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선동 국회의원(서울 도봉구을, 정무위)은 2017년 9월 9일(토)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열린 ‘제12회 서울특별시 수어문화제’에 참석해 “오늘 이 자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한마음 되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수어문화제는 농인과 일반시민들이 수화로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수화보급과 수화인구 저변 확대, 농(聾)문화에 대한 이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을 목적으로 (사)한국농아인협회 서울특별시협회 주관으로 매년 9월 열린다.
이번 문화제는 수어사용의 환경개선과 청각·언어장애인과의 소통을 위해 화재상황 등 응급상황에 필요한 수어단어, 수어퍼즐을 통해 간단한 수어배우기,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수화 등 다양한 주제로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관심을 높였다.
아울러 국립서울농학교, 성동구노인종합복지관, 서울농아노인지원센터, 서울여자대학교, 강서구청 수어 연구 동아리, 한국수화사랑 청림회 등 수어를 이용해 노래, 연극, 시 낭송 등의 다양한 공연도 마련됐다.
김선동 의원은 청각장애인 노영선 작가의 작품과 감동스토리를 소개하며 “장애가 있어도, ‘도전하는 열정에 장애는 없다’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라면 못해낼 일이 없다”며 “국회와 정부도 여러분의 열정에 부응하기 위해 장애인 복지 정책을 적극지원하고 원내수석부대표로 재직하는 동안 중앙수화통역센터 등 현안에 대해서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농아인협회 이대섭 중앙회장,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이상현 부회장, 김경자 시의원, 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사 황보익 지사장, 각 장애인단체장, 서울농학교, 서울애화학교, 서울삼성학교장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