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한불교 조계종 중앙종회에서 불신임안이 가결된 조계종 설정 총무원장이 오늘(17일) 저녁 조계사에서 쫒겨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mbc가 보도했다.
mbc의 보도에 따르면 설정 총무원장은 자승 전 총무원장측이 집행부 임명을 막기 위해서 자신을 감금까지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정 총무원장이 오늘 총무부장과 호법부장 등 내부인사를 단행하려고 하자, 총무원 직원들이 이에 반발해 마찰이 빚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mbc의 보도에 따르면 설정 스님은 자승 전 총무원장 측 직원 20여명이 자신을 나가지 못하게 막아섰고, 한 직원이 직인을 들고 달아났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외부와 전화도 하지 못하게 막았다고 전했다.
현재 설정스님은 저녁 6시쯤 조계사를 나와 현재 법련사에서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