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극심한 한파에 41명 한랭질환…저체온증으로 1명 사망


전국이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강추위로 인한 저체온증으로 1명이 사망하는 등 한랭질환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524개 응급실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총 41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한랭질환은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모든 질환을 통칭하는 것이다.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 결과 나타난 한랭질환을 종류별로 보면 저체온증이 73.2%로 가장 많았고, 연령대는 65세 이상이 41.5%로 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음주상태에서 발견된 경우가 14명(34.1%)이었다.


사망자(저체온증)는 제주에 사는 63세 남성으로, 지난 7일경 실외활동 중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 밑으로 떨어져 정상체온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한랭질환 감시체계’로 신고된 환자 총 441명(사망 4명) 중 저체온증 환자가 83.7%(369명)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상원 미래감영병대비과장은 “고협랍, 심뇌혈관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진 고령자는 한파에 노출될 경우 체온유지에 취약해 저체온증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며 “무리한 신체활동을 할 경우 혈압상승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과장은 “한랭질환은 대처가 미흡하면 인명피해로 연결될 수 있지만, 사전에 적절한 조치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면서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외출시 체감온도 확인 등 한파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따릉이 타면 내년부터는 돈을 지급한다고요? ...“개인 자전거 이용자에게도 지급하라”
정부, “따릉이 이용자에게 탄소중립 포인트를 제공하겠다” 이용빈 국회의원, “개인 자전거 이용자에게도 포인트 지급하라” 서울시 따릉이와 같은 공공자전거를 이용하면 내년부터는 주행거리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받게 되어 현금처럼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세계 자전거의 날(4월 22일)을 앞두고 15일 이와 같은 내용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공공자전거 이용실적에 따라 탄소중립 포인트를 지급하는 시범사업을 일부 지자체와 2025년에 추진 후 그 결과를 토대로 2026년부터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정부의 추진방안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대상이 공공자전거에 국한한 것에 대해 국회 탄소중립위원회 소속 이용빈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그 대상을 본인 소유 자전거 이용자들에게도 지급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용빈 의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을 높이는 방안에 소홀한 현실을 지적하며 “기후위기 시대에 기존 자동차 중심이 아닌, 보행자와 자전거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하며 ‘자전거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따라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