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9일 신임 비서관을 임명하며 2기 청와대 비서실을 재편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정무비서관에 복기왕 전 아산시장을, 국정홍보비서관에 여현호 한겨레신문 선임기자를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제2부속비서관에는 신지연 전 청와대 해외언론비서관, 춘추관장에 유송화 전 2부속비서관, 해외언론비서관은 김애경 전 삼일회계법인 변호사, 문화비서관에는 양현미 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을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일부 비서관들이 내년 5월 총선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떠나면서 이뤄졌다. 송인배 전 정무비서관, 권혁기 전 춘추관장, 남요원 전 문화비서관이 사의를 표명했다.
장기간 공석이었던 국정홍보비서관 자리에는 여현호 한겨레신문 선임기자가 임명돼 자리를 메우게 됐다. 현재 청와대에 공석인 비서관 자리는 의전비서관, 고용노동비서관, 과학기술보좌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