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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민 10명 중 9명 “범국가적 미세먼지 대책 필요”

 

국민 10명 중 9명은 미세먼지로 인해 심리적·신체적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고, 공기청정 시설 의무화 등 범국가적인 대책이 필요하고 봤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11월28일부터 30일까지 회원 7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에 따르면 ‘미세먼지로 인해 생활에 불편함을 느낀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86.8%였고, 92.2%는 ‘범국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3한4미(3일 춥고 4일 미세먼지)’라는 신조어까지 빚어낼 정도로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들의 불편함은 극에 달했다.

 

미세먼지 때문에 국민들은 ▲안구 건조, 가려움(16%) ▲호흡기질환(15%) ▲두통(7%) ▲시력 저하(5%) ▲폐 질환(3%) ▲흉통(2%) 등 신체적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다.

 

이밖에 피부트러블, 축농증, 알러지 등도 확인됐다.

 

심리·행동적인 측면에서는 이른바 ‘환기포비아(미세먼지 때문에 실내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어두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는 것)’가 생긴 것이 가장 눈에 띄었다. 가장 많은 응답자가 ‘환기공포(16%)’를 심리·행동적 측면에서의 변화로 꼽은 것.

 

이어 ▲상시 마스크를 지참(12%) ▲외출 공포(9%) 등이 뒤를 이었고, 심한 경우 ‘이민을 고려한다(2%)’는 응답도 있었다.

 

특히 ‘건강이 안 좋아지는 것 같은데, 정확히 어디인지 모르겠다(6%)’는 응답은 대기질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게 한다.

 

이렇게 심각한 상황이지만, 대안은 적었다.

 

응답자들은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33%) ▲외출자제(24%)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수치 확인(21%) ▲공기청정기 비치(17%)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공기정화 및 환기시설 설치 등 범국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입을 모았다.

 

응답자의 92%가 공기청정 시설이 부족하다고 지적했고, 학교나 직장 및 공공기관 등 주요 시설에 공기청정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데 90%가 찬성했다.

 

그중에서도 응답자의 93%는 지하철 및 버스 등 대중교통에 공기청정시설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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