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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리얼미터] ‘취임 6개월’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70.1%


취임 6개월째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취임 초기보다 다소 하락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70%대의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CBS의 의뢰로 지난 6~10일 전국 성인남녀 2,53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1.9%p)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주보다 0.2%p 하락한 70.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2주 연속 70%대를 유지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주중집계에서 69.3%로 소폭 하락했다가 한·인니 정상회담 등 동남아시아 정상외교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지난 9일 일간집계에서 72.5%까지 올랐고,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베트남에 도착한 지난 10일에도 71.4%를 기록하며 70%대를 유지했다.


리얼미터는 “최근의 오름세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북핵 안보 협력, 한·중 관계 개선 등 외교적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취임 초기인 5월 월간집계에서 82.0%로 출발했지만, 내각인사 논란과 ‘웜비어 사망 사건’ 등 외교 논란까지 중첩됐던 6월에는 75.8%로 떨어졌다.


7월과 8월에도 각각 74.4%, 72.7%로 하락한 데 이어, 북한의 6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따른 안보 위기 고조, 전술핵 재배치 등 안보 논란이 증폭됐던 9월에는 68.0%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60%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10월에 접어들면서는 9월과 같은 지지율은 68.0%를 유지하면서 내림세를 멈췄다.


리얼미터는 “취임 이후 최저 60% 후반의 매우 높은 지지율을 지속하고 있는 것은 이전 정권과의 차별화되는 탈권위주의와 소통, 누적된 폐단의 청산과 개혁, 시장의 자율적인 조정을 강조해왔던 이전 정권까지의 ‘작은 정부론’으로부터의 탈피, 그리고 정부정책의 ‘서민지향성’ 등이 국민 다수의 지지를 받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71.0%, 5.0%p↑), 서울(69.4%, 1.2%p↑)에서 상승했고, 대구·경북(57.5%, 4.2%p↓), 광주·전라(84.6%, 3.5%p↓)에서는 하락했다.


또한 20대(81.6%, 4.9%↑), 40대(81.5%, 2.3%p↑)에서는 올랐고, 30대(81.6%, 6.1%p↓)와 60대 이상(49.2%, 2.3%p↓)에서 떨어졌다.



정당 지지도는 바른정당이 의원 일부의 탈당 및 자유한국당 복당으로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하면서 국회 원내교섭단체 3당 체제로 전환된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지지율은 소폭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했다.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창당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최하위로 밀려났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측근 횡령 혐의’ 검찰 수사 관련 보도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인사청문회, 바른정당 탈당 의원들의 자유한국당 입당의 영향으로 11월 1주차 51.7%보다 3.5%p 떨어진 48.2%로 집계됐다.


김무성 의원 등 바른정당 탈당 의원들이 복당한 자유한국당은 전주대비 1.8%p 오른 18.6%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5.8%로 정당 지지율 3위에 자리했고, 바른정당은 지난주보다 0.7%p 상승하면서 5.5%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와 호남의원들 간의 갈등이 증폭되면서 호남에서 창당 이래 가장 낮은 지지율 7.4%를 기록하는 등 정당지지율 5.3%를 보였다. 이는 ‘제보 조작’ 후폭풍이 이어졌던 7월 24일(4.1%)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


특히, 텃밭인 호남에서는 3주 연속 지지율이 하락(16%→10.8%→9.6→7.4%)하면서 자유한국당(10.6%)에도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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