 버거의 가격은 ▲더블더블 버거 5,000원 ▲치즈 버거 4,000원 ▲햄버거 3,000원이고,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정부 “의대 정원 확대는 불변”... 의협 차기회장 “대정부 강경투쟁”
대한의사협회가 임현택 차기 협회장을 중심으로 대정부 강경 투쟁에 나설 전망인 가운데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가 의료 정상화의 필요조건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7년 만의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를 시작하는 필요조건”이라며 “의대 정원을 늘려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 수를 확충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의사들은 갈등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의료 정상화 방안을 발전시키는데 함께 해달라"고 말하며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하도록 설득해주고 정부와 대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마저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면서 의료 공백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데. 그런 가운데 정부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 200명이 현장에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은 "전공의 등이 한 명이라도 다치면 총파업을 하겠다"며 강경대응 입장을 굽히지 않아 의정 간 갈등이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26일 결선투표에서 당선된 임현택 회장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지만,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해 꾸려진 의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