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관광안내소 절반 안전용품 비치 안해...서울 안내소 72% 충전서비스 ‘NO’

김병욱 의원, “관광시장 다변화 할 수 있게 안내소 업그레이드해야”

전국 관광안내소 절반은 구급약품과 소화기 등 안전용품을 비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관광객이 가장 많은 수도권에서 비치하지 않은 곳은 10곳 중 7곳에 달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병욱 의원(사진/ 성남시 분당을, 더불어민주당)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관광안내소 평가 결과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334개소 중 안전용품을 비치하지 않은 곳은 49%, 165곳이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39%(18개소 중 7개소) 경기 79%(38개소 중 30개소), 인천 92%(12개소 중 11개소) 등 전체의 71%가 안전용품을 비치하지 않았다.

 

휴대전화, 태블릿 등 전자기기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81% 271개소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울은 72%(18개소 중 13개소)에서, 광주광역시는 모든 안내소에서 충전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다.

 

수화물보관 서비스는 전체의 61%에서 제공하고 있는데 대구는 6곳 중 1(17%), 충남은 15곳 중 4(27%), 전남은 50곳 중 18(36%)에 그쳤다.

 

안내소 중 311곳은 지자체가, 17곳은 한국여행협회가, 6곳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고 있는데 셋 중 둘은 관광지 및 도심형으로, 나머지 한 곳은 교통 거점형으로 나타났다. 비상설로 운영되는 23곳을 제외한 310개소(93%)가 상설 운영되고 있고, 한 곳 당 면적은 33(10)을 넘지 않았다.

 

안내소 한 곳의 평균 인력은 3.8명으로 정규직, 비정규직, 자원봉사자가 각각 1:1:2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1년에 평균 346일을 근무하는 격무에 시달리고 있어 처우개선과 휴식시간 보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내소 방문객 중 내국인은 85%이고, 외국인은 영어권과 중화권 이용자가 각각 5% 내외, 일본인 2.5%, 기타 2.3%로 나타났다. 안내소 직원 중 외국어 서비스 지표 평가 값은 영어(0.54), 일어(0.54), 중국어(0.49), 그 외 언어(0.04) 순으로 나타났다.

 

사드배치의 영향으로 무슬림이나 동남아 7개국으로 외래 관광객을 다변화하려 하고 있지만 영어, 일어, 중국어 이외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직원은 극히 드문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문체부의 운영지침에 따른 일반현황 14개 문항, 평가지표 80개 문항, 부가조사 5개 문항을 종합한 전국 관광안내소의 평가 결과는 100점 만점에 평균 63점으로 다소 낮아 안내소로서 기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관광산업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서 만들어 나가는 네트워크 사업의 결합체이기 때문에 관광안내소가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우선 필요하다, “무슬림이나 동남아 관광객을 위한 언어 서비스 제공 등 방한 관광객 다변화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관광안내소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해병예비역연대,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 관련해 尹·이시원 공수처 고발
시민단체와 해병대 예비역 전국연대가 25일 채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이시원 비서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과 해병대 예비역 약 200여 명으로 구성된 해병대 예비역 연대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에 넘긴 사건 수사 기록을 국방부 검찰단이 회수한 날, 이 비서관이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통화한 기록을 공수처가 확보했다는 MBC 보도 등을 거론하며 대통령실 외압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에 대해 막강한 직무 권한을 함부로 남용해 대통령실과 국방부를 통해 부당한 외압을 행사하고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보복성 형사 입건을 강행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시원 비서관에 대해서는 "핵심 참모인 공직기강비서관의 자리에서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 등에게 외압을 행사해 경찰로부터 사건 기록을 회수하게 만드는 등 수사를 방해했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에 함께 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대통령실이 전방위적으로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피고발인 윤석열은 대통령으로서 자신의 막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