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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탄핵론 부상에 트럼프 랠리 종료 가능성↑, 美 시장 ‘매우 혼탁’


 

미국 대선 러시아 개입 의혹과 관련해 시장 커다란 혼란이 야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 의혹과 관련해 악재가 계속되면서 시장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주가 급락과 국채가격이 대폭 상승하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친기업 정책과제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는 의문도 터져 나오고 있으며, 대통령 탄핵시 금융시장 반응을 추정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어 사태의 심각성이 고조되고 있다.

 

도이체방크의 Gary Pollack최근 정치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고, 일주일 전에 비해 걷잡을 수 없이 심각해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트럼프 랠리가 조기에 종료될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월스트릿저널(WSJ)에 의하면 지난 미 대선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개혁, 의료제도 개정, 대규모 인프라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로 주요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과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혹이 풀리지 않으면서 탄핵까지 거론되고 있어 지난 17일 다우 지수는 대선 이후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이 때문에 트럼프 정부의 경기부양책 기대로 시작된 트럼프 랠리가 조기에 종료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ScotiabankShaun Osborne트럼프 정부와 러시아와의 연루 사건으로 위험회피 성향이 강화되며 증시의 하방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요 자산 가격은 이미 작년 대선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증시는 트럼프 정부의 주요 경제정책 이행 지연 가능성에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S&P 소형주 600 지수가 연초 대비 1% 하락했고, 트럼프 정책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금융주와 에너지 관련주는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지난 미국 대선 당시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던 제임스 코브 전 FBI 국장이 해임 됐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과 러시아에 대한 의혹이 증폭된 가운데 여당인 공화당 내에서도 해당 사건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미 상원 정보위원회는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을 둘러싼 의혹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고, 해임된 코미 전 FBI 국장을 의회 증언으로 신청하는 등 해당 사건을 심도 있게 조사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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