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보


국토부, 사드제재 관련 항공분야 추가지원대책 발표

올해 7월 항공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한 936만 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선 여객은 중국의 방한 단체여행 제한(3.15) 이후 중국노선 감소에도 항공노선 다변화, 긴급지원대책(4) 등으로 6월까지 전년 동월대비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7월 들어 2.2% 감소(658만 명)했다.

 

공항별로는 노선 다변화가 이루어진 대구(126.9%)김해(5.3%)인천공항(1.3%)7월에도 전년 동월대비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중국노선 비중이 높은 청주(-82.2%)제주(-66.5%)무안(-61.5%)양양(-93.9%)공항은 7월에도 감소하며 3월 사드 관련 제재 이후 국제여객 감소세가 지속되고 이들 공항의 면세점 매출 감소가 계속되고 있다.

 

*사드제재 이후(3. 15 7. 31) 공항별 국제여객/면세점 매출 전년대비 증감률(%)

 

인천

김해

김포

제주

청주

대구

무안

양양

국제선 여객

4.7

10.2

10.1

72.2

84.2

122.3

42.0

89.6

면세점 매출

4.8

4.3

6.8

71.9

77.9

27.0

49.6

-

 

이에 국토교통부는 항공사, 여행사, 면세점 별로 피해상황과 업계 요구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4월 긴급 지원 대책을 보완한 추가 맞춤형 지원 대책을 공항공사, 지자체와 함께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에는 여객 감소가 큰 지방공항의 항공수요 회복을 위한 노선 다변화 지원, 여행사 인센티브 확대와 함께 면세점상업시설 피해 최소화 방안이 포함됐다.

 

지방공항 노선 다변화 지원

 

상반기 공항 이용률이 낮은(30% 이하) 청주공항의 착륙료 공항시설 사용료를 50% 감면하여 항공사 취항도 유도한다.(한국공항공사, 712)

 

종전에는 전년도 공항 이용률을 기준으로 30%이하인 경우 감면하여 무안, 양양공항은 적용되었으나 이번에 반기별 실적(상반기) 기준으로 개선하여 청주공항까지 확대 적용받도록 한 것이다.

 

항공사의 대체노선 취항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운수권 의무사용기간(4월 긴급대책으로 2010주 완화)’17년에 한해 전면 면제하여 운항실적이 부진한 중국노선*에 대한 항공사의 운수권을 보장하고, 태국(9), 대만(10) 등 항공사가 취항증편을 희망하는 국가와 항공회담을 통해 운수권 확대를 추진한다.

 

지방공항에 취항 가능성이 높은 외항사 유치를 위한 해외 마케팅(지자체-공항공사)을 실시하고, 중국 등 탑승률이 저조한 노선에 대해 항공사의 여객 프로모션 비용을 지원한다.(9, 2억 원, 한국공항공사)

 

해외 마케팅을 통해 하반기에 제주-쿠알라룸푸르, 청주-하노이 정기편, 양양-하노이 전세편 등이 개설될 예정이며, 무안-대만 등 추가 신규 노선 유치를 위한 해외 방문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여행사 인센티브 확대

 

여행사의 관광객 유치 지원을 위해 상반기 실적이 부진한 청주, 무안, 양양공항에 외국인 여객을 3이상 모집한 여행사에 대해 인당 1만원을 지급한다.(9, 한국공항공사)

 

지난 4월 긴급대책으로 지방공항에 국제선 인바운드(외국 관광객) 전세편을 유치한 여행사에 지원금(편당 250만 원)을 지급*하고 있는 것을 8월부터 아웃바운드 전세편까지 확대한다.(한국공항공사)

*(실적) 제주-방콕(13), 제주-울란바토르(1), 제주-오키나와(2)에 대해 총 3,850만 원 지급

 

면세점상업시설 피해 최소화

 

사드 제재 후 국제여객이 전년 대비 40% 이상 급감한 제주, 청주, 무안, 양양 4개 공항에 대해서는 업계의 요청과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를 반영하여 면세점상업시설 임대료를 30% 인하하고 납부시기도 여객 실적이 정상화될 때까지 유예한다.(한국공항공사)

 

앞으로는 예측하지 못한 충격으로 인한 매출 급감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현 고정임대료 대신 매출실적 또는 여객 증감률에 연동되는 임대료 산정 체계*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양 공항공사)

 

면세점 등 판매 촉진을 위해 인천공항은 프로모션 지원 예산을 2배 늘려(2039억 원, 인천공사) 이벤트 등을 확대하고 지방공항은 면세점 경품SNS 이벤트 등을 실시(2억 원, 한국공사)할 계획이다.

 

구본환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이번 대책은 중국노선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특히 중국 비중이 높은 지방공항의 국제여객 및 면세점상업시설 매출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데 따른 맞춤형 대책이라며 항공수요 회복과 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해 4월 대책에 이어 이번 추가 대책을 즉시 시행하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수렴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일주일에 하루는 '외래진료·수술 중단' 인가? 환자불안 가중
전국 의대교수들이 일주일에 하루 '외래진료·수술 중단'을 논의하기로 했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이날 온라인으로 총회를 열어 일주일에 하루 요일을 정해 교수들이 외래진료와 수술을 모두 중단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휴진 개시 시점 등 구체적인 방식은 총회에서 논의될 예정으로, 각 병원 상황에 맞춰 달라질 수 있다. 24시간 가동되는 응급실, 중환자실 인력은 남길 가능성이 크다. 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비대위는 이미 이번 주부터 매주 금요일 외래 진료를 휴진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외래 진료와 수술은 원칙적으로 쉬고, 응급환자, 중증환자 진료·수술은 지속하기로 했다. 전의비 관계자는 "휴진 여부를 안건으로 다루긴 하겠지만, 구체적인 방식은 각 병원·진료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만약 일주일에 한 번 쉬자는 쪽으로 정하면 각 의대나 과에서 상황에 맞춰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전의비가 '주 1회 휴진'을 결정할 경우 이른바 '빅5'로 불리는 서울시내 대형 병원은 물론 전국 주요 병원이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전의비에는 서울대, 연세대, 울산대 등 전국 20여개 주요 의대가 참여하고 있다. 서울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