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은 지난 7일~11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주 지역을 방문해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우수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돌아왔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주정부'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백 병원장은 현지 의료진 40명이 참관하는 가운데 유방암 환자 2명에 대한 수술 시연과 한국의 최신 유방암 수술법, 최신 지견에 대한 강연도 진행했다.
외국인 환자 유치 업체 'ALL ASIA' 카자흐스탄 지사를 방문해 유방암, 갑상선암, 유방 양성종양, 갑상선 양성종양 환자 약 40여명에 대한 진료를 진행한 후 백 원장은 카자흐스탄 국립대학교 부총장과 함께 알마티 주정부 부장관 회의에 참석해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백남선 병원장은 "수술 시연과 강연 등 바쁜 일정이었지만 카자흐스탄과 이화의료원의 교류 협력을 보다 확고히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카자흐스탄 내에서 이화의료원 인지도 상승은 물론 카자흐스탄 환자 유치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백 병원장의 적극적인 행보는 쩨트수(Zhetysu, 7 rivers) TV 등에 집중 소개되는 등 현지 언론사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