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소기업 사원급 직장인의 평균연봉이 두 배가 되려면 ‘차장급’까지 약 9년 정도 지나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잡코리아가 사이트에 직장인들이 직접 등록한 연봉통계 서비스를 분석한 결과 올해 중소기업 사원급 직장인의 평균연봉은 2,976만원, 경력 연차는 평균 2.4년차로 집계됐다.
직급별 평균연봉과 평균 경력 연차를 살펴보면 ▲주임금 직장인의 평균연봉은 3,382만원으로, 사원급보다 406만원 많았고, 평균 경력 연차는 3.2년이었다.
▲대리급 연봉은 평균 4,024만원, 평균 경력 연차는 5.5년차였고, ▲과장급 연봉은 평균 5,014만원, 평균 경력 연차는 9.1년 ▲차장급은 5,933만원에 11.8년이 평균이었고, ▲부장급의 경우에는 평균연봉 7,682만원, 평균 경력 연차는 16.2년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사원급 직장인의 평균 연봉 2,976만원의 두 배인 5, 952만원이 되는 시점은 차장급과 부장급 사이, 결국 사원급 평균 경력 연차가 2.4년이니까 차장급까지 약 9년이 지나야 사원급 평균연봉의 두 배가 되는 것이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중소기업 직장인들의 연봉인상률이 높지 않아 사원급 연봉이 두 배가 되기까지 약 9년여의 긴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