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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방용성 칼럼> 고객 만족을 위한 내부 마케팅 전략

기업 경영자가 알아야 할 경영 추진 전략


종래의 견해는 마케팅이란 기업의 외부고객 또는 사외의 고객에 대한 활동만을 뜻하는 것으로 여겨왔다. 그러나 사내의 고객 특히 서비스기업의 현장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내부지향적 마케팅 활동도 중요하다는 인식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종업원과 고객의 관계를 상호 작용적 마케팅이라 하면, 기업과 고객과의 관계는 외부마케팅이며 기업과 종업원과의 관계는 내부마케팅이 될 것이다. 종업원의 서비스 마인드나 고객 지향성에 영향을 주는 것이면 어떤 활동이든지 내부 마케팅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갈등과 스트레스 관리


노동집약적인 산업에서는 사람들 간의 갈등과 일과 사람과의 갈등이 많이 발생한다. 그런데 서 비스 제공시 종업원의 만족도가 서비스 품질에 결정적인 요인이 되기 때문에 종업원의 갈등과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종업원이 겪는 갈등의 유형은 크게 4가지 종류가 있다. 즉, 종업원-역할 갈등, 종업원-조직 갈등, 종업원-종 업원 갈등, 마지막으로 종업원-고객 갈등이 있다.
 

적합한 사람 고용


기업 내 우수한 종업원을 채용하는 것은 매우 중 요하다. 우리는 사람들을 어떤 직무든지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시킬 수 있다. 그러나 친절한 태도 를 갖게 하기 위해서는 채용 및 선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신입사원의 선발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서비스 능력이란 기술이나 지식 또는 신체적 조건이나 학위 등을 의미하 지만, 서비스 성향이란 가치관, 태도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남을 기꺼이 도우려는 성향, 사려 깊음, 사교성 등이 이에 속한다. 우리사원이 회사에 대해 먼저 만족하지 않는 한 고객들이 먼저 우리 회사에 대해 만족 하지 않는다.


최고의 사원 유지


많은 기업에서 고객과의 접촉이 많은 직책은 보통 신입사원들에게 맡겨진다. 예를 들어 영업사 원, 패스트푸드 식당의 카운터 보는 사람, 비행 기 승무원, 사무실 안내사원 등이다. 이런 직책에 서 일을 잘하게 되면 승진돼 고객과의 접촉이 적은 직책으로 가는 것이 보통이다.  여기서 두 가지 위험을 발견할 수 있다. 첫째, 기업이 그 성공여부 를 신참이며 훈련이 덜 된 종업원들 손에 맡겨 두 는 것이다.


둘째, 이런 직책에서 훌륭하게 해낸 종 업원은 종종 승진돼 현 직책을 떠나게 되고 결국엔 능력이 부족한 신참직원들에게 그 일이 남겨 진다는 것이다. 이외에 기업이 최고의 사원을 유지하지 못하고 경쟁사에 뺏기거나 현 기업을 떠나는 경우 남은 종업원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전반적으로 고객의 서비스에 영향을 미쳐 고객만족이 감소할 수 있다. 종업원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동기부여 환경이 존재하는가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첫째, 종업원이 인식하는 ‘노동생활의 질’이다. 이에는 직무만족도, 직무의 안정성, 유능한 감독자, 공정한 행동 등이 포함 된다. 노동생활의 질이 높다고 인식할수록 종업원의 동기는 강한 것이다. 둘째, 전반적인 근로의식이다. 근로의식이 낮은 종업원이 강한 의욕을 가지고 일하기를 기대할 수 없다. 셋 째, 일반적인 활력수준으로 개인의 건강상태 및 심리적 안정 도를 볼 수 있다. 피로에 젖은 종업원이 의욕적으로 일할 것 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 


종업원의 업무에 대한 동기부여는 종업의 만족도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들에게 동기부여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만족도는 높아질 것이고 이 만족도는 다시 고객들의 만족 도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의 성과에 대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측정과 강력한 보상이 필수적이다. 보상 시스템은 기업의 비전과 일치하도록 하며 실적과 연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종업원들에 대한 보상은 아주 작은 실적까지 간과하지 않고 보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교육과 훈련 실시


종업원들 사이에는 기업의 전략이나 자신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종종 있다. 전략적사고뿐만 아니라 운 영수준에서까지도 서비스 노하우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것은 서비스 전략의 내용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거나 서비스 분야에서 마케팅 역할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태도의 문제일 수 있다. 무관심하거나, 부정적인 태도는 바뀌어야 한다. 태도상 문제 는 사실에 대한 이해부족 때문에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러므 로 사실에 대한 지식을 높이는 것과 태도를 바꾸는 것은 상호 연관돼 있다.


