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9시께 서울 동작구 구 노량진수산시장에 대한 강제집행이 시도되면서, 이를 막아서는 상인들과 대치중에 있다.
지난 2016년 3월16일 노량진 수산시장의 현대화시장이 오픈했지만, 일부 상인들은 2년 넘게 이전을 거부하고 반발하고 있다.
그간 수협은 세 차례 명도집행을 시도했지만 상인들의 반발로 모두 무산됐다. 지난달 6일 3번째 강제집행에는 구시장 상인들에 진보단체 관계자들까지 합세해 온몸으로 막아서며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수협은 지난 8월 명도소송에서 최종 승소함에 따라 구시장 상인들에게 자진퇴거, 신시장 입주기회 등을 부여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일부 상인들은 입점을 거부하고 구 시장에서 영업을 계속해 오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