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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5·18 사자명예훼손 혐의 전두환 광주법원 출석…'발포 명령' 질문에 "이거 왜 이래"

고(故) 조비오 신부 명예훼손 혐의 기소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한 명예를 훼손한 혐의(사자명예훼손)로 기소된 전두환씨가 11일 재판을 받기 위해 광주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전씨는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자신이 사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출발해 낮 12시 30분쯤 광주지법에 도착했다. 많은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전씨는 승용차에서 스스로 내려 경호원 부축 없이 걸어서 법정동 건물로 들어갔다. 부인인 이순자씨도 신뢰관계인으로 동행했다.

 

전씨는 법정동으로 이동하며 "광주시민들에게 사과할 생각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이후 경호원의 제지를 받던 다른 취재진이 손을 뻗으며 "발포 명령 부인하느냐"라고 묻는 과정에서 "이거 왜 이래"라며 불쾌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전씨의 재판은 이날 오후 2시30분 광주지법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형사8단독 장동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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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첩국 너마저! 국내산으로 둔갑한 수입농수산물 단속
중국산 대구와 미국산 장어, 러시아산 명태 등을 국내산으로 표기해 판매한 음식점들이 적발됐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지난 2월 28일부터 4월 5일까지 수입 농수산물 취급 업소 130여 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둔갑 행위 등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18곳의 업소에서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불법행위가 적발된 일반음식점의 경우 대부분 중국산 대구, 미국산 먹장어, 러시아산 명태(황태, 코다리) 등을 국내산으로 표기하고 영업하다 적발됐다. 적발 업체 가운데 재첩국을 제조·가공하면서 국내산과 비교해 2배 정도 저렴한 중국산 재첩을 섞거나 모든 원재료를 중국산으로 사용했음에도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업체도 있었다. 모 업체의 경우 최근 3개월간 중국산 재첩을 국내산과 섞어 10t 규모의 재첩국을 만들어 판매해 4000여만 원의 부당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 이력을 확인할 수 없는 중국산 양곡류를 대량으로 국내에서 유통한 업체도 다수 적발됐다. 양곡류 도소매업소 6곳은 불특정 다수에게 한글 표시사항이 없는 팥, 검은콩 등 중국산 양곡류 17.5t을 판매해 적발됐다. 이들이 소매업소에 판매한 양곡류의 시가는 1억2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