경영지원 및 내부 커뮤니케이션 강화


경영지원은 여러 형태로 이루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유형이 있다.

일상적인 경영활동으로 공식적 훈련 프로그램 개설

㉡부하직원에 대한 적극적 격려

㉢사업계획 및 의사결정에 대한 부하직원의 참여

㉣개방적인 내부 분위기의 형성

보통 교육을 마치고 돌아온 종업원을 그저 방치하고 있거나 상사는 그들이 무엇을 배웠는지 또는 새로운 아이디어나 지식을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에 대해 별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다. 기껏해야 종업원들로 해금 스스로 새 아이디어를 실시하게 그냥 놔두는 것이다. 이렇듯 어느 누구도 교육 프로그램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면, 교육을 통해 얻은 새로운 아이디어나 호의적인 태도의 효과는 사라지게 된다. 따라서 경영자나 중간관리자는 종업원들 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천하도록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작업환경에 어떻게 응용할 수 있는가를 깨닫도록 격려와 지원 을 제공해야 한다.


임파워먼트와 팀워크 장려


고객의 요구에 맞추고 고객의 불만족의 문제가 발생할시 빠른 대응을 하기 위해 일선 종업원들에게 재량권을 부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즉각적인 상황판단과 문제해결 및 융통성 있는 고객 응대 업무흐름을 위해 종업원의 자발적인 의사결 정을 지원하는 운영이 요구된다. 종업원에게 상황에 따른 의 사결정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임파워먼트의 핵심이다.


매스커뮤니케이션 활용


대부분 관리자들은 부하 직원에게 새로운 서비스 지향적 전략과 새로운 사고방식에 대해 알려주기를 원하나 전달 방법 에 대해 모르는 수가 많다. 따라서 다양한 종류의 보조물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책자, 매뉴얼 등 여러 매스커뮤니 케이션 수단을 사용해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종업원의 충성도를 높이고 혼동을 줄일 수 있다.


정서적 노동 관리


고객에게 서비스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서비스 업무를 효 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재를 배치해야 한다. 정서적인 피로나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게 서비스 환경 조성을 통해 고객 과의 접촉이나 거래를 지속적으로 행할 수 있는가를 보는 것이다. 대인접촉과잉과 스트레스를 주는 정서적 노동이 초래 하는 문제점은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무력감, 권태감, 의욕감퇴, 현실도피, 육체피로, 긴장, 스트레스

-업무와 고객에 대한 관심의 저하, 고객에 대한 불만족 서비스, 업무의 질에 대한 무관심, 자존심 및 성취의욕 저하

-각 상황에 대해 프로그램화된 기계와 같은 고객 응대


정서적, 감정노동이라는 환경을 이해한다면 고객접점의 서비스 제공자가 왜 고객과의 접점에서 서비스 제공의 문제가 발 생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고, 그에 따른 서비스 제공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종업의 정서적 안정을 통해 고객에게 만족한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이다. 시스템을 통해 개인 간의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것. 이처 럼 신뢰를 중개하는 ‘C2C(Customer to Customer) 플랫폼’은 익명성이 존재하는 온라인 환경에서 높은 성장성을 보일 수 밖에 없는 도전해볼만한 창업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MeCONOMY magazine April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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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대 정원 확대는 불변”... 의협 차기회장 “대정부 강경투쟁”
대한의사협회가 임현택 차기 협회장을 중심으로 대정부 강경 투쟁에 나설 전망인 가운데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가 의료 정상화의 필요조건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7년 만의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를 시작하는 필요조건”이라며 “의대 정원을 늘려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 수를 확충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의사들은 갈등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의료 정상화 방안을 발전시키는데 함께 해달라"고 말하며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하도록 설득해주고 정부와 대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마저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면서 의료 공백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데. 그런 가운데 정부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 200명이 현장에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은 "전공의 등이 한 명이라도 다치면 총파업을 하겠다"며 강경대응 입장을 굽히지 않아 의정 간 갈등이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26일 결선투표에서 당선된 임현택 회장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지만,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해 꾸려진 의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