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평화재단 한화갑 총재가 3일 ‘한반도평화재단(KPF) 정치아카데미(원장 김만흠)’를 설립하고, 차세대 정치인재 육성프로그램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민통합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끌어 갈 국가 인재 육성을 목표로 설립된 'KPF 정치아카데미'는 사회 각 지도자급 인사들과 전문 교수진들이 참여한 다양한 교육 과정들로 이뤄져 있다.
이번 모집에 선발된 수강생들은 9월부터 6개월(24주) 간 주1회 강의를 통해 정치에 대한 이해와 실무능력, 정책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을 받게 된다.
주요 강의로는 ‘국회의 운영’ ‘지방자치’ ‘정당의 조직과 실무’ ‘선거 전략’ ‘대민 접촉’ ‘미디어의 활용’ ‘예산과 정책’ 등이 있다.
교수진으로는 김만흠 원장을 비롯, 각 당 국회의원·광역기초단체장·당직자, 김근식·홍현익·장의관·최진 등의 전문교수, 고영신·황장수·송국건 등의 언론인으로 꾸려졌다.
모든 교육 이수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며, 별도의 1주간 해외연수 교육프로그램도 계획중이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한 한화갑 총재는 “정치인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헌신의 정치가 필요하다”면서 “한국의 정당과 정치가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고 과거에 매몰돼 있다”고 개설배경을 밝혔다.
한 총재는 “국민의 한 사람이자 정치 선배로서, 유능하면서 정치에 참여하고 싶은 새로운 인재들을 지원하고 참 정치인으로 육성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7월10일부터 이메일·전화 접수를 통해 진행되며, 수업 희망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 02-706-2386 혹은 manolo_lee@naver.com 으로 문의 가능하다. 한반도평화재단은 정치인재 육성프로그램 1기 모집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