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이낙연 총리 "진주 아파트 사건, 경찰 현장 조치 미흡 철저 조사"

"증오 범죄·정신질환자 강력사건 예방 체계 전반 점검‥제도 개선해야"
"모든 피해자와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17일 발생한 경남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과 관련해 "경찰청은 현장 조치에 미흡은 없었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결과에 따라 합당한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경찰청과 보건복지부는 증오 범죄나 정신질환자에 의한 강력사건의 예방 및 관리 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제도를 개선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 총리는 "희생자 여러분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 부상자 여러분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합니다. 모든 피해자와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고 했다.

 

또 "어제로 예정됐던 희생자 네분의 합동 영결식이 미루어졌다"며 "이에 대해서도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이 총리는 "법무부는 유가족과 부상자들께 범죄피해자보호기금을 통한 구조금을 즉시 지원하시기 바란다"며 "경상남도와 진주시도 소정의 지원을 신속히 이행하시고, 행정안전부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해 뒷받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고인들의 장의에 소홀함이 없도록 살펴 드리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가족과 부상자 등에 대한 후속 대책도 촉구했다. 이 총리는 "보건복지부와 지자체는 큰 충격을 받으신 유가족과 부상자, 이웃 주민들의 트라우마 치유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피해자와 주민들이 희망하시는 거주지 이전을 지원해드릴 방법을 찾아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재첩국 너마저! 국내산으로 둔갑한 수입농수산물 단속
중국산 대구와 미국산 장어, 러시아산 명태 등을 국내산으로 표기해 판매한 음식점들이 적발됐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지난 2월 28일부터 4월 5일까지 수입 농수산물 취급 업소 130여 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둔갑 행위 등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18곳의 업소에서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불법행위가 적발된 일반음식점의 경우 대부분 중국산 대구, 미국산 먹장어, 러시아산 명태(황태, 코다리) 등을 국내산으로 표기하고 영업하다 적발됐다. 적발 업체 가운데 재첩국을 제조·가공하면서 국내산과 비교해 2배 정도 저렴한 중국산 재첩을 섞거나 모든 원재료를 중국산으로 사용했음에도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업체도 있었다. 모 업체의 경우 최근 3개월간 중국산 재첩을 국내산과 섞어 10t 규모의 재첩국을 만들어 판매해 4000여만 원의 부당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 이력을 확인할 수 없는 중국산 양곡류를 대량으로 국내에서 유통한 업체도 다수 적발됐다. 양곡류 도소매업소 6곳은 불특정 다수에게 한글 표시사항이 없는 팥, 검은콩 등 중국산 양곡류 17.5t을 판매해 적발됐다. 이들이 소매업소에 판매한 양곡류의 시가는 1억2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