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3일 국회 앞에서 탄력근무제 단위기간 연장 및 연장수당 삭감 등 노동법 개정을 규탄하는 ‘2차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 저지 총력 상경 투쟁’을 열었다.
국회 앞에 모인 민주노총 조합원 200여명은 노동법 개정을 반대하는 집회를 벌이며 국회 경내 진입을 시도, 경찰들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과 유재길 부위원장 등 간부 19명은 이날 오전 10시45분경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를 참관하겠다며 국회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