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5주 연속 하락…67%

전주 대비 2%p 떨어져…최저임금 인상 여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최저임금 인상 논란의 여파로 5주 연속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2%p 떨어진 67%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14%)', '북한과의 대화 재개(14%)', '대북·안보 정책(14%)'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5%로 지난주보다 4%p 상승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4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최저임금 인상'(15%) 이슈가 이번 조사에서 추가됐다.

 

갤럽은 "지방선거 직후 5주간 대통령 직무 긍정률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점진 하락세지만 역대 대통령 취임 2년 차 전반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면서도 "지방선거 이후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계속 40% 안팎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이번에 '최저임금 인상' 이슈가 추가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최저임금 결정 직후 이뤄진 여론조사에서도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6%p(80%→74%) 떨어진 바 있다.

 

갤럽은 "당시 부정 평가 이유 1순위로 '최저임금 인상'이 부상했지만, 비중은 크지 않았다"며 "정부 출범 초기 발표한 원전, 일자리 정책 등에 대한 다양한 문제가 함께 지적됐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14%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정부 “의대 정원 확대는 불변”... 의협 차기회장 “대정부 강경투쟁”
대한의사협회가 임현택 차기 협회장을 중심으로 대정부 강경 투쟁에 나설 전망인 가운데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가 의료 정상화의 필요조건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7년 만의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를 시작하는 필요조건”이라며 “의대 정원을 늘려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 수를 확충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의사들은 갈등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의료 정상화 방안을 발전시키는데 함께 해달라"고 말하며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하도록 설득해주고 정부와 대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마저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면서 의료 공백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데. 그런 가운데 정부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 200명이 현장에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은 "전공의 등이 한 명이라도 다치면 총파업을 하겠다"며 강경대응 입장을 굽히지 않아 의정 간 갈등이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26일 결선투표에서 당선된 임현택 회장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지만,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해 꾸려진 의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